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의 변화된 삶
김삿갓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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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05 16:43
기독교인들은 예수 믿고 구원받아 변화된 삶을 산다고 떠들어댄다.
어떻게 변화되었길래 그러는지 솔직담백하게 살펴보자.
1. 이성이 마비된다.
하늘이 준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고, 성경만을 기준으로 생각한다.
성경이 예수 선교를 위해 왜곡 조작 날조되었다는 사실을 묵살하고, 성경을 여호와의 말씀, 만고불변의 진리로 떠받들며 산다.
2. 헌금이란 명목으로 평생 돈을 뜯기며 산다.
교회에 출석해 눈치 안보이려면 최소한 월 헌금 30만원 이상 각오해야 한다.
월 150만원 월급쟁이의 경우
십일조(15만원)+4(주정헌금)+월정헌금+감사헌금+건축헌금(교회에 따라 갖가지 명목의 각종 헌금이 추가됨) 등 기본 헌금에다
심방비, 목사 대접비 등 접대비용이 추가된다.
교회 목사는 신도들로 부터 더 많은 헌금을 짜내기 위해 사기수법도 서슴치 않는다.
대표적 사례-"내가 짤랑하면 하나님도 짤랑, 내가 듬뿍내면, 하나님도 듬뿍"(헌금 많이 내면 복 많이 받아서 돈 많이 벌게 해준다는 헌금 슬로건)
3. 비기독교인, 타종교인들이 갑자기 사탄, 악마로 보이기 시작한다.
아무리 착하고 선한 사람도 에수를 안믿으면 모두 사탄, 악마의 자식들로 인식된다.
부모님도 친한 친구도 존경하는 스승도 예외가 없다.
아랍민족, 팔레스타인의 순진무구한 아이들도 모두 사탄으로 보인다.
단군, 불상은 우상으로 타파의 대상.
타종교와의 갈등과 적대시는 이제 숙명이 된다.
4. 위선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이 된다.
구원 받고 천당행 티켓도 확보했겠다, 이제 복받고 잘먹고 잘사는 것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자녀로 복 많이 받고 잘살겠다는 특권의식, 선민의식에 사로잡혀
욕심만 디룩디룩 살지우는 위선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으로 타락해간다.
5. 전도에 대한 의무감, 강박관념을 갖게 된다.
기도가 응답 받고 만사형통, 은혜로운 삶을 산다는 거짓 간증을 늘어놓으며,
전도에 나서게 된다.
땅끝까지 전파하라는 지상명령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므로.
오늘은 또 어느 인생을 예수에게로 인도해 망쳐 놓을지 걱정.
6. 타락한 교회, 기독교를 옹호하고 비판하는 자는 적그리스도로 인식한다.
기독교, 목회자의 부정부패, 비리는 축소, 왜곡, 은폐하고, 이를 비판하는 사람은 모두 적그리스도로 간주한다.
목사를 주의 종이라 여기고, 절대 복종, 절대순종을 강요당하며 살기 때문에 비리에 대해 변호인 역할, 방패막이 노릇을 한다.
* 오디세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2-10-09 0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