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가톨릭계대학, 성추행 피해자들에 1천200만달러 지급

加 가톨릭계대학, 성추행 피해자들에 1천200만달러 지급

유다이스칼리오테 0 3,249 2002.07.27 12:52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세계 청년의 날' 개막식 참석을 위해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한 25일 밴쿠버의 가톨릭 사립학교 2곳이 성추행 피해자들의 대리인에 1천20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기로 합의, 논란이 일고 있다.

피해자들을 대리한 '들루아트&투셰'사는 뉴펀들랜드 소재 마운트 캐셸 고아원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 1천200만달러의 배상금 지급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히고 소요자금 마련을 돕기 위해 고아원 운영자 소유의 밴쿠버대학과 세인트 토머스대학 매각을 법원이 승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 대학의 한 대변인은 그러나 이같은 배상금 지급합의에도 불구, 대학운영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밴쿠버 지역 가톨릭 신자들이 합의금 마련을 위한 모금에 나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청산회사 대변인 데이비드 윙필드는 "피해자들에 대한 신속한 보상절차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운트 캐셸 고아원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 최근까지 모두 11명의 가톨릭 신도들이 기소됐으며 고아원은 지난 90년 폐쇄됐다.

[토론토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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