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용은 이사, YM비리 파문

표용은 이사, YM비리 파문

유다이스칼리오테 0 2,765 2002.10.21 09:36
2002-10-19 17:10


CBS사태 이어 YMCA...퇴진 촉구 잇따라

서울YMCA 이사장인 표용은 목사가 서울 YMCA의 김수규 전회장의 퇴진을 비밀리에 조작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고 있어 교계내 큰 파문이 일고 있다.

현재 YMCA내부에서는 표용은 목사가 지난 달 김수규전회장의 사표를 수리하는 등 퇴진시키는 과정에서 세 국장을 포함 일부 이사들과 계획을 세워 개입하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모 국장을 포함 YMCA 지도부가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다는 정보도 입수되고 있다.

18일 '시민의 신문' 인터넷판 'NGOTIMES'는 서울Y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표 이사장이 김 전회장의 사퇴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일부 이사, 세 국장과 만나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전회장이 표이사장에 의해 추천됐기 때문에 큰 과실만 없다면 무리없이 4년 임기가 보장되어 있었지만, "사업집행, 정책결정 과정에서 대표권한을 둘러싼 표이사장과의 불화가 김회장의 퇴진을 재촉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NGOTMES가 보도한 관련 일지에 따르면 표이사장은 애초에 9월 23일을 김전회장의 퇴진일자로 예정하였으나, 이 시점이 자신이 노르웨이로 출장을 가서 돌아오는 날자와 일치하여 오해를 받을 수 있어 퇴진일자를 23일에서 16일로 앞당길 것을 직접 지시하는 등 매우 치밀한 사전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YMCA는 성명을 발표, "표용은 이사장은 실무지도력들의 개혁운동을 악용해 세 국장을 조종하며 김수규 전 회장을 퇴진시키기 위한 공작을 저질러 왔음이 드러났다"며 "근본적인 책임을 지고 모든 회원들께 사죄하고 이사직에서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또 서울 YMCA는 "음모적으로 이사회를 소집해, 김수규 전 회장의 불명예 퇴진의 원인이 된 불투명한 인사, 낙후된 행정, 관료적·퇴행적 조직문화를 만든 장본인인 김윤식 국장을 차기 회장으로 지명해 표용은 1인 친정체제를 강화하려는 기도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표용은 이사는 CBS재단이사회에서는 권호경 목사를 사장에 선임하기 위한 서면투표를 강행하는 등 재단이사회의 파행적인 운영을 강행하고 있다.
특히 표용은 이사와 권호경 목사와의 커넥션에 의한 일방적인 운영이 CBS사태의 근본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이번 서울 YMCA사태와 함께 표용은 이사에 대한 퇴진촉구 움직임이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NGOTIMES 보도에 따르면 표용은 이사장은 YMCA 지도부에 비자금 관리 인사를 두고 관리하게 한 것으로 드러나 강제해임의 위기까지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사회단체에서 비자금 운용은 극히 드문 일고 이같은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표용은 이사장은 한국교회의 신용을 잃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원 기자 dwkim@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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