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아고라에서--개념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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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아고라에서--개념탑재

가로수 0 3,967 2007.07.28 08:19
 
 
깡시장에 장을보며 백원깎아 헌금하니,
목사들은 매주한번 보신탕을 즐겨먹고,

집사이천 권사칠천 장로이억 헌금해야,
믿음좋다 칭찬하며 주님께서 직분주고,

대학생은 알바해서 믿음으로 헌금하니,
신학생은 그돈으로 자기학비 충당하고,

거룩하고 경건하신 신학생은 일등신랑,
어여쁘신 자매들은 신학생들 정액받이,

육체복음 전파하다 하늘아빠 찾아대는,
거룩하신 신학생들 에어장의 후예로다.

헤어져도 거룩하신 신학생들 핑계거리,
주님뜻이 그러해서 믿음으로 순종했네,

그러고도 떳떳하다 신학생들 거룩하다,
주님의길 걷는것이 그들만의 면죄부네,

목사님은 설교하니 말라기서 삼장팔절,
성도들은 두려워서 십일조를 바쳐대고,

그돈으로 구제쥐뿔 교회몸통 늘려대다,
늘어나는 빚더미에 기도원은 팔려나가,

목사님은 쉬쉬하며 입막기에 급급하고,
장로님은 정죄말라 여론몰이 나서주고,

권사들은 돈바치고 집사들은 일을하니,
목사님은 그들에게 천국티켓 끊어주고,

목사님은 설교하며 할렐루야 외쳐대니,
성도들은 눈이멀고 귀가막혀 아멘아멘,

믿음으로 바치세요 믿으시면 아멘하니,
성도들은 마지못해 아멘아멘 할렐루야,

목사님말 율법이니 성도들은 꼼짝못해,
목사말씀 거역하면 그날로써 사탄이네,

한손에는 구약율법 한손에는 신약복음,
돌려막고 휘두르니 카드깡이 따로없네,

목사님은 신이시요 천국티켓 나눠주니,
성도들은 눈물콧물 다흘리며 아멘아멘,

목사님왈 지금부터 시작되는 안수기도,
성령님의 임재함을 느낄수가 있다하니,

일만성도 목사님께 무릎꿇고 나아가고,
목사님의 삼초안수 성령님이 임재하네.

겨울되면 구제긍휼 부르짖는 목사님들,
달동네에 연탄몇장 갖다주고 대외홍보,

담임목사 애비한테 교회물려 받았으니,
그이후에 목사세습 금지되니 땡잡았다.

담임목사 소중하니 연봉무려 이억오천,
미국땅에 집이두채 자식놈은 조기유학,

부목사들 전도사들 월급고작 돈백만원,
담임목사 혼자먹고 나머지는 나모른다.

아줌마들 앞에서는 은혜롭고 거룩하며,
뒤에서는 뒷담까는 그재미를 누가알리.

우리교횐 좋은교회 우리목산 안그래요,
그러고서 뒷담가는 그묘미를 누가알리,

설교때는 아멘아멘 뒤에가면 조또몰라,
만약누가 물어보면 중요한건 체험이다.

믿음으로 헌금내도 아깝지가 않다하며,
연말되면 바친헌금 연말공제 돌려받고,

비판하면 정죄한다 머라하면 장땡이고,
돈안내면 믿음없다 한마디면 광땡이니,

성도들은 돈바치며 대중교통 이용하고,
목사님의 그렌져는 번쩍번쩍 잘도간다.

임원들은 임원모임 지들끼리 먹고마셔,
새신자는 갈곳없어 맴돌다가 소외되고,

새신자가 믿음없다 마귀에게 빠졌으니,
임원들은 기도하며 외양간을 고친다네,

순종이랑 복종이랑 헷갈리게 만들고는,
믿음으로 하는거다 뇌파공격 강행하고,

주정헌금 감사헌금 십일조에 절기헌금,
구역헌금 생일헌금 건축헌금 일천번제,

헌신헌금 사역헌금 기관헌금 선교헌금,
기타등등 너무많아 헤아릴수 없음이라,

월요심방 화요찬양 수요예배 목요기도,
금요철야 토요성가 주일예배 매일있어,

일년삼백 육십오일 교회안에 가둬두고,
그때마다 헌금거둬 돈샐곳이 전혀없네.

거기다가 부흥회며 새벽기도 수시개봉,
수련회에 찬양집회 쉴새없이 열어대니,

오늘하루 성도들은 노동하고 돈바치고,
목사님은 흐뭇하게 미소짓고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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