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신해철 “사탄 몰아내는 안수기도 테러 당해”

[기사]신해철 “사탄 몰아내는 안수기도 테러 당해”

가로수 0 4,697 2008.03.15 17:52
신해철 “사탄 몰아내는 안수기도 테러 당해”
[고뉴스   2008-03-15 11:25:30] Original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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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뉴스=백민재 기자) “헌법대로라면 기독교도 모조리 감방에 보내야 한다. 협박공갈죄로.”

그룹 넥스트의 보컬 신해철이 또 한번 한국 기독교에 대해 독설을 퍼부어 파장이 예상된다.

신해철은 3월초 발간된 책 ‘신해철의 쾌변독설’(부엔리브로)을 통해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 동안 ‘예수 일병 구하기’ 등의 곡을 통해서도 기독교를 비판해 온 그는, 이 책에서 기독교에 대해 “오죽하면 개독교라고 욕을 먹겠는가”라며 거침없는 독설을 퍼부었다.

책에서 그는 “대부분의 기독교들이 이단이고, 우리나라 무속신앙이나 기복신앙과 결탁해서 사회 기득권층을 형성하려는 강렬한 욕망을 가지고 담합하면서 기독교의 모습을 이미 잃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라는 이름을 갖다 쓰고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 “우리나라 기독교의 세계관 자체가 문제”라고 말한 신해철은 “기독교 내부라는 자기네 메이저 세계 이외의 세계를 전혀 인정하려고 들지 않는 오만불손한 태도가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하이텔 시절 ‘신해철 사탄론자’들이 집에 몰려왔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인터넷 회원들이 당시 저를 강제로 붙들고 사탄을 몰아낸다면서 안수기도를 하는 테러를 당했다”고 밝히기도.

신해철은 지난해 아프간 피랍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해철은 한국의 기독교의 선교활동에 대해 “봉사도, 선교도 아닌 정복”이라며 “그런 정복 행위를 해 나가면서 얼마나 많은 양의 반감과 경멸, 조소, 조롱들을 만들어내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해철은 비기독교인들은 비기독교인으로서의 삶을 누릴 자유가 있다고 강변했다. 그는 “기독교인들은 비기독교인들을 반기독교인이라고 본다”며 “기독교도들이 공갈, 협박, 집단적 광기, 다단계 판매에 가까운 시스템 같은 무기들로 민중들을 협박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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