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식에 사용된
환각이나 환청을 가져다 주는 식물들은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른 종류를 사용합니다.
대마초는 흔히 우리에게 알려진 마약성분을 가진 많은 식물중의 하나 일 뿐입니다.
아프리카의 원시부족이나 인디언들은 죽은 조상들을 만나기 위해 이러한 의식을
한다고 하는군요. 미개한 원시종족들이 조상과 후손들의 연결고리를 환상을 윤회라는 관점에서 해석
했을 수 도 있겠네요. 그것이 전승되어 종교로 굳어지구요...
종교의식에 사용되려면 뭔가 성스럽고 신비스러워야 하는데 대마초는 그 부분이
좀 취약해 보입니다 (제가 담배 골초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고대 인도 문헌에는 소마(?)라는 버섯이 추상적으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 버섯을 복용한 사람의 신장을 통해 정제된 성분이 오줌을 통해 배출되고
이 과저을 반복하여 복용하면 엄청난 환각의 세계로
들어 간다고 하는군요.. 고대 인도의 신들이 사용했구요
현대에는 암환자의 고통 완화를 위한 대마초 사용은 금지되어 있지만
신(?)을 이해하기 위해 환각제나 환각유도 행위들을 조장하는 사이비 종교단체들을
법에서도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페르시아 지역에서 번성했던 종교는 윤회보다는 사후의 천국에 비중을 두는 경향이 있는 걸로 알
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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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페르시아시대 이름난 시인 철학자 수학자였던 오마 케이엄(1048~1131)의 생존당시에는 대마초
를 피워 환각상태에 빠진 자객을 보내 적을 살해하는 테러집단이 맹위를 떨쳤다 한다.
"대마초(하시시)를 먹는 자"란 뜻으로 암살자(아싸신)란 말이 이렇게 유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