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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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사람 0 1,119 2014.05.23 16:08
사람 사는 세상! - 사람이 사람 노릇하며 살 수 있는 세상!
민주주의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있어야 이룩될 수 있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이다.
 
Fact TV 의 추도식 중계를 보며 막걸리 한 잔 마시다가
어따가 말 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몇 자 적어본다.
 
<이상적인 세계>는 그만두고, 사람들이 공통되게 바라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가?
어찌해야 그런 세상이 가능하겠는가?
 
나는 안티이고, 예수의 역사적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이지만
예수의 말이라고 기록된 그 말들에 담긴 인간의 절절한 소망에 공감한다.
 
나는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이지만
"도탄에 빠진 백성을 어이 할꼬?"라는 질문을 던지고
"모두가 하늘님을 모시고 살면 된다."는 해답을 제시한
수운 최제우 선생의 간절한 소망에 공감한다.
 
그러나 그들이 제시한 길이 세상을 바꿀 수 있었는가?
아니다.
 
어떻게 해야 이 세상을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들 수 있을까?
노무현 전 대통령은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해답으로 제시한다.
 
그렇다!
원수를 사랑하고, 왼빰을 맞으면 오른 빰을 내밀고...하는 것으로는 안 된다.
나쁜 짓 하는 놈도 하늘님 대하듯 하는 것으로는 안 된다.
깨어있는 사람의 조직된 힘 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조직된 힘 이라니...
역사적으로 보면 세상을 바꾼 힘은 조직되지 않은 민중의 절망적인 소망의 힘이었다.
목숨을 건 소망! - 이 소망을 위해서는 죽어도 좋다.
이래서 엄청난 피를 흘려야 했다.
 
'까뮈"는 이렇게 말했다.
- 정의는 보편적인 것이지만 정의를 위한 투쟁은 개인적인 것이다.
그렇다! 그래서 시민의 힘은 조직되기 힘들다.
 
깨어있는 시민! - 깨어 있는 시민은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시민 조직! -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세상을 빠꿀 수 있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 - 이런 것이 있는가?
- 사람 사는 세상은 아직도 요원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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