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과 성경 (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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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과 성경 ( 실화)

유진 6 4,467 2008.08.31 18:29
<도둑과 성경>
 
" ..성탄절 전야로 길거리는 좀 어수선한 밤 이었어요.
도둑은 이 집 저 집 기웃 거리다 빈집을 발견하고 담을 넘었지요.
그러나 별로 값나갈 물건을 찾지 못하자 포기하고 그냥 나오려는
순간! 탁자 위에 소중하게 놓여있는 책 한 권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탁자로 가서 무심히 책장을 넘긴 후 불빛에 비쳐봤지요."
목사는 주위사람을 한번 죽 돌아본 후 옆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 장로님 레위기 6장을 좀 읽어 주시겠습니까?"

장로라고 불리 운 사람은 성경책을 넘긴 후 읽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든지 여호와께 신실치 못하여 범죄하되 곧 남의 물건을
맡거나 전당 잡거나 강도질 하거나 늑봉 하고도 사실을 부인하
거나 남의 잃은 물건을 얻고도 사실을 부인하여 거짓 맹세하는
등 사람이 모든 일중에 하나라도 행하면 이는 죄를 범하였고 죄
가 있는 자니...."
" 그만 됐어요" 목사는 손을 들어 읽기를 중단 시킨 후 말을
했습니다.

" 도둑이 무심하게 읽은 대목이 바로 그것 이었지요. 그 순간
두려움으로 그는 온몸이 떨렸어요. 반생을 살아오면서 행한 자신
의 일들이 그 책에 모두 쓰여 있다니 믿을 수가 없었지요.
그는 얼 떨 곁에 그 책을 들고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들어올
땐 조금씩 내리던 눈이 한 박 눈으로 변해 하얀 크리스마스를 만
들고 있었지요. 어디선가 어릴 때 듣던 케롤이 아득하게 들려 오구요.
그런데.. 잠시 후 좀 전에 읽었던 몇 구절이 갑자기 감화력이 되여
자신의 영혼에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것을 알게 됐어요.           

즉 소년원을 거쳐 전과 7범인 자신의 그 동안의 생활이 무서운 범
죄의 소굴이였다 는 것에 소스라치고 말았지요.
그리고  이런 메아리가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용 솟음 치듯 들려왔
어요. 이젠 네 자신을 암흑과 같았던 구렁텅이에서 건져 내어라!
그리고 인간답게 살아보아라! 집에 온 그는 몇 일간 식음을 전패하
다 시 피하며 성경구절을 읽어나 갔고 하나님은 인간들이 용서할
수 없는 많은 죄를 지은 죄인이라도 용서하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된 겁니다.

결국 그 책은 그의 생애에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된 셈이죠.
그리고 그 후.. 그는 신학을 공부하게 됐지요."
말을 마친 목사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장로 앞에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 장로님! 장로님 집의 성경책을 흠 친 도독이 바로 저라면 용서해
주실 수있으시갰는 지요?  "

Comments

가로수 2008.08.31 21:50
바이블 쪼가리를 보지 않고도 부끄러운 과거를 반성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부지기로 많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뭐라고 설명하시겠습니까?

요즘 바이블 쪼가리를 앞장 세우고, 공갈과 협박으로 헌금 뜯어 축재하기에 혈안이 된 수많은 목사들이 갖고 있는 바이블이 진정한 야훼의 선물이겠죠?
세치 혀로 호의호식할 수 있도록 해줬으니 말입니다.
야훼사냥 2008.09.01 05:43
그러자 2mb장로는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전직 도둑먹사를 경호원에게 인계했고
그후로 먹사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가로수 2008.09.01 08:55
실화라고 강조하며 거짓으로 광고 선전하는 기독교인이나 그래야만 유지될 수 있는 기독교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위의 본문이 거짓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1. 도둑이 집에 침입하여 불을 켜고 도둑질을 한다? 참 한심한 도둑이죠.
2.훔칠 것이 없는 데, 책이나 펴 보는 여유? 도둑 맞습니까?
3.바이블을 폈는데, 수만 줄의 글 중 꼭 자신의 처지에 맞는 글이 펴진다? 가능성이 몇만 분의 1인지 펴가며 실험을 해보세요.
4.시중에 나도는 바이블을 모두 구해서 읽어 보세요. 바이블은 어린이들이 보는 그림 동화책이 아닙니다. 손으로 짚어가면서 보지 않으면 글을 읽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순전한 기독교인 2008.09.05 05:42
성경을 보지 않고도 부끄러운 과거를 반성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종교를 떠나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자기자신이 죄가 없다고 생각하는 그래서 자신의 과거를 반성할 줄 모르는 사람들에 있습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죄를 짓지 않았었는지. 남을 미워하지 않았었는지, 음욕을 품지 않았었는지, 잘난척하지 않았었는지
죄의 크기가 작다고 지어도 된다고 생각하지는 마십시오. 죄의 크기가 작고 크고는 누구도 결정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어느 누구도 죄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가로수 2008.09.05 08:30
가슴에 손을 얹고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가슴에 손을 얹지 않고 생각해도 알 수 있거든요~

과연 죄를 짓지 않았었는지. 남을 미워하지 않았었는지, 음욕을 품지 않았었는지, 잘난척하지 않았었는지
죄의 크기가 작다고 지어도 된다고 생각하지는 마십시오. 죄의 크기가 작고 크고는 누구도 결정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어느 누구도 죄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여기서 자칭 "순진한 기독교인"이라는 님같은 기독교인의 교활함이 나타나죠.
님이 한 말에는 누구나 죄를 지을 수 밖에 없으며 죄의 굴레에서 벗어 날 수 없으니 입닥치고 야수믿고 야수에게 잘 못을 빌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죠.
그러나 잘 못한 일이 있다면 야수에게가 아니라 당사자에게 용서를 빌어야 맞는 것입니다.
고옴 2008.10.19 16:27
가로수님 말이 백번 천번 맞습니다.
순진한 기독교인님은 아직 순진하실 때 얼른 거기서 빠져 나오세요.
자기 자신을 위한 감옥은 만들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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