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날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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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날의 검

뱀병장 1 3,956 2005.10.29 18:33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상식적인 사람과 비상식적인 사람.
평범한 사람과 비범한 사람.
그러나 모든 사람을 이 두가지 범주로 구분할 수는 없다.
이것은 특정 분야나 측면에 한정한 분류이지 총체적인 구분이 아니다.
모든 면에서 비범하거나 평범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구분을 특정 범위로 한정하기로 한다.

비범한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에 비해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린다.
아주 좋거나 혹은 아주 싫거나.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즉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살아가며 다르게 말하는 것은 이들에겐 양날의 검이다.
영웅이 되거나 병신 취급을 받거나 둘 중 하나이니까.

비범한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로서 이해하기 힘들다.
이들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남들이 듣지 못하는 것을 듣는다.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로선 이것이 혜안인지 혼자만의 착각인지 판단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평범한 사람들은 비범한 사람들을 경원시한다.
이들을 신뢰하고 따랐을 경우 얻을 수 있는 것이 큰만큼 실패시 크나큰 대가를 치르게 되기 때문이다.
소수의 잘못된 판단으로 많은 이들이 고생한 사례는 역사책에 수없이 많이 나온다.

그러나 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비범한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패할 확률은 적지만,
확률이라는 것은 이따금 발등을 찍기도 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들의 잘못은 눈에 확연히 보이지 않고 서서히 진행되다가 느닷없이 뒤통수를 때린다.
그리고 이를 깨달았을 때는 평범한 사람들이 되돌리기에는 너무 벅찬 상황이 되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비범한 인물이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뒤늦게 자신의 안목없음을 탓한 이들이 어디 한둘이었겠는가.

비범과 평범으로 인해 일어나는 이러한 비극은 맹신에 기인한다.
다수의 생각이건 자신만의 생각이건 그것에 사로잡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범하건 평범하건 열린 자세로 널리 배우고 숙고하며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칭 선택받은 사람이라 주장하는 비범한 목사와 교인들이여
보지 않고 믿는자가 복되다고? 보지않고 (盲) 믿는다 (信)......
......그러니까 기독교인이 욕을 먹는거다.
병신 혹은 사기꾼이라고......



Comments

보리심 2005.10.29 19:01
오!! 주여~ 눈먼자에게 밝은 빛을..... 헉... 아가리 닫아라고? 쩝... 지송해유 먹사님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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