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천재 박주영 '이단교회 다닌다' 논란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축구천재 박주영 '이단교회 다닌다' 논란

안티성경 1 3,745 2005.02.18 23:17
축구천재 박주영 '이단교회 다닌다' 논란
[데일리안 이주영 기자]독실한 기독교도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축구선수 박주영씨와 2004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부문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씨가 이단으로 분류된‘전도총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축구의 차세대 스트라이커 박주영 선수는 골을 넣을 때마다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리는 세레모니를 선보였고 올림픽에서 화려한 후려치기 한판으로 금메달을 딴 문대성 선수도 경기가 끝난 후 매트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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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을 넣은 후 기도하는 박주영 선수와 승리 후 기도하는 문대성 선수 ⓒ 연합뉴스

이들이 기독교도로 알려지자 CBS와 국민일보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들이 이들의 신앙을 소개했고 많은 기독교인들의 성원을 받았다.

그러나 이 선수들이 다닌다고 밝힌 교회의 이름이 나오면서 이단 논란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박주영 선수가 출석하는 대구동광교회와 문대성 선수가 다니는 시화안디옥교회는 소위 ‘다락방’으로 알려진 대한예수교장로회(전도총회·총회장 김언수목사) 소속이다.

전도총회는 지난 1996년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예장합동)측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받은 상태다. ‘전도총회’는 전도를 강조하는 교파로 기존 교회를 강하게 비판해왔었다.

이들이 ‘전도총회’ 소속 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일부 기독교인들은 언론사와 관련 기사를 쓴 기자에게 항의 전화와 메일을 보내기도 하고 일부 네티즌들은 선수의 팬 홈페이지에 이 사실을 폭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들은 CBS의 ‘새롭게 하소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신앙 간증을 했으며 문 선수는 국민일보에 ‘역경의 열매-문대성’이라는 특집 기사가 실리는 등 기독교도로서의 면모가 부각돼 왔다.

전도총회의 이단 논란의 이유는?

‘전도총회’는 선교단체 ‘다락방’에서 시작한 교단이다. 원래는 예장합동 소속이었던 류광수 부산 상광교회 목사가 시작했다.

‘전도총회’는 전도를 특히 강조하고 기성 교단을 많이 비판해오자 예장합동측으로부터 이단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교리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기보다는 기성의 교단을 비판한 ‘괘씸죄’ 때문에 이단 판정을 받았다는 의견도 있다.

서울에서 목회를 하는 한 목사는 “전도총회가 이단성이 크게 없지만 기존의 목사들에게 괘씸죄로 걸린 것 같다”며 “신학전문가들이 1년 동안 어떤 한 교회의 이단성을 파고들면 실수가 있는 부분이 눈에 띄게 마련인데 그 부분이 이단화로 부각된것 같다”고 지적했다.

기독교계의 한 중진 관계자도 “전도총회는 교리적인 문제보다는 교회를 분리시키는 분파적인 성격이 문제가 됐다”며 “이단의 요건중에는 자신들만 옳다고 강조하는 ‘분파성’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전도총회’가 대표적으로 이단 평가를 받은 것은 ▲성도가 기도하면 천사를 동원할 수 있다는 ‘천사 동원권’ ▲마음과 정신병은 모두 악령의 활동이라는 주장 ▲예수가 온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해서라는 주장 ▲기성교회를 비판하고 ‘다락방’의 활동만 우월한 것으로 포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었다.

한편 ‘전도총회’는 지난 2004년 9월 다시 예장합동에 들어가려는 시도를 했으나 당시 총회에서 반대하는 의견이 많아 결국 복귀가 무산됐다. 따라서 여전히 ‘전도총회’는 이단 평가를 받고 있다./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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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로 2005.02.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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