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07년 06월 14일(목) 오후 05:08
【서울=뉴시스】서울 동작경찰서는 14일 신의 계시를 받았다며 수차례 남의 집에 들어간 이모씨(36.여)를 주거침입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는 13일 오후 4시5분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 박모씨(41)의 집에 "신의 계시를 받아 성전을 짓겠다"며 찾아가는 등 3월말부터 최근까지 모두 50여 차례에 걸쳐 박씨의 집에 침입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신학대 1년생인 남편과 친정어머니를 대동하는 등 최근까지 박씨에게 찾아가 무작정 집을 비워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혜진기자 yh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