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존재나 신의 뜻은 인간이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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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존재나 신의 뜻은 인간이 알지 못한다

가로수 2 3,891 2009.01.16 21:56
그런 것을 흔히 불가지론이라 합니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은 이 불가지론을 주장할 자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교인이 (부처는 신이 아니라지만..^^;;) 불가지론을 주장하고 불법을 들이댄다면..?

이슬람교인이 불가지론을 주장하고 코란을 들이댄다면..?

흰두교인이 불가지론을 주장하고 베다를 들이댄다면..?

그렇다면..

불교, 무슬림, 흰두교 등의  모든 종교가 참일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종교가 참이 된다면..

오직 예수와 야훼를 통해서만이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매특허 배타 교리는 부정 되는 것이기 때문 입니다.

불가지론을 받아 들이면 거의 모든 명제가 참이되고..

각각의 참인 명제들이 상충하게 되어 결국 모두 거짓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애초에 불가지론으로 참이 증명될 수 있다는 전제부터가 잘못 되었기 때문 입니다.

기독교인이 불가지론을 주장하면서 바이블의 내용중 상징 및 비유로 바이블을 해석한다면

불가지론에 잡아 먹히게 됩니다.

신의 존재나 신의 뜻도 모르는 인간 주제에 상징 및 비유로 해석하는 구절이 과연 그런 뜻으로 적혀 있는지

어떻게 아는 것인가 말이다.

그 해석이 옳은것인지 그른것인지 조차도 모르는 인간이기 때문 입니다.

신학이라는 학문(?)이 있습니다.

신학은 바이블을 텍스트로 신에 대한 제론을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학문입니다.

불가지론을 주장하는 기독인은 인간이 신의 뜻을 해석하는 총체적인 학문, 즉 신학 마저도 무용지물로

만드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이 부정되면 기독의 근간이 설수 있을까요..?

기독의 근간 마저도 무너 뜨리는 위험한 주장이 불가지론 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독들은 이제 취할 수 있는 행위는 논리적인 주장 밖에 없을 것입니다.

논리를 선택한다면 비논리를 거부해야 마땅합니다.

천지창조, 노아 홍수, 예수의 수많은 이적과 부활 승천, 실제 역사와의 비일치 등등의

바이블에 나오는 비논리적인 것을 거부해야 하는 것인데..

그래도 과연 기독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결론은, 불가지론으로도.. 논리적으로도 바이블의 입지는 없고, 고로 기독교 또한 설자리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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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가로수 2009.01.16 22:05
아래 신의 존재에 대한 몇개의 글에서 볼 수 있듯이 신은 보는 관점에 따라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 한가지는 신의 존재는 증명할 수도, 증명 될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증명할 수도 증명 될 수도 없다고 해서 존재를 가정할만한 타당한 이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밑의 글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신이나 그 무엇이든  존재 유무는 있다고 주장하는 자의 입증책임이지, 듣는 사람이 입증할 책임은 전혀 없는 것입니다.

나 자신은 존재도 부존재도 입증할 수는 없지만, 존재의 근거는 실낫만큼도 찾을 수 없고, 부존재는 없는 것은 없다라는 단순한 논리로 존재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릴플로 올렸던 여러 질문 시간을 두고 답변드리겠습니다.(나도 생업이 있으니 먹고 살면서 해야하거든요)
가로수 2009.01.18 20:33
그리고 이곳 자유게시판 공지로 걸려 있는 글을 한번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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