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복음방송국 이끈 동성애 목사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세계 최대 복음방송국 이끈 동성애 목사

뽀롱뽀롱 0 2,309 2005.02.18 22:20
[이태형 기자의 교회이야기] 세계 최대 복음방송국 이끈 동성애 목사
[국민일보 2004-09-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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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가장 화제를 뿌리고 있는 인물은 폴 크라우치라는 목사다. 올해 70세의 그는 세계 최대의 복음 방송 네트워크인 TBN의 회장으로 미국 교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미국인들은 물론 전 세계의 크리스천들이 TBN을 통해서 유명 목회자들의 말씀을 듣고 있다. 기자도 자주 TBN을 보며 빌리 그레이엄 목사나 로버트 슐러 목사 등의 설교를 들었다.

크라우치 목사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주 방송에 나와 슐러 목사 등과 대담하며 복음을 전해 왔다. 많은 사람이 ‘복음의 노익장’을 과시하는 크라우치 목사를 통해 ‘은혜’를 받았다. 그러나 전 세계 크리스천들에게 은혜로운 말씀을 전한 크라우치 목사는 동성애자였다. 그의 동성애 스캔들은 동성애 파트너였던 TBN의 전 남자 직원에 의해서 폭로됐다. 크라우치 목사는 96년부터 에녹 로니 포드(41)라는 전 직원과 동성애 행각을 벌여왔다. 포드씨는 해고 당하지 않기 위해 자신에게 다가오는 크라우치 목사를 거부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크라우치 목사는 둘의 관계를 비밀로 한다는 조건으로 42만여달러를 포드씨에게 지급하기도 했다.

크라우치 목사의 동성애 스캔들이 불거져 나온 이후 TBN의 검은 재정에 대한 폭로도 잇따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번영의 복음,신앙과 현금 위에 세운 목사의 제국’이라는 제목으로 ‘크라우치 목사 왕국’의 비리를 자세하게 보도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TBN은 1년에 두 차례 실시하는 모금 프로그램을 통해 무려 1억7000만달러(2000억원)를 거둬들이고 있다. 부동산 및 이자 수입,비디오 판매 등으로도 5000여만달러(600억)를 벌어들이는 등 현재 순자산이 5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크라우치 목사와 부사장인 아내는 모두 76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720만달러짜리 전용 제트기와 800만달러짜리 저택을 비롯해 미 전역에 30여채의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물론 크라우치 목사 가정의 재물은 모두 TBN을 통해서 은혜를 받은 시청자들이 보낸 후원금에 의해서 충당됐다.

돈을 걷기 위해서 그는 온갖 방법을 다 동원했다. “TBN을 통해 은혜를 받고도 헌금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물질을 도둑질한 것”이라고 하거나 “돈 없는 사람은 신용카드로 내면 30일내로 하나님이 갚아주신다”고도 말했다. 이같은 크라우치 목사의 행각을 접한 후 그동안 TBN을 보면서 은혜를 받고 회개한 수많은 시청자들의 허탈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미국 교계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방송 선교사역이 극심하게 위축될 것이라고도 전망하고 있다.

크라우치 목사가 일궈낸 그릇된 ‘복음 왕국’은 소비주의 종교의 극단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기 그지 없다. 그럼에도 방송 자체가 내보내는 복음의 메시지가 탈색되는 것은 아니다. 방송을 통해서 수많은 시청자들이 은혜를 받은 것 또한 사실이다. 방송에서 내보낸 메시지를 통해 회개한 죄인들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목회자나 교회 지도자들은 방송으로 수많은 사람이 복음을 접하고 구원 받았지만 정작 방송국을 이끈 크라우치 목사의 영혼은 파멸됐다는 사실에서 교훈을 받아야 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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