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경찰서는 오늘 어머니가 제사를 지내지 못하게 한 데 격분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53살 이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장안동 자신의 집 부엌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놓고 이불을 올려놓아 주방과 거실, 냉장고 등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경찰에서 `교회에 다니는 어머니가 조상 제사를 모시지 못하게 해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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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겠지....
허지만 그렇다고 불을 질르면 되나....
아래가 참고가 되길...
http://search.ytn.co.kr/search_view.php?m_cd=0103&jkey=200502121132004294
테레비 뉴스에서는 분명히 기독교인 어머니가 제사 못 지내게 했다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여자 아나운서 목소리였음)
다른 일 하느라고 화면은 못 봤었지만..
기독교인인 기자가 그 사실을 일부러 빼고 썼다면 알아내야 합니다 이거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서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데 이어 `무능력하다'는 어머니의 타박에 화가 난 50대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2일 자신의 집 부엌 가스레인지를 이용해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이모(53.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1일 오후 10시18분께 동대문구 장안4동 반지하층 자신의 집 부엌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놓고 이불을 올려 주방과 거실 일부와 TV, 냉장고 등 가재도구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불을 지른 뒤 곧바로 밖으로 나왔으며 불은 1층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7분만에 꺼졌다.
이씨는 경찰에서 "어머니가 무능력을 탓하며 조상 제사를 모시지 못하게 해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제 앞가림도 못한다'는 어머니의 타박에 화가 난 이씨가 술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