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에 마귀 세 마리 있다" 美주부, 가족에 의해 엑소시즘 수난 등록 일시
[2013-11-14 10:51:02]
【스톡튼(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차의영 기자 = 미국의 한 주부가 지난 9일 남편과 아들에 의해 납치를 당해 귀신쫒는 의식인 엑소시즘으로 수난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블랭카 파리아스란 이 주부는 새크라멘토의 '뉴스 10' 프로그램 기자에게 남편과 아들이 자신의 뱃속에 마귀 세 마리가 들어 있다며 납치해 한 교회로 끌고 갔다고 말했다. 거기서 가족들과 목사 한 명이 그녀를 기름에 목욕을 시킨 뒤 기름을 마시게 했다는 것이다.
그녀가 토하자 그 목사는 귀신이 씌인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 목사는 이날의 행사로 인해 체포나 구속을 당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호세 마가나 파리아스와 빅토르 파리아스 부자는 13일 (현지시간) 재판에 회부되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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