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목사, 부업으로 은행강도-5곳에서 1만달러 털어

현직 목사, 부업으로 은행강도-5곳에서 1만달러 털어

(ㅡ.ㅡ) 0 2,734 2003.09.26 12:47
2003.9.26(금) 12:17
 
현직 목사, 부업으로 은행강도-5곳에서 1만달러 털어
 
 
【보스턴/로이터=뉴시스】

미국에서 은행 5곳을 강탈해 1만불 이상을 챙긴 현직 목사가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고 25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이 밝혔다.

유대교회(Pentecostal)의 목사인 제리 헤이스(52)는 지난 5월 매사추세츠주의 한 은행에서 은행원에게 "무기로 무장하고 있으니 돈을 가방에 담아라"고 적힌 쪽지를 건넸다.

쪽지에서 "페인트나 추적장치를 가방에 넣지 말라"고 명령하며 "경보장치가 작동되면 누군가를 인질로 잡아가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은행원은 헤이스에게 2550달러의 현금을 추적장치가 부착된 가방에 담아 건넸고 이 사실을 몰랐던 헤이스는 도망치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적에 덜미를 잡혔다.

체포 당시 헤이스의 차에선 38구경 권총이 발견됐다.

조사를 하던 과정에서 헤이스가 메인주와 뉴햄프셔주의 다른 은행 4곳을 털어 모두 1만달러 이상을 챙겼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헤이스는 은행에서 강탈한 돈을 자신이 목사로 있는 메인주 캔튼의 '셰마제일사도신앙교회(Shema First Apostolic Assembly)'의 이름으로 입금시키는 방법으로 돈세탁을 했다.

헤이스는 20년형과 그가 약탈했던 은행들에 각각 25만달러의 벌금을 지급하라는 선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주기자 hj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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