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06.03.16 11:49:40]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서울 용산경찰서는 16일 헤어지자는 내연녀에게 성관계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목사 K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2004년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A씨와 지난해 4월 성관계를 갖는 모습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뒤 A씨가 결별을 선언하자 동영상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K씨는 A씨에게 "만나주지 않으면 평생 수치심 속에 살게 해주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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