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망언 김홍도, "예수님 주는 시련일 뿐" | ||||||||||||||
여론 비난 맞서 싸우는 의인 자처…"일개 목사 교회 내 설교 뭐가 문제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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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hanseij@newsnjoy.co.kr [조회수 : 9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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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는 1월 16일 주일 '칭찬의 위험'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일개 목사가 교회에서 개인적으로 설교한 것 가지고 공영방송에서 뉴스 시간에 트집을 잡았다"며 "이 놈의 나라가 어떻게 되려는지 몰라"라며 언론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김 목사의 비난은 언론사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피해를 당한 인도네시아 부통령에게도 이어졌다. "어제 뉴스를 들으니까 인도네시아 부통령이 구호 단체들 보고 3일 안에 끝나고 가버리라고. 막말로 꺼져버리라 그 뜻이에요. 왜 그런지 아세요? 구호하는 나라나 단체들이 거의 기독교 단체거든. 미국을 비롯해서 한국에서도 막… 기독교단체니까 꼴 보기 싫다 이거에요. 왜 모슬렘 국가니까. 이걸 봐도 알잖아요." 김 목사의 설교는 계속됐다. 이번에도 예수를 제대로 믿지 않았기 때문에 사고를 당했다는 해석에는 변함이 없었다. 지난 설교 때의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제대로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크리스마스나 주일에 해변가에 놀러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기독교의 가장 큰 명절 크리스마스와 주일이 겹쳤는데 해변가에 놀러가겠어요. 그런 신자가 어딨어요" 또 김 목사는 자신을 향한 비난이 '자신을 높이기 위해 예수님이 주는 시련'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설교를 듣기 위해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사람이 많다며 앞으로 접속하는 사람이 몇 배 더 많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람 비위 맞추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 뜻대로 하려고 하니까 하나님 더 높여주시고, 설교 들으러 오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하는 것을 깨닫고 참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좋게 해주시니까 너희들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악한말 할땐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할렐루야. 100% 사람한테만 칭찬 받는 거 화가 있어요." 한편 김 목사의 '쓰나미' 관련 발언은 1월 11일 <뉴스앤조이>에 처음 실린 뒤,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 등 인터넷 언론과 <한겨레> <서울신문> 등 일간지,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 실리면서 일파만파로 퍼져 나갔다. 김 목사의 발언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은 대단했다. 네이버에는 덧글이 1만 개가 넘게 달리기도 했다. 김홍도 목사 뿐 아니라 기독교 전체를 비난하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뉴스앤조이>에도 독자들의 많은 덧글이 달렸다. 아이디 '김재홍'은 "하나님을 왜곡하지 말라"며 "목사님처럼 흑백논리적인 근본주의자로 사느니, 사회참여적인 자유주의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을 택하겠다"며 김 목사의 발언을 질책했다. 다음은 관련 발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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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1월 17일 18:07:18 |
재밌네요.
이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뭘꼬?
멀쩡한 밥 먹고 저런 데서 맴돌고 있는 이유가 뭘꼬?
세상에는 없는 것만 빼고 다 있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