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성추행한 목사 검거 2004/07/14 11:57 송고

대구 동부경찰서는 14일 버스 안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대구 모 교회 목사 A(4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13일 오후 9시께 대구시 동구 방촌동을 지나던 508번 좌석버스 안에서 옆자리에 앉아 있던 여대생 B(22)씨의 치마 사이로 손을 집어 넣어 수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다.

성추행을 당한 B씨가 휴대전화로 112에 신고해 현장에서 붙잡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버스가 흔들리는 바람에 손이 실수로 그 부위에 떨어졌을 뿐 강제 추행한 적은 없다고 범행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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