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교회] 교권 타락 막겠다, 교회연대 - 시사저널

[순복음교회] 교권 타락 막겠다, 교회연대 - 시사저널

제리클 0 2,665 2004.12.09 20:26
“교권 타락 막겠다”
교회연대, 왜 순복음 비판 나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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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 오세택·백종국·박득훈)는 교회 제자리 찾아주기 운동을 펼치기 위해 2002년 11월 창립된 기독교 시민단체다. 이 단체는 한국 기독교의 현 상황이 면죄부를 팔던 중세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반성에서 출발했다. 목사·교수·변호사·회계사·PD 등 50여 주요 회원들은 교회 세습 문제·목사의 전횡·불건전한 교회 재정 운영·불륜 등 도덕적 타락을 척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회연대가 순복음교회를 개혁 대상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 사무국장 구교형 목사는 “조목사의 과거를 붙들고 늘어지려는 것이 아니다. 교회의 미래가 보이지 않아 방향을 잡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구목사는 “하지만 조목사의 과거에 대한 반성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교회연대는 질의서를 보냈고, 교회를 항의 방문해 책임자에게 답변을 들을 계획이다. 그렇게 해도 개혁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형사 고발 등을 포함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한다. 이 단체 소속 한 변호사는 “이미 법률 검토를 마쳤다”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순복음교회 교육관과 국민일보 사옥 명목으로 지은 CCMM빌딩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었다며 여기에 대한 세금 문제도 짚고 넘어가겠다고 한다.

<시사저널>은 질의서를 보내는 등 수차례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쳤으나 순복음교회 홍보담당자는 “일절 확인해줄 수 없다. 알아서 쓰라”는 답변만 되풀이했다.
 
주진우 기자 ace@sisapress.com | 790호 | 등록일 : 2004/12/07 15:44 | 수정일 : 2004/12/0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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