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
한국 첫 성경전래지… 충남 서천군·서면 마량진… 성역화 사업 본격화
[국민일보]2006-02-17 1369자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의 ‘한국 최초의 성경전래지 성역화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마량진 한국 최초 성경전래 사업위원회’(회장 한상명 목사)는 16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각 교단의 교단장 총무 재정부장 등을 초청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사업위원회는 이날 한국 최초의 성경 전래를 기념하기 위한 ‘성경 전래 기념주일’ 제정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한 각 교단 총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사업위원회에 따르면 성역지에는 당시 한글 성경이 어떻게 번역돼 우리에게 전해졌는지 그 전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종교문화박물관이 세워진다. 또 한·영 문화교류기념관 명상의집 등이 건축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최초의 감리교 선교사로 성경번역을 위해 인천에서 목포로 가던 중 어청도 부근에서 안타깝게 순직한 아펜젤러(1858∼1902년) 기념관도 건립된다.
사업위원회는 해당 사업 소요예산 230억원 중 8000여평의 부지 매입에 필요한 40억원을 교계를 통해 모금하기로 했다. 서천군청에 따르면 건축비 190억원은 서천군과 충청남도가 반을,문화관광부가 나머지 예산을 지원한다.
헌금은 현재 서천군 170여 교회가 1억원을 모금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는 10억원,예장 합동은 사업위원회가 요청한 5억원 중 1차분 5000만원을 총회와 실행위원회 등을 통해 결의한 상태다. 예장 통합 총회도 적극 협조키로 했다.
마량진은 이미 열린 네 차례 관련 학회세미나를 통해 국내 최초의 성경 전래지로 입증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이만열 국사편찬위원장은 “조선왕조실록과 영국에서 간행된 당시 기록을 종합하면 순조 16년(1816년) 9월 4일과 5일 영국 함선 알세스트호와 리라호가 마량진 앞 갈곶에 상륙했고 마량진 첨사 조대복과 지방관 비인 현감 이승렬이 그 배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성경 한권씩을 선물 받았다”면서 “이 사건은 기록으로 확인된 한국 최초의 성경 전수 사건”이라고 밝혔다.
교계 학자들은 “한국 기독교 발전에 있어 성경의 역할은 결정적”이라며 “마량진 성경 전수 사건은 한국 기독교의 성장은 물론 한국 근대화의 밑거름이 됐고 한 알의 밀알이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사업위원회는 지난해 5월부터 전국 교회와 성도,서천군민 및 출향 인사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헌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서천군을 빛내는 일에 군민과 출향인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서천군기독교연합회장 한상명(서천제일감리교회) 목사는 “마량진이 성역화되면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세계 선교의 도전을 받는 결단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전국 교회 및 성도들의 기도와 협조를 부탁했다(041-953-1726).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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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께서 질의하신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의 '한국 최초의 성경 전래지 성역화' 사업은 기독교계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와 관련하여 우리부에서 사업계획이나 국고 지원에 대해 검토하거나 지원계획을 확정한 바가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