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기독교재단학교 "다른 교회 나간다” 사직압력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기사] 기독교재단학교 "다른 교회 나간다” 사직압력

뭐야1 1 2,501 2005.03.07 22:15
go_newspaper.gif

 

내부제보 교사 파면 물의‥해당교사 1인 시위
[한겨레   2005-03-06 12:12:05]  
[한겨레] 기독교재단학교 “다른 교회 나간다”사직압력도

해당교사 1인 시위나서

기독교 재단인 서울 은평구 ㅅ중학교가 학교의 내부문제를 언론에 제보했다는 이유로 종교담당 교사를 파면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

ㅅ중학교에서 종교담당 교사로 일해온 이중민(37) 목사는 지난 2003년 2월께 한 교육전문지에 학교의 비리를 제보했다. ‘부당연수 교원에 정규 급여 논란’이란 제목의 이 기사는 ㅅ중학교가 교원을 외국에 연수 보내면서 실제로 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것처럼 허위로 꾸며 교원의 월급을 정부로부터 받아갔다는 내용이다. 이미 서울시 교육청이 감사를 통해 사실을 밝혀내고, 징계 및 환수 조처를 한 사건이었다.

기사가 나간 뒤 학교는 누가 이 기사를 제보했는지 색출작업에 들어갔다. 학교와 이 기사를 쓴 신문사와의 오랜 명예훼손 법정공방 끝에 이 교사가 내용을 제보했다는 것이 밝혀졌고, 학교는 징계위원회를 소집해 “이 교사가 ㅅ학원에 대한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파면 결정을 내리고, 지난 3일 서면 통보했다.

이 교사는 “이미 드러난 사실을 언론에 제보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내리는 것은 부당하다”며 4일부터 매일 아침 학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교사는 “최대한 빨리 교육부에 징계재심의 요청을 하고, 재심의가 끝날 때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또 학교쪽이 자신을 종교담당 교사로 채용하면서 학교 내 교회에서 보수를 주지 않고 목사 일을 하도록 했으며, 이 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에 나가자 사직 압력을 넣기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교사는 “학교에 채용될 때 재단 교회인 ㅅ교회에서 목사로 재직하겠다는 약속을 구두로 해야 했다”며 “학교가 일방적으로 목사 일을 못하게 해 다른 교회를 나간 뒤부터는 ‘학교와 교회는 하나’라며 학교를 나가라는 압력을 끊임없이 받아 왔다”고 말했다.

인권시민단체들은 ㅅ학원에 대해 강의석군 사건에 이어 종교재단 학원의 문제를 드러내는 또다른 사례라고 비판하고 있다.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ㅅ중학교는 종교 교사를 재단의 교회에서 별도의 임금도 주지 않고 재직하도록 하는 종교단체 학교법인의 잘못된 관행, 교회에서 근무하지 않는 교사에게 사직을 강요하는 문제, 교원이 학교재단 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에 가지 못하게 함으로써 종교의 자유를 탄압하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종교재단 사립학교의 많은 문제를 한번에 드러내고 있다”며 “특히 내부의 비리를 언론에 폭로했다고 파면시킨 것은 내부제보자를 보호하는 사회 분위기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학교 민아무개 교장은 “이 목사가 학교와 교사들을 파렴치한 비리와 부도덕이 판치는 집단인 것처럼 매도해 명예훼손이라고 판단해 징계위원회가 파면처분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go_newspaper.gif



[이 게시물은 꽹과리님에 의해 2005-03-07 23:40:10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Comments

제삼자 2005.03.07 22:24
저 목사 녀석 기도(야훼의 힘)로 해결할 생각은 하지 않고 법정투쟁이라니.......
예수교 재단 학교라면서 부정행위를 하고도 저렇게 뻔뻔하다니......
어서 예수교는 인류 사회로부터 격리되어야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20 [기사] 최후의 만찬 패러디 광고물 게시금지령? (ㅡ.ㅡ) 2005.03.12 2760
619 [기사] 특정 종교인 고정출연 논란 댓글+2 (ㅡ.ㅡ) 2005.03.12 2688
618 [다음 메인] 역시 개독학교?... 뭐야1 2005.03.09 2701
617 [기사] "美 기독교도 급격 감소세, 2042년 非기독교국 될것” 댓글+5 뭐야1 2005.03.07 2606
열람중 [기사] 기독교재단학교 "다른 교회 나간다” 사직압력 댓글+1 뭐야1 2005.03.07 2502
615 [기사]일반인 눈에 비친 개신교 댓글+9 꽹과리 2005.03.07 2963
614 [기사] 中, 한국인 등 외국 교회지도자 10여명 추방 댓글+4 (ㅡ.ㅡ) 2005.03.03 2829
613 [기사] 개신교, 신랄한 자기반성의 자리 댓글+7 (ㅡ.ㅡ) 2005.03.03 2248
612 [기사] 중국 종교보장 시행…방해 여지 댓글+3 (ㅡ.ㅡ) 2005.03.03 2567
611 [기사] 성남 보전녹지 종교시설 허용조례 시민단체 반발에 넉달 만에 폐지 댓글+1 (ㅡ.ㅡ) 2005.03.01 2491
610 [과거기사 디비기] 종교관련 가계지출 연 4조3692억 댓글+3 (ㅡ.ㅡ) 2005.02.28 2189
609 [기사] "내가 온 것은 아들과 아비가 다투게 하려는 것이니..." 뭐야1 2005.02.25 2175
608 [기사] 제천 배론역지(逆地) 교인-주민 충돌 뭐야1 2005.02.23 2302
607 [기 사] 개신교 사회복지시설 비율 매년 하락... 뭐야1 2005.02.19 2651
606 세계 최대 복음방송국 이끈 동성애 목사 뽀롱뽀롱 2005.02.18 2309
605 <기사>종교문제 갈등 누나 살해 댓글+10 한잔 2005.02.17 2786
604 [기사] 최성규 목사 "조용기 목사는 교회위해 자녀 희생한 것” 댓글+11 뭐야1 2005.02.17 3433
603 [기사] 수녀(修女)는 돈봉투 받아서 어디에 쓰려나? 댓글+2 뭐야1 2005.02.16 2591
602 [기사] 광성교회의 진실--원로목사 60억 횡령의혹... 댓글+3 뭐야1 2005.02.15 2426
601 [기독교TV] "쓰나미, 선교의 기회로" 댓글+2 뭐야1 2005.02.15 5134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378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417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