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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천국 7 3,814 2009.02.19 02:27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예수의 ‘존재의 증거’와 성경에 있는 대화체를 예를 들면서 묻기까지 하셨으니 고맙습니다.


저는 ‘인류의 위대한 스승 예수’ 이전에 ‘신약성경과 와디’라는 글을 먼저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 글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신약성경 중에서 가장 먼저 나왔다고 알려진 야고보서는 40~50년대에, 마가복음은 50~60년경에, 마태복음은 그보다 조금 늦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서기 70년 유월절에 예루살렘은 로마의 티투스 장군에 의하여 점령당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약성경은 유대인들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을 무렵에 기록된 문서들입니다. 이단의 무리가 창궐하고 반군들이 유대 전역에서 출몰하던 시기였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사회가 극도로 불안한 상태에서 나온 책이라는 뜻입니다.

이처럼 불안한 시기에 만들어진 문서이니, 얼마만큼이나 신뢰할 수 있는지 알 수 없는 일이거니와 파국으로 치닫는 데 일조를 했는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신약성경은 예수 이후, 십여 년이 지난 다음부터 하나씩 하나씩 작성된 문서이고 그 문서를 작성한 사람들은 어떤 목적이 있어서 문서를 만들었습니다. 아니, 문서라기보다는 편지에 해당하고 자기들끼리 권면을 주고받은 내용에 불과했습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이와 같은 편지에 의거해서 예수를 만나야 하기 때문에 ‘예수의 존재’에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것이랍니다.

 

저 또한, 성경을 탐독하다가 화가 나서 집어 던진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살펴보는 가운데, 예수가 했다고 믿어지지 않는 대화체가 수도 없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대화체의 주인이 따로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복음서 기자들은 예수의 역사성을 알리기 위하여 편지를 쓴 것이 아니고, 다른 목적이 있어서 글을 쓰다 보니 얼마든지 예수가 한 말인 것처럼 둘러댈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으면서 ‘그물에 걸린 고기’를 보듯 해야 합니다.

선별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그물 자체를 버리고 싶어진다거나, 예수의 존재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랍니다.  

그동안 저는, 유대 역사와 로마 역사를 공부하면서 예수가 실제로 존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두개의 천국’이라는 책자도 발행했습니다.


Comments

Signature 2009.02.21 12:26
마지막 언급하신 부분에 흥미로운 내용이 있군요.

실제로 존재했음을 확인하셨다는 그 예수가,
바이블에 나와 있는 바로 그 "구세주" 예수인가요?
두개의천국 2009.02.21 15:36
서기 30년대 예루살렘 사회상은 파국으로 내몰리는 양상을 띠고 있었습니다.
서기 70년에 이르러서는 로마군이 유대 전역에서 출몰하던 반군들을 소탕하고 유월절을 기하여 예루살렘 시가지와 성전을 점령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유대인들은 제대로 된 군대나 무기도 없이 로마와 명분 없는 싸움을 했던 것이고,
이는 잘못된 시대정신이 유대인들을 술 취하게 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대인들이 목이 빠지게 기다렸던 것이 ‘구세주 메시아’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발견한 예수는 그와 같은 ‘구세주 메시아’가 아닙니다.
그분은 유대광야에서 40일 동안 있으면서 비록 열악한 광야지만 생명의 불씨를 구석구석 숨겨놓고 있었으며,
우기가 끝나고 좋은 환경이 되기 무섭게 계곡은 초지로 변하면서 생명이 되살아나는 장엄한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예수는 여기에서 생명력의 경이로움을 깨달았던 것이랍니다.
'산상수훈'은 바로 이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세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언약이기도 하려니와,
온 인류가 스승으로 섬길만한 놀라운 가르침이었습니다.
가로수 2009.02.21 18:40
님계서 말씀하시는 "예수"는 어느 예수입니가?

윗부분에서 말하는 서기 70년 이후라면 년대로 보아 바이블에서 말하는 예수는 아닐 것이고,
본문에 님께서  "유대 역사와 로마 역사를 공부하면서 예수가 실제로 존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님께서 찾은 예수는 어떤 예수입니까?
두개의천국 2009.02.21 20:45
가로수님 좋은 지적하셨습니다.
제가 그동안 알아보았더니 예수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많았습니다.
지금 우리의 관심사이기도 한, 병자를 고치신 ‘나사렛 예수’.
그리고 헤롯왕 시절의 피아비 아들 예수.
서기 6~15년까지 대제사장을 역임한 안나스의 형이 되는 사람의 이름도 예수였습니다.
그를 가리켜 셋의 아들이라고도 합니다.
그는 서기 6년까지 대제사장 지위에 있다가 동생 안나스에게 넘겨주고 노환으로 죽었습니다.

또 있습니다.
서기 62년 헤롯 이후, 미루어 오던 성전 봉헌식을 올리고 있을 때, 예루살렘 멸망에 대한 경고성 발언을 하면서 백성들에게 각성하라고 외친 예수도 있었습니다.
그는 미천한 농부 아나니아스의 아들 예수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화 있을 진 저 예루살렘아! 동쪽에서 들려오는 한 목소리, 서쪽에서 들려오는 한 목소리, 사방에서 들려오는 한 목소리가 있으니 이는 예루살렘과 성전을 대적하는 소리요, 신랑과 신부를 대적하는 소리요 온 백성을 대적하는 목소리니라.”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서기 54년 성전 봉헌식을 목전에 두고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을 때, 폭도들이 몰려와서 주량과 담장 일부를 파손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 이야기를 하는 줄 알고 내버려두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똑 같은 말을 반복하니까 화가 난 사람들이 그를 비난하면서 산헤드린에 고발을 했습니다. 그는 산헤드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똑 같은 말을 계속해서  모진 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이상한 행동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참다못한 사람들은 그를 알비누스 총독(AD62~64)에게 고발했습니다.
총독은 그를 미치광이 취급하고 방면했습니다.
이후, 미치광이 행동이 계속 되다가 서기 70년 로마군과 반군들이 싸우는 가운데 반군들이 성전에 불을 지르고 마사다 요새로 도망을 갈 때, 화염에 휩싸인 성전을 바라보면서 “화 있을 진 저 예루살렘아! 내게 또한 화가 있으리로다.” 하면서 덩실덩실 춤을 추다가 로마군이 쏜 화살에 맞아 죽었다고 합니다.

가로수님. 유대에서는 예수라는 이름이 흔하디흔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이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거니와 누구의 아들, 혹은 어느 지역의 사람 정도로 부르곤 했습니다.
간혹 상대방을 비하하는 뜻에서 어느 여자의 아들, 하기도 했습니다.
이방인을 부를 때 그렇게 했습니다.
심지여는 헤롯왕 아들이고 영주이기도 했던 아겔리오(BC4~AD6)와 안티바(BC4~AD39)를 사마리아 여자 말타게 소생이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상상하고 있는 예수조차도 자신의 이름에 대해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단지 인자(人子)하고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존재가 역사 속에 남기를 바라는 뜻에서 글을 남기지 않았거니와 기복신앙의 대상이 되고자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내가 할 수 있으니 당신들도 할 수 있다.’고 말했을 뿐입니다.

제가 ‘안티 예수’ 사이트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예수라는 이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는 제 나름의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전화상으로도 가능합니다.
친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017-748-0409 김춘봉.
가로수 2009.02.22 00:05
님께서 글을 올리시기 전에 이미 님께서 주장하신 것과 유사한 글들이 이 사이트에는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 있는 글들은 흔히 말하는 기독교의 교주인 예수인가 아니면 불명확한 다른 예수인가를 독자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글이 쓰여졌습니다.

그러나, 님이 쓰신 본문으로는 그러한 구분이 없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로 오해를 할 수 밖에 없고, 따라서 님이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기독교에서 말할는 예수를 실존했다고 고백하는 것으로 보이도록 유도한 글로 보입니다.

참고로 님이 글을 올리기 전에 이미 이 사이트에 올려져 있는 글 중 님의 주장고 유사한 글의 주소와 내용을 아래에 첨부합니다.
주소 : http://antiyesu.net/bbs/tb.php/107/46

유대 역사가들

필론(BC 15?-A45?)은 예수가 살았다는 시대에 활동한 유명한유대인 작가이다.
그의 저술은 오늘날까지도 약 50권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는 역사와 철학, 종교를 다루었고, 본디오 빌라도에 대해서도 우리에게 많은 것을 전해 준다---
그러나 메시아 예수의 도래에 대해서는 언급한 것이 전혀 없다.

필론과 같은 시대에 살았던 티베리아스(이스라엘 북부 도시)의 유스투스는 가버나움(Capernaum : 가파르나움, 갈릴리 바닷가의 마을) 인근에 살았던 유대인인데, 가버나움은 예수가 머물렀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그는 모세부터 시작해서 자신의 당대까지 이르는 역사를 기술했지만, 역시 예수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 플라비우스 요세푸스(37?- 100?)라는 인물이 남아 있다.
그는 사도 바울과 동시대 사람이었다.
그는 2권의 유명한 역사책을 남겼다.
<유대 전쟁사>와 기념비 적 작품인 <유대 고대사>가 그것이다.
 
이 2권의 책은 그리스도교인이 나타난 첫 세기의 유대 역사에 대해 가장 중요한 정보를 전해 주는 책이다.
기대한대로, 적어도 이 책에서만큼은 우리가 찾던 증거를 마침내 발견한 것처럼 보인다.
요세푸스는 이렇게 썼다



이 무렵에 예수가 살았다.
그는 현명한 인간이었다 ---그를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그는 놀라운 업적을 이루었으며, 새로움을 열망하는 사람들의 교사였기 때문이다.
 
그는 많은 유대인과 많은 그리스인을 감화시겠다.
그는 메시아였다.
우리 사회의 요인들이 그를 고발한 탓에 빌라도가 그를 십자가형에 처했을 때에도, 처음부터 그를 사랑한 사람들은 결코 그에 대한 사랑을 버리지 않았다.
거룩한 예언자들이 미리 말했듯이, 그리고 그가 이미 수많은 기적을 일으켰듯이, 사흘째 되는 날 그는 다시 살아나서 그들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그의 이름을 따서 그리스도교인이라고 부르는 무리들은 이날까지도 사라지지 않았다.



또 요세푸스는 다음과 같이 썼다.
‘기적을 행하는 자’가 빌라도 앞에 끌려왔을 때, 빌라도는 예수가 ‘범죄자나 선동자나 자칭 왕이 아니라 은혜를 베푸는 자’라고 결론지었다.
 
예수가 빌라도의 병든 아내를 기적적으로 치료해 주자 빌라도는 예수를 풀어 주었다.
그러나 유대인 제사장들이 나중에 빌라도에게 뇌물을 바치고, ‘모든 유대 전통을 무시한 죄’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해 달라고 청원했다.

예수가 기적적으로 부활했다는 그리스도교인들의 주장에 대해, 예수의 시체를 제자들이 훔쳐간 후 부활했다고 거짓말을 한다는 반론이 제기되었는데, 그 점에 대해 요세푸스는 시체를 훔쳐 갈수가 없었다고 썼다.
‘그의 무덤 둘레에 로마인 30명과 유대인 1천 명이 지키고서 있었다’는 이유에서였다!

요세푸스가 남겼다는 이 기록은 수백 년 동안 그리스도교인 역사가들이 예수의 역사성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로 제시해 왔다
 
---학자들이 좀더 비판적으로 문헌을 점검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오늘날 진지한 학자들은 앞서의 기록이 실제로 요세푸스가 쓴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훨씬 후대에 추가된 기록이라는 사실이 명백히 확인되었던 것이다.
앞서의 기록은 요세푸스의 문체와 전혀 달랐다.
또 그 기록만 문헌에서 제거하면 요세푸스의 원래 주장은 일관성을 갖게 된다.

초기 교회사에서 가장 양심적인 학자 가운데 1명으로 간주되는 오리게네스는 3세기 초의 글에서, 요세푸스는 예수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으며,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도 믿지 않았다고 기술했다.
나아가서 요세푸스는 어떤 유대인 메시아도 믿지 않았다고 오리게네스는 기술했다.

요세푸스는 사실상 친로마파 유대인이었다.
동족 유대인들은 그를 매국노라고 여기며 증오했다.
그래서 그는 유대 지방을 떠나 죽을 때까지 로마에서 살았다.
로마에서 그는 두 황제의 후견을 받으며 로마귀족이 되어 부유하게 살았다.

요세푸스는 여러 명의, 자칭 유대인 메시아를 언급한다.
그들에 대해 그는 전혀 찬사를 바치지 않는다.
그가 글을 쓸 당시에는 하나님이 메시아를 보내 유대 민족을 해방시킬 거라는 유대인의 오랜 믿음이 강박증에 이를 정도였다.

요세푸스는 스스로 ‘고대의 신탁’ 이라고 일컬은 그런 믿음에 대해 나름대로 해석을 가했는데, 그것이 신성한 예언임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는 동족 유대인들이 그것을 완전히 오해하고 있다고 믿었다.
그의 기록에 따르면, 이 세계의 왕으로 도래할 거라고 예언된 자는 로마 황제 베스파시아누스(재위 69-79)였다!
그리고 베스파시아누스는 유대 지방에 머무는 동안 황제로 선포되었다고 그는 기록했다.

같은 책에서 그렇게 썼던 요세푸스가 문체를 바꿀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모든 철학적 신념을 뒤엎고, 자신의 정치적 처세술도 죄다 포기하고 느닷없이 예수를 숭배하는 글을 썼다는 것은 도무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치자.
그러면 우리 두 사람과 마찬가지로 예수가 실제로 존재했다는 역사적 증거를 찾고자 했던 초기 그리스도교인들이 그런 결정적인 증거를 놓쳤을 리 없다.
 
그러나 그들은 요세푸스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요세푸스를 처음 언급한 것은 4세기 초의 유세비우스 주교였다.
로마 교회 선전자였던 그는 앞서의 구절이 추가된 요세푸스의 책을 느닷없이 제시했다.
바로 이때부터 요세푸스는 예수의 역사성을 증언한 자가 되었다.

예수에 대한 역사적 증거를 찾지 못한 그리스도교인들은 복음서를 문자주의로 해석하는 데 없어서는 안되는 증거를 나중에 위조했던 것이다.
계속해서 살펴보겠지만, 위조는 실로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다.



<탈무드>


유대인 역사가의 저술 속에는 역사적 예수에 대한 증거가 없다.
그런데 때로 예수라는 인간에 대한 약간의 역사적 증거를 제시하기 위해 동원되는 몇몇 구절이 <탈무드>에 담겨 있다.
그런 구절은 분명 그리스도교인들의 위조가 아니다.
그것이 어떤 구절인지 살펴보자.



이런 가르침이 있었다 :
유월절 전야에 그들은 예수Yeshu를 매달았다. ....예수가 주술을 행했으며, 이스라엘 백성을 미혹케 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랍비들은 이렇게 가르쳤다 :
예수에게는 다섯 제자---마타이, 나키아, 네처, 부니, 토다---가 있었다.

랍비 엘라자르 벤 다마가 독사에 물렸을 때, 케파르 소마의 한 남자인 야곱이 예수 벤 판데라의 명을 받아 그를 도우러 왔다.
내가 한때 세포리스의 거리를 걷고 있을 때, 나사렛 사람인 예수의 제자들 가운데 1명을 만났다.


‘예수Yeshu’는 ‘여호수아Yehoshua/Joshua’의 축약형이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예수를 가리키는 그리스어 ‘이에소우스Iesous’는 여호수아를 번역한 말이다.
그렇다면 <탈무드>의 예수에 대한 구절은 복음서의 예수에 대한 이야기일까?

그러나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다섯 제자만 언급되어 있다는 사실을 덮어두더라도, 이 구절이 우리가 찾고 있는 증거가 아니라는 다른 근거가 있다.

‘나사렛 사람인 예수Yeshu the Nasarene’ 라는 말은 특별한 용어가 아니다.
나사렛 사람이라는 것은 유대인의 한 종파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지 ‘나사렛 출신’ 이라는 뜻이 아니다.
예수는 너무나 흔한 이름이어서,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아주 많았다.
 
요세푸스는 헤브라이어로 예수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적어도 10명은 언급했다.
혹시 그 중 1명이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그리스어로 번역될 수 있다 할지라도, 헤브라이어로 예수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는 사실을 지울 수는 없다!

<탈무드>의 이 구절을 깊이 연구한 학자가 인정하듯이 위 구절이 수많은 예수Yeshu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언급한 것이라 할지라도 예수가 역사적으로 존재했다는 증거가 될 수는 없다.
 
이 구절은 너무 늦게 씌어졌기 때문이다.
옛 기록을 기초로 삼았다 할지라도.
<탈무드>가 씌어진 것은 AD 200년 이후이다.
그리고 기초가 된 옛기록이 있었는가의 여부를 우리는 알지 못한다.
아무튼 위 구절에서 예수와 동시대인으로 나오는 랍비들이 살았던 시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가 살았다는 시대와 족히 200년 차이가 난다.

<탈무드>에도 도움이 될 만한 기록은 없는 것 같다.
그럼 우리는 다시 어디서 증거를 찾아봐야 할까?
우리는 예수의 역사성을 주장하는 모든 잠재적 증거를 살펴보았다
 
---기이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앞에서 언급한것 외에는 역사적 증거로 제시된 것이 전혀 없다.
우리에게 주어진 증거는 그리스도교인들의 증언뿐이다.
바로 그것이다!
과연 그렇다면 그들의 증언은 역사적 자료로 간주될 수가 있을까? 
가로수 2009.02.22 00:24
님의 글을 보니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에 대해서 꽤 호의적인 방향으로 글을 쓰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균형잡힌 감각으로 글을 쓰셨다면, 님께서 쓰신 글들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아래 첨부하는 글은 너무나 널리 알려진 글이기 때문에 분명히 접했을텐데도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예수에게 불리하다고 생각되어 의도적으로 누락했을 것같다는 의심이  들기 때문입니다.
<첨부글>
과연 마리아는 남자없이 예수를 잉태했을까?
 예날 사람들은 남자가 없이도 여자가 아기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큰 의심없이 믿었다.
예수의 경우만이 그런 것이 아니었다.

적어도 지금부터 2천년 또는 그 이전의 사람들은 훌륭한 사람,특히 자신들이 숭배하는 사람은 그 출생이 당연히 보통 사람과 달라야 하고 또 그것이 정상이라고 믿었다.
세계 각국의 조상신 중 어느 누가 정상적인 탄생을 하였던가?

 조상 숭배 사상이 모든 인류에게 공통적인 신앙이었던 당시에는 부족의 최고 선조가 바로 그들의 신이었으니,그 신이 일반 사람과 같은 형태의 출생 내력을 갖는다는 합리성을 그들은 인정할 수 없었다.
부여,고구려,신라 등 우리나라의 건국 시조들도 대부분 정상적인 출생자가 아니었다.

 부루는 늙도록 아들이 없었다.
어느날 신전에 제사를 지내어 후사를 구하였다.
이때 타고 가던 말이 곤연(鯤淵)에 이르러 큰 돌을 보고는 서로 대하여 눈물을 흘렸다.왕이 이상히 여기고 사람을 시켜 그 돌을 들추니 거기에 어린아이가 하나 있는데 모양이 금빛 개구리와 같았다.
왕은 기뻐하여 말하였다.

이것은 필경 하늘이 나에게 주시는 것이로다.
그 아이를 거두어 기르면서 이름을 금와(金蛙)라 했다. -- <삼국유사> '동부여'조 -
 이로 해서 태기가 있어 알 하나를 낳으니 크기가 닷되들이만 했다.
왕은 그것을 버려서 개와 돼지에게 주게 했으나 모두 먹지 않았다.
다시 길에 내다 버리니 소와 말이 그 알을 피해서 가고 들에 내다 버리니 새와 짐승들이 알을 덮어 주었다.

왕이 이것을 쪼개 보려 했으나 아무리 해도 쪼개지지 않아서 그 어머니에게 돌려 주었다.
어머니는 이 알을 천으로 싸서 따뜻한 곳에 놓아두니 한 아이가 껍질을 깨고 나왔는데 골격과 외모가 영특하고 기이했다....... 그 아이를 주몽이라 이름했다.      - <삼국유사> '고구려'조 -
 이에 그들이 높은 곳에 올라 남쪽을 보니 양산 밑 나정이라는 우물 가에 번갯빛처럼 이상한 기운이 땅에 닿도록 비치고 있었다.
그리고 흰 말 한 마리가 땅에 꿇어앉아 절하는 형상을 하고 있었으므로 그곳을 찾아가 조사해 보았다.
거기에는 자줏빛 알 한개가 있었다.

말이 사람을 보더니 길게 울고는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
알을 깨고서 어린 사내아이를 얻으니 그는 모양이 단정하고 아름다왔다.....
.. 이 아이를 혁거세왕이라고 이름했다. - <삼국유사> '신라'조 -
 이처럼 우리 고대의 국가시조들 대부분이 범상한 남자와 여자에게서 태어나지 않았다.
이들 대부분이 그 아비가 없는,알에서 태어나거나 궤에서 나오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것은 전 세계의 국가 시조나 유명한 인물에게도 적용되었다.
 적어도 지금부터 2천년 또는 그 전후의 시대에는 이러한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설들력이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마리아의 성령 잉태설이 복음서가 기록되었던 서기 100년 무렵의 사람들에게는 전혀 이상할 것이 없으며 또 문제될 일도 아니었다.

그러나 21세기를 코 앞에 둔 이 시점에서 무수한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사실로 믿고 있으며,또 믿도록 강요당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미신타파에 앞장 서 온 기독교가 미신 중의 미신을 믿고 있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생물학적으로 볼 때 여자 혼자서 자식을 낳을 수는 없다.
만일 마리아가 특이하게,인간에게는 그러한 가능성이 자연적으로는 전혀 불가능하지만,
자신의 난자만으로 인간을 만들어내는 무성생식을 했다고 한다면 예수는 결코 남자일 수 없고 여자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오늘까지 밝혀진 분자생물학의 걸론이다.

그러므로 성령잉태설은 미신 중의 미신이며 예수의 아버지는 알려져 있지 않을뿐 분명히 존재한다.
그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로마 병정들이 아무 여자나 노략질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마리아도 그렇게 당한 여자들 중에 한 명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하여 유대의 전승이나 탈무드의 기록에 따라 예수의 아버지는 로마병정 <판데라>일 활률이 높다.
그러한 단서를  성경에서 찾아보자.
 마태복음의 기록자는 예수의 아버지가 결코 요셉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런데 누가복음에는 세례 요한의 탄생기록을 싣고 있어 이를 통해 마리아의 임신에 대한 단서가 될 길을 제시하고 있다.
 당시 유대의 아비야 가문에 한 대제사장이 있었는데 그 이름은 사가랴이고 그의 부인은 엘리사벳이라고 하는 아론 계통의 집안 사람이었다.

사가랴가 성전의 성소에 있는데 이상한 사건이 일어났다.
일반 백성들은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어 있는 성소에 주의 사자라는 자가 나타나<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눅 1:11-13)> 고 하였다.

그 후 대제사장 사가랴의 부인은 임신을 하게 되어 열 달 후에 세례 요한을 낳았다.
 그런데 엘리사벳이 요한을 임신한지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란 자가 마리아에게 나타나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눅 1:26-31)>고 하였다.

누가복음에 따르면 늙은 대제사장 사가랴의 부인 엘리사벳이 임신한다는 사실을 사가랴에게 전한 그 남자,즉 자칭 하나님의 사자이며 천사 가브리엘이라고 한 그 남자가 마리아에게 나타났다.그렇다면 자칭 천사 가브리엘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남자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학자들은 그가 군인의 복장을 하였으리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는 만군의 왕이라고 칭함을 받기에 합당한 군신이었기 때문이다.
또 이 남자는 대제사장 사가랴가 홀로 분향하고 있던 성소 안의 분향대에 나타났다.
성전 안의 성소는 일반 백성에게는 출입이 금지되었다.

그렇다면 이 성소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사람은 통치권을 가진 로마군인이 아니었겠는가 하는 추측은 오래 전부터 성서 학자들 사이에 논의되어 왔던 문제이다.
 이 사실을 고려할 때 사가랴 앞에 나타났고 이어 마리아에게 나타났던 자칭 천사 가브리엘이라는 남자는 로마의 군인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유대 땅에서는 예수가 판데라라는 군인의 사생아라는 소문이 널리 퍼져 있었고 독일에서 판데라라는 묘비도 발견되었다.(숨겨진 성서 제 2권 P.40)

 탈무드에서도 판데라의 아들 예수(Jesus Ben Pandira)의 설교 전파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세계의 종교>p.342

 또 외경인 <빌라도 행전>에 보면 예수의 사생아 부분에 대해서 그 당시에 논란이 많았다는 것이 기록되어 있다.
 유대인 원로들이 예수에게,첫째 당신은 간통으로 태어났고,둘째 당신의 출생으로 베들레헴에서 아이들이 살해되었고,셋째 당신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는 이집트로 도망쳤단 말입니다._<숨겨진 성서> p.109-
 안나스와 가야파가 빌라도에게 "이 사람(예수)이 간통으로 태어났다고 여기 모인 우리 모두가 고함치는데도 믿지 않으시는군요." -위의 책 같은 페이지-
 이 글에서 알 수 있듯이 신약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성경을 기록하긴 했으나 그 당시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고대하던 메시아가 예수가 아니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았기 때문에 예수를 하나님 모독죄로 로마법정에 고발하여 처형시키라고 했던 것이다.

지금도 유태인들은 예수가 사생아라고 믿고 있으며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메시아가 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두개의천국 2009.02.22 01:58
가로수님과 저의 ‘예수’에 대한 접근 방식이 어디에서 차이가 나는지 알 것 같네요.
저는 성경에서 나름대로의 가르침이나 교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반면, 
가로수님께서는 ‘삼위의 하나님으로 알려진 예수의 출생에 문제가 있더라.’ 는 쪽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사이트에 올려 져 있는 글을 다른 루트를 통해서 대부분 읽어보았습니다.
탈무드라든지 저와 유사한 내용의 글이 실려 있다고 알려주신 사이트의 글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필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요세푸스도 알아 볼만큼 알아보았습니다.
제 나이는 올해로 68세입니다.
예전에는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했습니다. 요즈음과 같은 인터넷 세상이 없었으니 도서관을 뒤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랍니다.
그러니 기독교, 천주교가 내세우는 ‘삼위의 예수’에 대해서라면, 더 이상 흥미가 없습니다. 가로수님처럼 저 또한 고민하면서 살아왔으니까요. 
따라서 그들과 논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바위에 계란 던지는 식이고, 담론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단지 저는 성경에서 훌륭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겨자씨 한 알과 생명의 불씨였습니다.
그것을 누가 말했건 저는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 생명의 불씨는 단 한 번도 꺼진 적이 없었고,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찬란하게 피어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할 뿐입니다.
재앙이 닥치더라도 생명의 불씨는 결코 꺼지지 않습니다. 
그 생명의 불씨는 지금 너와 나, 우리의 모습으로 여기에서 반짝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예수, 석가, 공자, 소크라테스 … 기타 등등의 이름으로 찬란하게 빛났습니다.
우리는 그들과 함께 생명을 공유하고 있을 뿐입니다. 
좀 더 일찍 생명의 불씨에 대해서 알았더라면, 가로수님과 저를 비롯하여 우리 모두는 그들 못지않게 찬란하게 빛을 발했을 겁니다.
이상과 같이 제 신념의 한계를 말씀드렸습니다.
더 이상, 이 문제에 매달린다는 것은 노년에 접어든 저로써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제 방식대로 풀어야할 과제도 아직 남아 있으니까요. 
그러니 이 정도 선에서 끝내고 싶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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