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이명박 시장 파안대소 사진 구매 제안 | ||||||
[오마이뉴스 이한기 기자]
국립 5·18묘지를 참배하면서 유영봉안소에 들러 파안대소를 한 이명박 서울시장의 행동에 대한 네티즌의 비난이 빗발치자, 서울시청이 사진을 찍은 해당 언론사에 사진을 사겠다고 제안해 또다른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이 시장은 5·18광주민주항쟁 25주년을 한 달 앞두고 국립 5·18묘지를 방문했다. 이날 오전 서울시 25개 구청장·부구청장들과 함께 국립 5·18묘지를 참배한 이 시장은 유영봉안소에 들러 분향을 한 뒤 그 곳을 나오면서 목이 뒤로 젖혀질 정도로 크게 웃었다. 당시 이 시장이 파안대소 했던 이유는 유영 강서구청장의 이름 때문이었다는 후문이다. 당시 이 시장 곁에 있었던 유영 구청장이 유영봉안소가 내 이름과 같다고 해서 이 시장이 웃음보를 터뜨렸다는 것이다. 돌발적인 상황에서 웃음을 터뜨린 것이긴 하지만, 유영봉안소가 국립 5·18묘지에 안장된 당시 희생자들의 영정을 모셔둔 곳이라는 점에 비쳐볼 때 이 시장의 행동이 경솔했다는 지적을 받기에 충분하다. 이 시장의 파안대소가 일파만파의 파장을 불어일으키자, 지난 20일 서울시청 언론 담당자가 <광주드림>에 전화를 걸어와 사진을 찍게 된 경위를 물은 뒤 "우리가 이 사진을 사겠다, 얼마에 팔겠느냐"고 구매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광주드림>은 "이같은 서울시청쪽의 제안은 자치단체장의 이미지 추락에 대한 일상적 반응과 달리 아예 사진의 저작권을 사겠다는 의사표시여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드림>은 "현재 이 시장은 언론과 정치권에서 일제히 차기 대권주자로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대권행보에서 이같은 사진이 이 시장의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더 이상 사진의 확산을 막기 위한 시도로 보여진다"고 풀이했다. /이한기 기자 |
참.... 여지없이 나오는 엄한 변명..
그저 개독스럽다고 밖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