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초딩 시민기자 글에 어른들 와글와글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기사]초딩 시민기자 글에 어른들 와글와글

꽹과리 3 2,290 2005.06.30 19:46
초딩 시민기자 글에 어른들 와글와글 2005.6.30 (목) 16:43

[오마이뉴스 손병관 기자] 베스트셀러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는 책 내용만큼이나 제목이 화제가 됐다. 꼬꼬영이라는 축약된 제목으로도 불렸던 이 책은 이후 꼬리에 꼬리를 무는∼이라는 말을 유행시켰다.

최근 <오마이뉴스>의 초등학교 3학년 시민기자가 올린 기사와, 그 내용을 소개한 댓글뉴스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댓글이 이어져 화제다. 그야말로 꼬꼬댓 기사가 됐다.

초딩 시민기자의 사는이야기 기사를 놓고 어른들이 뜨거운 논쟁을 벌인 것도 이례적이다. 이후 이 기사를 쓴 주인공이 댓글뉴스에 소개되자 2차 댓글논쟁이 벌어졌다.

꼬꼬댓 기사를 쓴 주인공은 초등학교 3학년 최선희양. 최양은 지난 24일 "예수님 안 믿으면 지옥간다 - 교회 다니라고 하는 애들 때문에 괴롭다, 괴로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자신의 동생이 유치원 다니는 친구로부터 "교회 안 다니면 지옥 간다"고 들볶이는 얘기, 놀이터에서 만나는 친구로부터 불교를 믿는다고 했다가 "왜 믿어"라는 핀잔을 들은 얘기를 전한 그는 "불교라고 해서 기가 죽지 말고 권위를 세우겠다"는 다짐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최양의 글은 소박했지만 어른 네티즌들의 댓글은 격렬했다.

아이디 진리탐구는 "애들을 얼마나 세뇌시켰으면 애들 입에서 저런 얘기가 나올까? 세상의 많은 것을 보고 자유롭게 사고하며 커야할 어린아이들에게 해도 너무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아이디 발왕산은 "애들에게 학용품 준다고 교회 나오게 하는 것과 자전거 준다고 꼬셔서 신문 보게하는 것과 하는 짓거리가 똑같다"고 비꼬았다.

한 네티즌(dkwnaak)은 "우리 꼬마가 유치원 때 일요일 즐거웠던 일 발표시간에 절에 다녀왔다고 하자 유치원 선생님이 절에 가면 지옥에 간다고 해서 딸이 엄마 지옥 가기 싫으니 절에 다니지 말라고 울었다, 그날로 유치원 그만 두었다"는 경험담을 소개하기도 했다.

인터넷에서 종교논쟁이 붙을 때마다 기독교를 맹비난하는 네티즌들과 거친 말다툼을 아끼지 않았던 기독교 신자 네티즌들도 이 기사에서는 목소리를 짐짓 낮췄다.

네티즌 새미기픈물은 "기독교인으로서 대신 사과 드린다, 하나님은 영이고 우리 인간도 영적인 존재이니 영으로 쓰여진 성경을 읽어보라"고 권유했고, 네티즌 yaja는 "두 딸에게 예수님만큼 부처님도 훌륭한 분이시니 두분 다 훌륭한 스승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양은 댓글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짜증날 때, 얘기하고 싶은 게 있을 때 엄마한테 얘기하는 것처럼 썼는데 사람들이 많이 보는 게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병관 기자 - ⓒ 2005 오마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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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트 2005.07.01 00:34
염병헐..

바로 며칠전에 나의 경험담에 글 썼죠..우리 동네에서 초딩 1년 되어보이는 꼬맹이 셋이서 부처 개새끼 지옥타령을
서로 이야기하는 것 듣고 얼마나 기가 막히던지
회색영혼 2005.06.30 21:20
새미기픈물이 하는말 압권..."영이 쓴 책 성경을 읽어보라..." 애를 아주 안티로 만드려고 작정했구만요. 읽고나서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지나 않을지...온갖 근친상간과 폭력으로 난무한 책이 성경이니.
쯧쯧쯧 2005.06.30 19:54
이상하다.....최양 가족들에게 온갖 욕설과 저주가 퍼부어져야 정상인데.....하기사 반기련이 떡하니 보고있고 디씨 안티개독 폐인들도 보고있는데.....예전처럼 호락호락 하지만은 않을꼬다...... (진리탐구님 한건 하셨넹.....emoticon_038emoticon_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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