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구 수협 대표, 교회대출 만들어 ‘대박’
2005.5.10 (화) 18:59 매경이코노미
수협은행(수협의 금융부문)이 ‘교회대출’이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대박을 터뜨렸다.
현재 수협의 교회대출 규모는 8578억원으로 총 대출액의 11.6%에 이른다.
장병구 수협은행 대표(59)는 “교회 서너 곳에 돈을 빌려줬더니 교회대출 전문 은행이라고 소문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예수님의 12제자 중엔 어부가 가장 많았다”면서 “수협이 교회 대출을 많이 하는 것도 그런 인연 때문일지 모르겠다”고 농담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