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사기치고 있습니다. 불경에 라마다경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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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사기치고 있습니다. 불경에 라마다경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가로수 3 6,158 2008.03.23 10:35
  당신이 사기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이 글 하나는 이곳에 두고 답변을 달아들입니다.
나머지는 쓰레기통에 보관돼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래 글은 과거에도 님과 같은 사기꾼들이 꾸준히 들락거릴 때 썼던 글입니다.
이 글로 대신하니 위 문장과 문맥상 어색한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교회 다니면서 전도를 하신 분들이라면 나마다경이라는 경전을 들어본 일이 있을 것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예수를 예언했다는 경전입니다.
그 진위을 올립니다.

1. 경전 목록에 없습니다.
불교에 경전이 많다고 해도 무한히 많은 것은 아닙니다. 불교 경전은 모두 대장경으로 묶여 정리되어 있는데, 대장경 목록 어디에도 나마다경이라는 경전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불교 경전에 나마다경은 없는 것입니다.

2. 경전 출처 표현 형식도 근거 없습니다.
나마다경 38-8 이런 식으로 출처를 밝혔는데, 경전 이름 뒤에 숫자를 붙이는 경우는 팔리어로 기록된 경전을 팔리텍스트소사이어티(PTS : Pali Text Society)에서 분류하기 용이하도록 숫자를 붙인 것입니다만.... 팔리경전은 한문으로 된 경전이 아니므로 한자로 되어 있는 뒤에 숫자가 붙어있는 것은 우습기조차 합니다. 마치 무슨복음 38장 8절 이런 느낌을 주는군요.

3. 쪽지의 형식으로도 경전 서술과 맞지 않습니다.
불교 경전은 "석가가 말하기를" 이런 표현이 결코 없습니다. "석존께서 이르시되", 부처께서 이르시되... 즉 석가왈(釋迦曰) 이렇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불고(佛告) 이런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석가라는 표현도 말하는 주체로는 절대 쓰지 않습니다. 바가반, 불, 여래 이런 표현들이 사용됩니다. 그러므로 쪽지에 기술된 것은 형식적으로도 불교 경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4. 한자의 해석은 쪽지의 내용과 크게 다릅니다.
형식적으로는 불교 경전에 들어있는 것이 아니니 누군가가 한문 문장을 만들어서 불교를 깎아내리고자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만, 이번에는 한문 해석을 해 보겠습니다. 쪽지의 내용이
석가가 말하기를
何時爺蘇來 吳道無油之燈冶 (나마다경 38-8)
(하시야소래 오도무유지등야)
( 언젠가 예수 오시면 내가 깨달은 도는 기름없는 등과 같다)
이렇게 적어주셨는데

시중에 유통되는 상당수 쪽지는 何時耶蘇來 吾道無油之燈也 이렇게 세 번째 글자를 어조사 야(耶)자를 쓰고, 뒷문장 첫번째 글자는 나 오(吾), 제일 마지막 글자는 문장 종결형인 어조사 야(也)를 씁니다. 지금 질문 올리신 쪽지 내용의 뒷문장은 '오나라 길은 기름없는 등불과 풀무질이다'이렇게 해석되므로 너무 잘못 적힌 것입니다. 위의 수정한 한자를 써야지만 '나의 도는 기름이 없는 등불이다'이렇게 해석이 가능합니다.

전통적인 쪽지를 해석하자면
何時耶蘇來 吾道無油之燈也
하시야 : 언제인가? 하와 야는 모두 의문형이면서 야는 문장의 종결어미(문장을 끝내는 글자)로 쓰입니다. 그래서 하시야에서 문장이 끊어집니다. 언제인가, 언제일 것인가? 이런 뜻이 되구요
소래 : 소가 오면, 소는 깨어나다는 뜻이니 불교의 깨달음을 의미합니다. 소래는 '깨달으면' 이렇게 해석되구요
오도무유지등야 : 나의 도는 기름없는 등불이다. 나의 도는 진리의 길이 아니라 중생의 삶, 윤회의 길입니다. 깨달음이 오면 기름없는 등불이 되어 꺼져버릴 것은 중생의 삶, 윤회의 삶인 것이죠.
어떻습니까? 한문 문장으로 볼 때는 좀 불교 경전 문장 같기는 합니다만...
그래서인지 근래에는 의문형 종결어미로 쓰이는 어조사 야(耶)자를 아비 야(爺)자로 바꾸었더군요. 결국 그 쪽지의 내용이 불경에 근거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자꾸 바뀌는 것 아니겠습니까.
더구나 지금 질문 올리신 글은 한문 문장이 한글 해석과 전혀 맞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나마다경은 근거 없는 것이구요
한문 문장도 잘못 만들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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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다 경이라...
무슨 라마다 르세상스 호텔일까요?


원 내용은 신앙계라는 개신교 잡지에 김성일이라는 순복음교회 장로가 주장한 것으로, 라마다경이라는 스리랑카에 보관된 경전에 나온다고 하는 내용입니다. 이 신기한 경전은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유타의 소망교회의 김응대 목사라는 사람이 써 놓은 글에서도 다시 나오는 아주 신기한 불경 이름이죠. 일반 불교신자들은 물론이요 종교연구자, 스님, 불교전문가들도 몰랐던 엄청나게 신기한 불경인 것입니다.

김응대 목사의 주장을 잠시 퍼 온다라면

영원한 해답 (유타 코리아나 98년 7월호기고)에서

가깝게 우리 선조들은 무속신앙과 불교를 믿어왔다. 그러나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석가모니가 한말을 제대로 모르고들 있다. 그도 이 세상에 태어나 진리영생을 찾으려고 무던히 애쓴 사람인 것 같다.
공자는 이 생명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면 아침에 태어나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했다 한다.
헌데 석가모니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렇게 실토했다. "荷時爺蘇來하면 吾道油無之燈也라." 즉, "언젠가 예수가 오시면 나의 깨닫는 도는 기름 없는 등과 같다." 라고 말했음이 팔만대장경의 라마다경 38:8에 "석가모니 가라사대"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도 끝에 죽으면서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고 말했다고 한다. 허나 그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고 갔구나 싶다. 결코 인생은 빈손으로 가지 않는다. 빈손으로 왔을지라도 갈 때는 분명히 갖고 간다. 그것이 바로 그 사람의 일생의 행적을 갖고 가는 것이다. 그의 생애가 선했느냐 악했느냐, 선한 것은 오직 예수뿐이다.



너무도 당연하지만, 라마다경 같은 것은 없습니다.
너무도 명백하게, 순복음 교회 김성일 장로는 쌔빨간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물론 불교측에서는 황당한 주장이라고 반박을 했습니다.
그러한 불교측의 주장에 대해서 순복음 교회 김성일 장로는 스리랑카에 보관된 경전에 나온다라고 너무나 새빨간 그래서 황당하기 그지 없는 거짓말을 변명이라고 한 것입니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은 셈이죠.

더 황당한 것이... 이러한 거짓말이 약 98년인가에 있었는데...
정확한 시기는 제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거짓말이 아직도 기독교계에서는 통하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유타에 있는 소망교회 김응대 목사라는 양반이 이 내용을 자기 글에 퍼다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끔 기독교인들이 자기네 종교 자랑을 하면서 이 내용이 거짓말인 줄도 모르고 계속 옮기고 있습니다.

일종의 거짓말 피라미드가 형성 되는 것인데...

순복음교회 김성일 장로 : 팔만대장경 라마다경에 부처가 예수에 대해서 예언을 했다.
라마다경 38:8에 "석가모니 가라사대"
‘하시야소래(何時耶蘇來) 오도무유등(吾道無油燈)’
‘언제라도 야소(예수)가 이땅에 오시면 내가 깨달은 도는 기름이 없는 등불’


이 거짓말을 거짓말이라고 인정하기 싫으니 스리랑카의 보관된 불경이라는 새로운 거짓말을 만들고...
또 사정을 모르는 일반신도들은 신앙계라는 유명한 잡지에 커다란 교회 장로가 글을 썼으니, 당연히 믿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거짓말은 없어지지 않고 계속 전파 되어서 여기저기 기독교 서적이나 잡지에 반복되고, 다시 일반신도들에게 전파되고 하는 악순환을 계속하게 됩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는 교회 다니는 분들은 이런 내용을 어디선가 배운 분들이 있을 겁니다. 교회 주일학교 공과시간등에서 가르쳐지고 있는 내용이니까요.
그리고 이런 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인정하기 싫겠죠.
싫다고 현실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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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박우라 2008.03.23 23:10
그건 그렇다치고...

나머지글은 왜 삭제하셨는지요???ㅋㅋ

이 글이 사기치고있는거라면... 다른글은 진짜라서 삭제하신건가요....

님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정말로 살아계세요.... 저는 님이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습니다...

죽으면 지옥갈꺼 뻔하니까요....

기도해드릴께요 하나님을 꼭 만나시기를....

나중에 천국에서 뵙기를 바랄께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
가로수 2008.03.24 08:22
분명히 본문에 쓰레기통에 있다고 했습니다.

님의 글은 사기와 쓰레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자리 차지하고 있을 가치가 없습니다.

그래서 쓰레기 통에 고이 간직되고 로그인 하면 쓰레기통의 글도 읽을 수 있습니다.
행인 2008.04.01 00:23
이거 참  대책없는 양반들이 아직도 혹세무민죄를 저질르고 있군요^^
그리고 박우라씨 당신들이 말하는 소위 지옥이란곳은 엄청남 고통을 주는곳으로 알고있는데 가로수님 지옥가라고 하나님 (야훼,혹은 사막신이 옳지만)이라는 이름으로 저주하고 협박하고있는데...공갈 협박죄로 고소합니다~~ 예로부터 선비의 나라 대한민국은 남을 함부로 저주하고 협박하지 않았는데 어찌 사막신이라는 잡신을 믿는 이들이 들어오고 나서 공갈과 협박을 선교라는 이름으로 일삼는지... 쯧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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