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는 화합할수 없나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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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화합할수 없나요?? [11]

가로수 0 12,763 2013.01.04 12:32
종교는 화합할수 없나요?? [11]
까꿍 (cl***)
주소복사 조회 639 13.01.04 11:45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저는 종교를 가지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불교든..교회든.. 천주교든..
어디든 하나라도 붙잡고 있을수 있는 믿음이라는게
사람이 살아가는데 참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답니다.
 
몇일전 집앞미용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머리를 자르러 갔던 미용실에서, 먼저온 아줌마때문에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죠..
아줌마가 미용사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내용인즉슨 '자기 아들이 이혼을 하고 혼자인데 주위에 괜찮은 여자 없냐" 는 거였죠..
어쩌다가 이혼했냐는 미용사의 질문에... 아줌마의 황당한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악마와 결혼했거든.." 
미용사가 아무말을 잊지 못하자.. 아줌마가 말을 이어갑니다.
"교회를 안다닐때 부터 알아봤어야 했어... 그렇게 교회 나가자 나가자 해도 안가더니...악마였어~"
그 며느리는, 교회를 안나가서 악마가 됐는지 아니면, 이혼을 해서 악마가 됐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교회를 안다니면 악마가되어버리는 현실에 씁쓸하더군요..
 
지하철에서 흔히들 하나님 믿으라면서 고성을 지르는 사람들을 많이들 봤을껍니다.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며 믿음을 강요하는 사람들도 있고.
믿지 않으면 지옥간다는 협박을 하는 경우도 많죠...
가끔 친구를 기다린다고 길에 서 있으면... 교회인들이 설문조사를 하는경우도 있고..
또는 거부함에도 불구하고 기여코, 하나님이야기를 전해주는경우도 있습니다.
그들은 전도만 있고.... 배려는 없는걸까요??
 
유독 "교회"에 대해서만 참 많은 사람들이 욕(?)을 합니다. 왤까요???
전 제 입장에서 "왜 "교회" 싫어하니??" 질문해봤습니다.
 
1. 면죄부
혹시 영화"밀양"을 보셨나요?? 전 밀양을 보고 완전 감명이 깊었답니다.
(뜻이 다르겠지만 전 "밀양"에서 면죄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함)
 
교회인에게 물어봤습니다.
"평생을 남을돕고, 착하게 살아왔던 사람이 죽으면 천국에 갈까??? 아니면,,
평생을 범죄의"가해자"로 살다가 죽기전에, 하나님을 알고 회개하면 천국갈까??"
답은 빨랐죠.. 후자입니다..
전 물었습니다.
"그럼.. 피해자는 아무도 용서안했는데.. 가해자가 하나님을 믿게됐다는걸로 죄가 사하여지는거야??
그럼.... 평생을 악하게 살다가... 죽기전에 믿고,회개하면 되겠네???"
그랬더니.. 친구가 그럽니다.
"꼭 그런건 아니지만,,,,,,,,,,,,,,,,,,,,(머뭇거리다가)성경에 나와있어.. 하나님 믿으면 천국에 간다고"
성경에 나와있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논리적으로 도덕적으로 묻는건데.. 말이 막히면 무조건
"성경에 나와있어"라고 말하며 대화를 단절시킵니다.. 답답하더군요..
평생을 착하게 살았는데 하나님을 믿지못해 천국에 못간다면,,, 하나님 또한 천사와 악마에대한 판단력이 없는거 아닐까요??
그럼 교회에서 천국이라는건...
평생 착하고 선하게 사는게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안믿고의 기준이 될까요???
 
2. 유일신
불교와 천주교는..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에 서로왕래를 합니다.
서로의 종교를 인정하며 왕래하는 모습을 한번씩 뉴스를 보면서...
비종교인임에도 불구하고 참 흐믓한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교회는 그렇지가 않죠...
평생을 불교로 살던 친적이... 몇년전부터 교회를 다닌후...
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도... 마지막 가는모습에 인사를 하지 않습니다.
돌아가신분은 "신"이 아니라 자기 아버지입니다..  뭐.. 제사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음식도 먹지 않죠..
덕분에 우린 제사올린 음식과// 올리지 않은 음식을 구분하여 상을 차리고 있습니다.
어쩜 제사에 온것만으로 고맙다고 생각해야될까요??
그냥 제사때마다 신을 섬기는게 아니라.. 돌아가신 조상을 기리는 날로 생각하고 어울리면 안될까요??
 
교회를 학창시절 중고등학교떄 6년을 다녔습니다.
첨엔 그냥 친구사귈려고 다녔는데.. 그 6년동안 교회는 제 맘을 잡지 못했죠...
저 두가지를 이해시킬수 없는 이유때문이기도 했지만...
앞에서는 웃는 모습... 뒤에서는 저거들끼리 싸우는 모습을 보며...
결코.. 종교인의 모습은 아닐꺼라고 생각하며... 발길이 끊기기 시작했습니다.
 
 
궁금합니다... 교회는 다른 종교와 화합될수 없는건지..
어짜피 모든 종교의 뜻은 하나 아닌가요????   "사랑"말입니다.
다른 종교도 사랑으로 감싸면서 서로 화합할수 없는건지..
 
다음 부처님오신날에는 뉴스에 교회에도 왔다는 기사가 올라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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