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나는 목사다--<조동욱 충북도립대학교수·한국정보처리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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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0 2,892 2012.02.06 23:22
[[기사]] 나는 목사다--<조동욱 충북도립대학교수·한국정보처리학회 부회장>
2012년 02월 05일 (일) 19:22:03
 
내 고교 친구가 운영하는 카페에 갔더니 오늘 소개하고 싶은 글이 나와 있었다.
물론 여자 이야기이다. 다른 것 같으면 읽어나 봤겠나. 여자에 관한 것이니 읽어보지. 아무튼 글의 내용은 여성의 상반된 심리를 나타낸 것인데 한 편으론 이 글을 읽으면서 일부이겠지만 요즘 일정 규모 이상의 교회 목사님들의 모습과 얼마나 유사한지 모르겠다.
내용인 즉 우선 여자는 남자가 옷을 멋있게 빼입으면 바람둥이라고 생각하고 잘 차려 입지 않으면 거지 취급한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목사님들도 성도들이 옷을 멋있게 빼입으면 헌금을 많이 낼 사람으로 생각하고 잘 차려 입지 않으면 거지 취급한다.
또 여자는 남자가 자기를 칭찬하면 거짓말한다고 생각하고 칭찬을 하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목사님들도 성도들이 은혜 많이 받았다고 하면 거짓말 인 줄 알지만 좋아하고 이런 말을 하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성도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자는 남자가 원하는 걸 모두 들어주면 그를 역이용하고 하나라도 해 주지 않으면 남자는 뭘 모르는 사람이라고 여긴단다. 마찬가지로 목사님들도 신도들이 목사님이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주면 그를 더 이용할 생각을 하고 안 들어주면 뭘 모르는 신도로 생각한다.
 
또 여자는 남자가 여자를 자주 찾아주면 그를 지겨운 남자라고 생각하고 그렇지 않으면 자기를 배반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목사님들은 신도가 심방 요청을 많이 하면 지겹다고 생각하고(물론 심방 갔을 때 주는 것이 많은 돈 많은 신도는 예외지만) 그렇지 않으면 교회를 떠날 신도로 생각한다.
 
또 여자는 남자가 사귄지 얼마 안 되어 사랑한다고 말하면 남자는 건방진 사람이 되고 남자가 사랑의 말을 미루면 여자는 그 이유를 의심한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목사님들은 신도가 등록한지 얼마 되지 않아 교회 직분을 맡으려고 하면 이 사람은 건방진 신도가 되고 또 아무런 의욕을 보이지 않으면 그 이유를 의심한다.
 
그리고 여자는 길을 건너갈 때 남자가 도와주지 않으면 매너 없는 남자이고 도와주면 그것이 남자들이 흔히 쓰는 전술이라고 생각 한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목사님들은 교회 건물 증축할 때 건축헌금을 많이 내지 않으면 신앙심이 없는 신도로 보고 건축 헌금을 많이 내면 그것이 장로가 되기 위해 흔히 쓰는 전술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웃기는 것은 여자의 눈물처럼 빨리 마르는 것이 없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목사님들처럼 눈물이 빨리 마르는 분들도 없는 것 같다. 자기의 목회 방향이 정말 마음에 안 들어 떠나는 신도들은 그 간 아무리 잘 했어도 쳐다도 안 본다. 임진년. 목사님들의 교회 생활이 예수님 닮는 모습이 돼 상처 받는 주의 자녀들이 단 한 명도 없는 한 해가 되길 간절히 기도해 본다.
 
 
 
------   목사들이 예수를 닮지 않은게 아니라 목사들이 예수를 닮아서 저러는 것이지요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리라.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마태복음 10:37~39]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田土)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마태복음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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