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을 위한 논쟁...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광고성 글이나, 인신 공격, 근거 없는 비방 글등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나 브라인드 처리됩니다. 

<font color=red>논쟁을 위한 논쟁...</font>

가로수 1 3,723 2005.12.03 15:29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날 짜 (Date): 1996년01월10일(수) 19시10분37초 KST
제 목(Title): [R] 열받게 만드는군

  1. 논쟁을 위한 논쟁... 이라는 말씀은 가려 쓰십시오. 남들의 진지한 토론에 끼기 싫으면 가만 있으면 되지 `그런 논쟁 백날 하면 뭐하느냐...라는 식의 발언은 충분히 납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 한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2. 이런 데 시간 낭비 하지말고 학생이면 공부하고 직장인이라면 열심히 일하라는 발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당신이 하고 있는 건 쓸데없는 짓이다...라는 의미인 셈이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시간과 정성을 투자합니다. 남의 일에 그렇게 자신있는 평가를 하실 수 있습니까?

  3. 저의 답글이 말꼬리 잡는 것으로 보이시는 모양이군요. 그리고 계속 그런 식의 대화를 끌고 가다가는 조사를 제대로 썼느니 어쩌니 하는 유치한 드잡이로 비화될 것으로 보시는 것인가요? 그런 걱정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처음 호머심슨님의 글에 답할 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바 없습니다. 제가 우려하는 것은 오히려 남의 글을 조목조목 따져 읽지도 않고서 대충 비평하거나 허술하게 판단하여 감정에 휩쓸리는 토론 방식으로부터 오는 걷잡을 수 없는 오해의 증폭입니다. 디버깅을 하실 때에는 한 줄 한 줄 뜯어보시겠죠? 그렇지만 사람과 대화할 때는 그런 식으로 한 줄 한 줄 분석하는 것에 염증을 느끼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컴퓨터 앞에서는 논리적이지만 사람과의 대화에서는 논리적이기를 즐기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오해 없으시기를... 언제나 논리적이기만 해야 한다거나 논리적인 것이 비논리적인 것보다 반드시 낫다는 식의 우매한 억설을 펴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성경의 오류에 대한 토론 과정에서 당신이 얼마나 논리적일 수 있는가 하는 것은 당신의 컴퓨터 실력과 무관하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말이 `당신은 사람과 대화할 때 비논리적이다라는 의미가 아니라는 건 잘 아시겠죠? 논리적인 분이실테니...)

  4. 콩깍지라는 말이 그렇게도 듣기 싫었다면 당신의 처음 글인 3341번 `성경의 오류?에 있는 `성경책 100번읽고 10년 공부해도 알기만 하면.. 후후.. 도루아미 타불이 되죠.. 불상에 절하는것과 같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불교인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제가 콩깍지라는 어휘를 쓴 것은 당신의 그 글에 있는 `그들은 오늘도 바리새인들의 오류를 범하고 있을 뿐입니다.에 대해 합당한 대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말이 기분나빠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냥 `합당하다고 생각했지요. 기독교인들에게 `독사의 자식이니 `사탄의 하수인이니 하는 말을 많이 들어 온 관계로 그런 말을 들을 때 열받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것이 `말로 끝나기를, 주먹다짐으로 발전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지요. 누구를 바리새인이라고 부르고 싶다면 (사실 바리새인이란 결코 나쁜 의미가 아닙니다만) 당신의 말대로 그걸 듣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먼저 생각해 보십시오.

  5. 저는 별로 기분나쁘지 않습니다. 충분히 예상하던 반응이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한두 줄 있는 사과의 아래위로 여전히 가시돋친 구절들이 빽빽한, 제목조차 `열받게 만드는군으로 붙어 있는 글이 `사과의 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사과받아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당신과 저는 의견을 교환했을 뿐이니까요. :) 그러나 굳이 한말씀 드린다면... 마음에 없는 사과는 안 하느니만 못합니다.
[이 게시물은 유령님에 의해 2006-11-07 20:58:27 자유 게시판에서 이동 됨]

Author

Lv.1 유령  실버
400 (4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Nosferatu 2005.12.03 16:27
정말 대단하다고밖에는... 얼마나 노력을 하셨길래 글줄마다 이런 포스가 묻어나는지..
항상 노력해야겠다는 경각심마저 일깨워지는 글입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61 <font color=red>명답변이네요--오래 전 캡춰한 글 중에서- staire님의 답변이 있어서 올립니다.1</f… 댓글+3 가로수 2005.12.03 3763
660 <font color=red>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어찌 알리</font> 가로수 2005.12.03 3718
659 <font color=red>제동생이 그리고 과기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고요</font> 댓글+2 가로수 2005.12.03 3544
658 디버깅하고 어쩌구 하는건 논리하고는 전혀 상관 없음을 아시오. 가로수 2005.12.03 3781
열람중 <font color=red>논쟁을 위한 논쟁...</font> 댓글+1 가로수 2005.12.03 3724
656 개독역사 2000년간 요거 제대로 대답한 개독 한 마리도 없었습니다. 댓글+5 디스플러스 2005.09.01 4891
655 바벨탑 사건 때의 인구 댓글+2 가로수 2009.04.16 3769
654 천진난만한 유아기에 이 무슨 끔찍한 짓이란 말인가? 댓글+2 한님 2009.04.16 3649
653 우연히 이 곳을 알게 되어.... 바람 2004.07.02 3465
652 부탁 가로수 2009.04.13 3677
651 우리가 하나님을 인정할 때에 댓글+5 가롯 유다 2008.10.13 3378
650 [기사]국민일보가 바이블을 부정하는가? 댓글+1 가로수 2009.04.10 3481
649 역시 개독교 문제가 많군요. 이것대문에 많이 시끄럽네요.; 댓글+9 수리리 2009.04.07 4154
648 반박해보세욧 *^^* 댓글+61 봄날 2004.05.15 5359
647 돌대가리야 이거 설명해봐라! 꽹과리 2004.05.15 3992
646 반박한들 무슨 의미가 있나? 계당 2009.04.06 3812
645 예수가 직접 설명하는 병이 악화되는 이유! 댓글+2 꽹과리 2004.05.15 3495
644 예수를 믿으면 천국 간다는 것을 믿는다는 것은... 댓글+1 어메나라 2004.04.19 3897
643 단군교 교주 김해경씨의 이야기 댓글+3 박유라 2008.03.23 4653
642 그저 정신 없이 선전하기에 여념이 없는 기독교인들아~ 가로수 2009.03.28 4241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41 명
  • 오늘 방문자 2,274 명
  • 어제 방문자 4,908 명
  • 최대 방문자 5,411 명
  • 전체 방문자 1,576,559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