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한편의 사기극으로 끝나버렸군요...
옛날같았으면... 한 50-100년전만 같았어도... 사기가 발각되지 않았을 수도 있었는데...


-----------------------------------------------------------------------------------------


야고보 유골함 관련 유물 거래상 구속
[속보, 세계] 2003년 07월 23일 (수) 14:42
 
 (예루살렘 =연합뉴스) 예수의 동생 야고보의 유골함 소장자를 자임했던 이스라엘의 유물 거래상이 문화재 위조 및 가짜 유물 거래 혐의로 구속됐다고 경찰이 22일 밝혔다.
거래상 오데드 골란은 텔 아비브의 자택에서 체포돼 예루살렘의 한 법원으로 넘겨졌다.

경찰은 법원에서 그의 자택에서 압수한 스텐실과 돌, 미완성 위조품들을 포함한 위조품 제조장비들을 공개했다.

경찰은 골란이 4일간의 구류명령에 따라 예루살렘 경찰에 감금돼 있었다고 말했다.

골란은 세계의 종교계와 고고학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예수의 동생 야고보'란 비문이 새겨진 유골함을 포함 2개 고대 유물의 발견에 관여된 자다.

또 다른 유물은 성경(역대하 24장)대로 유다 왕 요아스의 성전 중수명령이 새겨겨 있다는 구두상자 크기의 '요아스의 비문' 돌판이다.

골란은 당초 유골함을 한 프랑스 수집가에게 보여주며 소장 사실을 알리고 '요아스의 비문' 돌판도 갖고 있다고 말했었다.

이스라엘 문화재청은 성명에서 유골함에 새겨진 비문이 가짜라고 판정하고 유골함은 고대 것이지만 비문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jks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