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님 한가지더 여쭙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광고성 글이나, 인신 공격, 근거 없는 비방 글등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나 브라인드 처리됩니다. 

운영자님 한가지더 여쭙니다

고집불통 1 3,638 2009.07.09 19:22

   제 생각입니다 제가 거시길 다닌 때부터 저희 집안에형제를

  이간질 하는 어떤 잡귀가 있는 느낌입니다 아실껍니다

  저흰2남3녀 입니다

Comments

거울처럼 2009.07.10 05:02
고집불통님!

님의 글들을 모두 읽었습니다. 
저는 운영자가 아니지만, 여기 회원으로서 몇 말씀 올립니다.

아마 기독교 집안이신데...교회는 잘 안 가시다가
"얼마전 신비주의와 환상에 빠져서" 다녀오신 모양인데 무척 후회하셨고
"거기를 다녀온 후로 무슨 최면에 걸린 현상"이 느껴 지시는가 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에게 있어서의 "사실"이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 아니라
"내가 해석한 대로의 사실"이라는 것을
아는 일입니다.

님은 이미 "신이 있다고 믿으면 있고, 없다고 믿으면 없는 것이다."라는 걸 알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간단합니다.

님은 "신비주의와 환상에 빠져서..."라고 말씀하셨는데, 

<"거기를 다녀온 후로 무슨 최면에 걸린 현상"을 느끼시는 것. 
  "제가 거시길 다닌 때부터 저희 집안에형제를 이간질 하는 어떤 잡귀가 있는 느낌"을  갖는 것.>

이것들 역시 그 연장선에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즉, 님은 일어나는 상황을 신비스럽게 해석하는 경향이 있지 않은가 반성해 보셔야 합니다.

우선, 표현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1. 나에게는 최면에 걸린 현상이 있다.
    → 나는 최면에 걸린 현상이 있다고 생각한다(해석한다).

2. 집안에 형제를 이간질 하는 어떤 잡귀가 있다.
  → 나는 집안에 형제를 이간질 하는 어떤 잡귀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해석한다).

내 생각이나 해석이 곧 있는 그대로의 사실은 아닙니다.

* 이렇게 시작하시면, 다르게 생각하거나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생깁니다.
  이전의 생각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 상황을 신비스럽게 해석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지만
  공통점은 합리적이고 타당한 해석을 받아들이기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 용기를 가지고 일어나는 생각들을 주의깊게 살펴보면
  세상이나 인간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근본적인 믿음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왜 그런 믿음을 갖게 되었는지도...

  물론 하루 아침에 다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시작이 반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81 부탁 가로수 2009.04.13 3699
980 러시아 음악 한곡 댓글+2 가로수 2009.07.22 3699
979 마녀사냥에 대한 몇가지 진실과 오해 가로수 2010.08.16 3699
978 기독과 개독의 차이 댓글+1 솟대 2010.05.31 3701
977 종교의 미래 어떻게 보시나요? 댓글+1 빈깡통 2010.07.24 3704
976 "천국에 보내주려고"…모친 살해 30대 구속 댓글+1 가로수 2010.07.29 3704
975 외계생명체.. 댓글+4 삼전동 2010.12.02 3704
974 의혹을 밝힌다 댓글+7 그이름 2011.06.02 3704
973 순교 각오자, 거짓말 안하는 자 댓글+3 자룡철박 2011.08.10 3706
972 [펌]기독교 문제의 핵심은 성경 그 자체다. 댓글+6 웃음 2010.06.05 3707
971 신이 없다면, 귀신도 없어야 한다. 댓글+6 예수은혜 2009.10.11 3708
970 S교회 L 장로님의 정신감정 해 주세요 댓글+6 Signature 2009.12.03 3708
969 우리나라 현 목사님들은...... 솟대 2010.06.02 3710
968 쓰레기 박 장로 2008.02.23 3712
967 동굴 속 지렁이 댓글+2 가로수 2009.10.20 3714
966 교회 매매 광고 입니다. 가로수 2009.06.27 3715
965 하나님은 있을까? 없을까? 댓글+1 아르테미스 2009.12.03 3715
964 5·6공 독재자(獨裁者) 섬긴 종교계 지도자 가로수 2008.09.02 3716
963 혈우환우를 우롱하는 기독교 댓글+4 샤프심 2009.10.24 3716
962 기독교 배타주의는 비성경적이며 종교의 자유를 외칠 자격이 없습니다. 댓글+4 협객 2010.12.05 3716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95 명
  • 오늘 방문자 4,667 명
  • 어제 방문자 7,645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12,007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4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