[기사]귀에갈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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꽹과리 5 2,651 2004.11.11 11:05
목회자 130여명 "국보법은 예수 가르침 아니다"
[오마이뉴스 2004.11.10 16:33:51]
[오마이뉴스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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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들은 "국가보안법 폐지는 하나님의 거룩한 뜻"임을 강조했다.
ⓒ2004 이민우
"국가보안법 폐지가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임을 고백하며, 이 시간 한 마음과 한 뜻으로 주님께 예배드리고자 합니다."9일 오후 2시 25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선 가운 차림에 십자가를 앞세운 목회자 130여명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예배 참가자들은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남노회(아래 기장 전남노회, 노회장 김창수 목사) 소속 목사와 장로들로 전라남도 강진과 목포, 해남 등지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단체 상경했다.

이날 예배에서 장관철 목사는 기도를 통해 적그리스도의 악법인 국가보안법을 일부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옹호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며 "국가보안법 폐지로 인권과 통일의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를 맡은 김창수 목사는 "국가보안법 폐지가 마치 악마의 소행인 것처럼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며,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다면 내가 너희들을 위해 십자가를 졌다는 게 한심스럽다고 하실 것"이라고 기독교계 일각의 국가보안법 옹호를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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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하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남노회장 김창수 목사.
ⓒ2004 이민우
"이 사회에서는 국가보안법이 하나님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직 야훼만을 하나님으로 선언합니다. 평화와 은혜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가로막는 장벽인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북녘 동포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예배에 참가한 목회자들은 한봉철 목사가 대표 낭독한 성명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그 소명에 충실하여 그리스도의 평화를 이루는 데 방해되는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데 한 몸으로 나아가자"고 선언했다.

목회자들은 성명에서 "국가보안법 56년의 역사는 민주주의가 부정되고, 인권이 아닌 야만이 지배하는 시간이었다"고 지적한 뒤, "국가보안법이 존재하는 한 민주주의는 거짓 민주주의이며, 개혁이란 위선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기장 총회장 김동원 목사는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자는 사람들을 좌경용공 매도하는 사람들이야말로 민족을 분열시키는 세력으로 빨갱이보다 더 간악한 무리"라며, "국가보안법 폐지를 기필코 관철하여 평화와 통일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말자"고 격려했다.

2부 결의대회에서 기장 총회 총무인 윤길수 목사는 "전남노회가 국가보안법 폐지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것에 감사한다"며 "오늘의 이 기도를 계기로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온 교회가 일어나는 은혜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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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골 목사는 기장 총회의 국가보안법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며 "북은 우리의 적이 아니기에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한 국가보안법은 폐지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2004 이민우
이어 문대골(기장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위원장) 목사는 기장 총회의 국가보안법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며 "북은 우리의 적이 아니기에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한 국가보안법은 폐지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개신교계는 물론 종교 교단에서 처음으로 기장 총회가 교단의 공식 입장이 국가보안법 폐지임을 천명한 것이다. 기장 총회는 지난 10월 4일 국가보안법 폐지에 적극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문대골 목사는 이른바 ''탈북자'' 문제의 해결은 "탈북 기획이 아니라, 끊임없이 북한을 지원하는 데 있다"며 이렇게 역설했다.

"북에 무조건 주어 남쪽이 북의 체제를 존중한다는 신뢰를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탈북이 멈추고 평화와 통일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결의대회 후 목회자들은 십자가를 앞세우고 국회 정문 쪽으로 행진하기 시작했다.

"폐지 국보법! 민족 화해!"라는 구호를 외치며 목회자들이 행진하는 도중 전경들이 대열 앞과 옆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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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앞으로 행진하려던 목회자들은 전경들이 막아나서자 "폐지 국보법! 민족 화해!"라는 구호를 외쳤다.
ⓒ2004 이민우
목회자들은 잠시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으나, 기장 부총회장 안국 장로가 "우리의 십자가 행진이 비록 국회로 나아가진 못했으나 양심과 민주세력의 국가보안법 폐지에 힘을 함께 하여 평화와 화해의 날을 앞당기자"고 기도한 뒤, 오후 4시 43분께 해산했다.

"국가보안법은 예수의 가르침 아니다"
[인터뷰] 기독교장로회 전남노회장 김창수 목사

- 성직자로서 국가보안법 폐지에 나서기 쉽지 않았을 텐데."인간의 소통과 사랑을 가로막는 국가보안법은 결코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니다. 다시 말해 통일과 국가번영, 인권신장을 가로막는 국가보안법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반대되는 악법이다. 예수께서 돌아가실 때 십자가를 진 정신은 원수도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준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국회 앞 집회를 갖게 된 이유는?"우리 교단 교회와사회위원회에선 사회적 이슈에 대해 다룬다. 이번에 국가보안법 폐지만큼은 꼭 제기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전라남도 한쪽에서 해봤자 주목받지 못하겠기에 여기까지 오게됐다."- 일각에서 주장돼는 국가보안법 개정론을 어떻게 보나?"국가보안법은 지난 시기 국가안보가 아닌 정권유지 수단으로 악용돼 왔다. 정치적 반대자를 탄압하고 투옥하기 위한 더러운 장치였다. 국가보안법은 개정할 차원의 법이 아니다. 독재에 빌붙어 기득권을 누려왔던 자들은 다음에라도 정권 잡으면 또 이용해 먹으려는 속셈에서 개정 운운하는 거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국가보안법으로 죽고, 고통받았나." / 이민우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참말로(www.chammalo.com)에도 보냈습니다.


기자소개 : 이민우 기자는 "의지가 강한 자 앞에서는 운명도 길을 비킨다!"는 말을 좋아하며, 권력과 자본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글쓰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 ⓒ 2004 오마이뉴스, -



(이민우(minoo6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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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이건 그나마 깨어있는 먹사들의 사회참여라고 봐야겠네여...쩝..
국보법은 없어져야 한다... 한기총 애들하고 함께....
vvv 2004.12.26 16:18
국보법은 정말 없어져야 함! 옭은일 한번 잘했군
도무지 2004.11.11 15:50
그러게 야훼가  직접이야기를 해줘야지 이런 혼란이 없잖아.
등신들 ㅎ ㅎ ㅎ emoticon_029emoticon_017
개독소화기 2004.11.11 13:22
개독들의 논리 아닌 가요? 나중에 결정나면 야훼의 뜻이라고 지랄 발광하겠죠!
세일러문 2004.11.11 12:04
^^ 개독들 또 분열되겟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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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펌]여호와의 증인에 관한 기사---> 한겨레 21 댓글+4 용가리 2004.10.29 3227
542 (펌)기독관련기사 예수지옥 2004.10.28 2495
541 류상태 목사, 목사직 반납 대한 기사중 댓글을 모아서 올립니다. 지랄났네 2004.10.28 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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