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국민일보가 바이블을 부정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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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1 3,482 2009.04.10 22:32
레닌도 알고 러시아혁명도 알고…카자흐 130세 할머니

[쿠키 지구촌]“니콜라이 2세(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재위기간 1894∼1917년) 시대를 기억하세요?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고(1917년), 레닌이 죽었을 때(1924년)는요?”

영국 BBC 기자의 질문에 소한 도소바 할머니는 “그럼”이라고 대답하며 “가만있자 내가 몇살이더라”라고 혼잣말을 했다. 도소바 할머니는 올해로 130세다. 최근 카자흐스탄 인구 조사에서 새로 ‘발견’돼, 카자흐의 국보로 여겨지고 있다.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되지는 않았지만 세계 최장수 노인이다. 80년 대 소련 시절에 발급된 그의 여권에는 1879년 3월27일생으로 적혀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도소바 할머니의 생년월일을 입증할 출생신고서가 남아 있지 않다.

도소바 할머니는 지팡이에 의지해야 하지만 아직도 걸을 수 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차에 푹 적신 빵. 하나밖에 안 남은 이로 천천히 씹어 먹는다. 할머니는 “카자흐 식인데 차에 버터를 넣어서 먹지. 내 비법이야”라고 자랑했다. 할머니는 아직 보는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귀가 잘 들리지는 않는다. 도소바 할머니는 10명의 자녀를 낳았지만 그 중 3명만 살아 남았다. 아들이 7명, 나머지 딸들은 각각 6명과 22명의 자녀를 뒀다.

할머니가 태어나서 이제껏 살아온 곳은 카라간다 지역의 아울이라는 마을이다. 대대로 이 지역은 석탄 산업이 발달했다. 근처에 소련의 핵실험 장소가 있다. 할머니의 손주들 중 몇몇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 핵실험의 피해 때문이라고 가족들은 생각하고 있다.

할머니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좁은 아파트에 연일 할머니를 취재하기 위한 언론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할머니는 “집이 너무 좁아. 좀 더 넓은 곳으로 이사했으면 좋겠어”라고 바람을 말했다. 가족들도 세상의 관심이 경제적인 혜택으로 이어졌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

할머니의 손녀 누켄은 “할머니가 춤을 무척 좋아하는데 요즘은 몸이 안따라 준다”고 귀띔했다. 할머니는 “춤을 출 수가 없어. 다리가 아파. 하지만 노래는 할 수 있지”라며 카자흐스탄 민요 한 자락을 뽑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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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2009.04.10 22:35
창6-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바이블에 의하면 인간의 수명은 120세가 한계라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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