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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인사입니다~ㅎ
쿠션킹 (220.♡.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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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4 09:54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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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 33 (1978년생)
- 성별 : 남자
- 연락처 : 010-XXXX-XXXX 주거지 :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 가입사유
저는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는 바람에 태어나면서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평소에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부분은 많이 있었습니다.
왜 기독교 인들은 타 종교를 탄압하는가??
예수는 사랑하라고 했는데, 왜 전세계적으로 종교 전쟁이 일어나는가??
기독교가 한국땅에 들어오기 전에 착하게 살았던 사람들은 어찌되었나?? 등등
평소 이런 질문들을 생각하고 있다가 교회 전도사에게 물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당시 물어봤던 제 질문의 요지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우리나라에 기독교는 조선시대에나 들어왔는데,
그 이전에 살던 착하게 살았던 사람들은 어찌되는가..
근데, 그 전도사는 그냥 다 지옥갔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전도사 큰 실수를 한거겠죠??ㅎ)
저는 그 얘기를 듣고 너무 실망해서 그 뒤로 그 교회를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운좋게 연세대라는 데에 들어갔습니다. (재수해서요ㅡ,.ㅡ)
근데, 그곳도 기독교 학교더라고요.. 제 운명인가봅니다..ㅎ
그래서 교양수업 중에 3학점 하나는 기독교에 관련된 수업(99년)을 들어야 했습니다.
제가 그 때 들었던 수업의 과목 명은 기억이 안나지만, 교수님은 한인철 교수님이었습니다.
인터넷을 둘러보다보면 한인철교수님 얘기도 자주 보입니다.ㅎ
당시 주변 학생들에게 들었던 내용이 있는데, 연세대에서 신학과 교수를 하려면,
자기 위로 10년 아래로 10년 사이에 자신보다 똑똑한 사람이 있으면
자신은 교수가 될 수 없다고 들었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저는 그 소문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너무 똑똑했거든요ㅎ그때 수업을 들으면서 제가 고민하던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중간고사까지는 기독교에 반대가 되는 의견을 냈던 철학자들의 내용..
그리고 그 이후 후반에는 그 생각에 대한 반론들을 펼치면서
이제 기독교를 왜 믿어야하는가 였습니다.
근데, 중간고사 때까지 니체, 키에르 케고르 등을 배우고 나서
저는 더이상 기독교라는 것을 믿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ㅎ
그 이후, 무신론에 관련된 책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디씨인사이드라는 사이트에 가보니 많은 도움이 되었고,
네이버 다음 까페등에도 가입을 했습니다.그 사이에,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다는 사실에 대해서 반가웠습니다.ㅎ
그러던 중.. 회사도 다니게 되었지만..
작년 3월에 운이 나쁘게도ㅎ 뇌출혈이라는 것에 걸려서 한 반년 넘게 병원에 누워있었습니다.
(2010년 지금은 휴직상태)
연말에 퇴원해서 집에서 지내고 있는데,
어머니의 생신 때에 작은아버지와 어머니가 찾아오셨습니다.
(작은 아버지는 어느 정도로 믿으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작은 어머니는 조금 강하게 믿는 분이십니다.)
그 분들에게 제 생각을 조금 말씀드렸습니다.
그 때, 나는 신(神)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 한국 기독교가 믿는 신은 아닌거 같다 등등'을..
저는 혼날 각오로 말씀드렸지만, 다행히도 두 분은 성경을 다시 한번 읽어보면
생각이 바뀔지 모른다른 얘기만 해주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러고는 우연찮게 이 사이트를 알게되어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ㅎ
어쨌든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Author
'나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상상할 수가 없다' - 아인슈타인
가입인사에 있는 님의 휴대폰 번호는 제가 가렸습니다.
님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입니다.
휴대폰으로 통화를 해야할 경우에는 쪽지를 이용해서 1:1로 알리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님의 의견을 묻지 않고 가린점에 대해서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님께서는 참으로 현명하시군요.
어릴적부터 그곳에 계셨다면 알게 모르게 세뇌가 되어 다른방향으로는
즉 합리적인 방향으로는 사고를 못하게 되는데
님께서는 참으로 현명하십니다.
우리다같이 저무서운 개독바이러스가 더이상 인간의 이성을 마비시키지 못하도록
힘을 모읍시다.
맞아요.
현실세계에는 기독교 신앙으로 볼때 맞지 않은 부분이 너무 많아요.
특히 맹목적인 기독교 신앙안에서 세상을 볼때는 세상은 모두 끝장나야될 곳이기도하구요.
그렇다고 세상의 눈으로 기독교를 바라보면 역시 개독교에 지나지 않습니다.
기독교든 개독교든 세상이 옳다고 하든 기독교인이 옳다고 하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인들이 믿은 성경 66권만이 정경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잘못입니다.
중요한 것은 성경을 통해서이건 아니면 어떤 목사님의 설교이든, 야훼의 바른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기존의 신앙생활에 억매여서도 안됩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성경이라고 말하는 성경을 다시 천천히 읽어보기 바랍니다. 기존에 들었던 설교말씀이 옳다고 생각하지 말고, 또 들리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성경을 통해서 야훼의 말씀을 직접 듣기를 원합니다.
그냥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성경을 읽을 때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말씀이라고 생각하시며 읽기 바랍니다.
평소 부모님이 형제님을 키우실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시지 않았다면 쉽게 성경을 읽기가 쉽지 않겠지만...
쉽게 님의 말을 해석하자면
변속에서 소화 덜 된 콩나물 대가리를 골라 먹자는 말이죠.
다른 종교의 경전이나 수많은 책속에는 바이블보다 훨씬 훌륭한 말들이 널려 있어요.
왜? 살인 강간 폭력이 난무하는 바이블이어야 하냐고요?
그리고 님은 아주 사악해요.
왜 그런 줄 알아요?
님이 조에족에 대한 내 글에 리플로 "조에족에 대해서 당신은 만나보지도 않았어요. MBC에서 방영되는 그림만 보았을 뿐입니다."라고 폄하하는 글을 썼죠.
그러면서,바이블을 읽어 보라고 했어요.
님의 말대로라면 바이블을 읽어 봤자...글씨를 본 것 뿐일텐데......왜봐요.
님은 이중적인 사악한 인간이라는 것을 광고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