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교회] 가족과 사돈이 ‘교회 경영’ 선봉 - 시사저널

[순복음교회] 가족과 사돈이 ‘교회 경영’ 선봉 - 시사저널

제리클 0 2,744 2004.12.09 20:24
가족과 사돈이 ‘교회 경영’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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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0년 국민일보 창간 12주년 기념식에는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맨 왼쪽)·이한동 국무총리(맨 오른쪽) 등이 참석했다.
조용기 목사가 가장 많이 비판받는 부분은 온 가족이 교회 경영에 나섰다는 점이다. 조용기 목사의 부인 김성혜씨는 순복음교회 재단 소유의 한세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고, 베데스다 대학 부이사장을 맡기도 했다(42쪽 딸린 기사 참조).

동생 용우씨는 1대 국민일보 사장을 지냈다. 현재는 노승숙씨가 국민일보 사장, 차남 사무엘민제씨가 부사장을 맡고 있다. 노승숙씨는 사무엘민제씨의 장인이다. 3남 승제씨(33)도 CCMM 빌딩을 근거로 사업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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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매제 김원태씨는 순복음교회 총무·경리국장을 맡아 한때 교회 살림을 책임졌다. 넷째 매제 설상화씨도 순복음교회 총무국장을 역임했다. 설씨는 국민일보 판매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엘림복지원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목사의 누이들은 순복음의 장례 사업과 기도원의 식품 사업에 참여하는 등 가족 거의 대부분이 순복음교회와 연관된 일을 하고 있다. 희준씨의 세 번째 부인의 아버지인 장 아무개씨도 CCMM 빌딩 관리 업무를 하다가 딸이 이혼하자 그만두었다. 한 순복음교회 관계자는 “조목사와 틀어진 동생 조용목 목사(은혜와진리교회)를 제외하고 가족과 사돈 거의 대부분이 교회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진우 기자 ace@sisapress.com | 790호 | 등록일 : 2004/12/07 15:39 | 수정일 : 2004/12/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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