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무림일지(武林日誌) 4.1(四.一) 서역밀교(西域密敎) 외전(外傳)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광고성 글이나, 인신 공격, 근거 없는 비방 글등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나 브라인드 처리됩니다. 

[펌]무림일지(武林日誌) 4.1(四.一) 서역밀교(西域密敎) 외전(外傳)

가로수 0 6,740 2007.06.04 18:28

서역밀교(西域密敎)의 창시자는 야소(倻蘇)로 알려져 있으며, 그 가르침의 핵심(核心)은 "만인(萬人)을 사랑하라"는 것이라고 그 밀교(密敎)의 교령(敎領)들은 주장(主張)한다. 또한 그 신도(信徒)들은 그렇다고 믿으며 자랑하기까지 한다. 게다가 야소(倻蘇)만을 추종(追從)하면 영생불사지체(永生不死之體)를 이루고 어기승천공(馭氣昇天功)을 체득(體得)하게 된다고도 주장(主張)한다. 심지어 서역밀교(西域密敎)의 어떤 분파(分派)들은 자신(自身)들의 말만을 믿고 모든 재산(財産)을 신전(神殿)에 헌납(獻納)하면, 탈각(脫殼)의 과정(過程)을 거치지 않고도 휴거충소(携擧沖宵)라고 부르는, 어기승천공(馭氣昇天功)보다 상승(上乘)의 경공신법(輕功身法)을 저절로 깨닫게 된다고도 곧잘 주장(主張)한다.

그런데 강호(江湖)의 뭇 고수(高手)들 중(中)에는 서역밀교(西域密敎)의 핵심교리(核心敎理)가 이타애(利他愛)가 아니라 그것을 빙자(憑藉)한 자기애(自己愛)와 자기만족(自己滿足)이며, 지극(至極)히 폭력적(暴力的)인 속성(屬性)을 가지고 있어서 멸절(滅絶)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상당수(相當數) 있었다. 무릇 모든 개체(個體)의 본성(本性)인 자기애(自己愛)가 어찌 탓할 일이겠냐마는, 항상(恒常) 타인(他人)에 대(對)한 사랑을 자랑삼아 내걸면서도 어느 곳에서나 평화(平和)와 화목(和睦)보다는 분란(紛亂)과 분열(分裂)의 원인(原因)이 되곤 하는 서역밀교(西域密敎)의 행태(行態)에서 연유(緣由)하는 비판(批判)이리라. (허나 이것에 관(關)한 자세(仔細)한 논의(論議)는 후세(後世)의 사가(史家)에게로 넘기는 것이 좋겠다.)

그러나 우선(于先) 핵심교리(核心敎理)가 그 교도(敎徒)들의 말대로라고 하더라도 다른 많은 선현(先賢)들의 가르침을 벗어나지 못함은 물론(勿論)이요, 천축(天竺)의 석가(釋伽)와 같은 화경(化境)에 이른 각자(覺者)의 깨달음에 비하면 그 깊이에서 조족지혈(鳥足之血)이요, 그 밝음에서 만월(滿月)과 형광(螢光)처럼 천양지차(天壤之差)를 보임은 많은 종사(宗師)들에 의해 지적(指摘) 받아온 바이다.

비록 종사(宗師)에는 아직 이르지 못한 강호(江湖)의 뭇 제현(諸賢)들 중(中)에도, 인간(人間)의 능력(能力)과 선의(善意)를 신뢰(信賴)하는 호한(好漢)들 사이에서는, 서역밀교(西域密敎)의 내공심법(內功心法)이 천박(淺薄)하기 짝이 없으며 또한 모순(矛盾)된 구결(口訣)이 많아 웬만한 사람은 그것을 연마(練磨)하다가는 십중팔구(十中八九) 주화입마(走火入魔)에 들기 십상이라고 빈번(頻繁)히 경계(警戒) 되어온 것도 사실(事實)이다.

본신(本身)의 이성지기(理性之氣)가 깊지 못해서 서역밀교(西域密敎)의 내공(內功)을 연마(練磨)하다 주화입마(走火入魔)에 빠진 사람들의 특징(特徵)은, 성정(性情)이 극(極)히 편벽(偏僻)해지고 내공(內功)의 수위(水位)가 극(極)히 얕아지며 그 결과(結果) 사용(使用)하는 초식(招式)도 극(極)히 제한(制限)되고 단순(單純)해진다. 한편으로는 사고(思考)가 단선적(單線的)으로 됨으로써 독선(獨善)에 사로잡혀 행동(行動)에 저어함이 없어지고, 스스로는 행복(幸福)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면(面)도 있다. 자신(自身)들은 선현(先賢) 수마허(秀磨虛)가 언명(言明)한 "단순시우미(單純是優美)"를 생각할지 모르나, 인구(人口)에 회자(膾炙)되는 속언(俗言)인 "무식즉용감(無識卽勇敢)"이나 "태우시행복(泰愚是幸福)"이 보다 적절(適切)하다는 중론(衆論)임에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하대형마차장(地下大型馬車場)에서 "야소천당(倻蘇天堂) 불신지옥(不信地獄)"이라는 대(帶)를 두르고 귀성(鬼聲)을 지르면서 행패(行悖)를 부리는 사람들이 근자(近者)에 많이 보이는데, 바로 이들이 주화입마(走火入魔)에 빠진 자(者)들이다. 또한 자신(自身)들의 글이나 그림 끝에 서명(書名)이나 낙관(落款) 대신 "아호야소지극(我好倻蘇至極)", "부모형제불급야소(父母兄弟不及倻蘇)" 등(等)의 글을 자랑스럽게 적는 이들도 그런 부류(部類)라고 볼 수 있겠다. (더우기 문제(問題)가 되는 것은, 전부(全部)는 아니라 하더라도 대부분(大部分)의 서역밀교도(西域密敎徒)들이 그렇게 주화입마(走火入魔)된 자(者)들의 초식(招式)을 야소경(倻蘇經)에 따른 바른 것이라고 본다는 점(點)이다.)

따라서 본신(本身)의 이성지기(理性之氣)가 수준(水準) 이상(以上)인 타문파(他門派)의 무인(武人)들과 서역밀교도(西域密敎徒)가 비무(比武)하게 되면, 대개 채 오초(五招)도 넘기기 전(前)에 뚜렷한 우열(優劣)이 판가름나게 된다. 그러나 묘(妙)한 것이, 이러한 비무(比武)는 쉽게 끝나지 않는 경향(傾向)을 보이니 그 이유(理由)는 서역밀교도(西域密敎徒) 특유(特有)의 몇 가지 비전절기(秘傳絶技) 때문이다. (실상(實相)은 `절기(絶技)'라고는 할 수 없고, 다만 나려타곤(懶驢打棍)과 마찬가지로 정파(正派)의 문도(門徒)라면 차마 사용(使用)하기 심히 꺼리는 수법(手法)일 뿐이다.)

예(例)를 들자면, 상대(相對)의 초식(招式)에 전혀 응대(應對)를 하지 않음으로써 상대(相對)가 제풀에 포기(抛棄)하게 만드는 철면피공(鐵面皮功)이 있다. 이것은 시만두(施饅頭)라는 서역밀교도(西域密敎徒)가 처음 등장(登場)했을 때부터 애용(愛用)해 온 수법(手法)이다. (허나 대부분의 서역밀교도(西域密敎徒)가 이 수법(手法)을 고저(高低)의 차이(差異)는 있으나 기본적(基本的)으로 익히고 있다.) 또 다른 예(例)로서는 상대(相對)의 초식(招式)을 묘(妙)하게 변형(變形)시켜 빗겨뜨리는 왜곡장(歪曲掌), "당신(當身)이라면 이것을 받을 수 있단 말이냐?"며 상대(相對)의 초식(招式)을 엄청 부풀린 것을 제시(提示)하여 서로 평수(平手)임을 강변(强辯)하는 견강부회탄(牽强附會彈), 아무렇게나 되지도 않는 초식(招式)으로 반격(反擊)을 한 뒤 상대(相對)가 받든 안받든 "나는 몰라여~ 받았으니까 평수(平手)지여~?"라고 외치는 면피삼(免避杉), 삼촌설(三寸舌)로 이런 말 저런 말을 혼란(混亂)스럽게, 그러나 점잖게 구사(驅使)하여 상대(相對)의 복장이 터지게 하는 음공(音功)의 일종(一種)인 횡설수설후(橫說竪說吼) 등(等)이 있다.

물론(勿論) 서역밀교도(西域密敎徒)가 가진 최대최고(最大最高)의 마공(魔功)은 시만두(施饅頭)의 두부파쇄지(頭部破碎指)이다. 이미 `무림일지(武林日誌) 3(三) 협객열전(俠客列傳)'에서 소개(紹介)된 바 있듯이, 시만두(施饅頭) 자신(自身)의 말에 따르면 "찰나지간(刹那之間)에 인간(人間)의 두개골(頭蓋骨)을 마치 수박처럼 갈라놓을 수 있다"는 공포(恐怖)의 절기(絶技)이다. 처음 소문(所問)으로는 소림사(少林寺)의 탄지신통(彈指神通)보다 은밀(隱密)하며, 전진파(全眞派)의 일양지(一陽指)보다 강력(强力)하고, 구음진경(九陰眞經)에 수록(收錄)되어 있는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보다 잔혹(殘酷)하다 하여 전체(全體) 강호인(江湖人)들을 경악(驚愕)케 했다. 그 당시(當時) 시만두(施饅頭)의 명성(名聲)은 강호(江湖)를 위진(威震)시킨 바 있다. 허나 이 무림(武林)을 경동(驚動)시킨 두부파쇄지(頭部破碎指)가 처음 나타나 시전(示展)된 시만두(施饅頭)와 역겁군(逆怯君)의 비무(比武) 이후(以後)에도 역겁군(逆怯君)의 두개골(頭蓋骨)이 온전(穩全)하다는 것이 알려짐으로써, 두부파쇄지(頭部破碎指)의 위력(威力)은 엄청나게 과장(誇張)되었음이 드러나고 말았다. (그래서 강호(江湖)의 호사가(好事家)들은 `두부파쇄지(頭部破碎指)'가 아니라 `두부파쇄지(豆腐破碎指)'라고 조소(嘲笑)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된 다음부터는 시만두(施饅頭)가 홀로 무예(武藝)를 펼칠 때에는 많은 구경꾼들이 모여 혹(或)은 파안대소(破顔大笑)하고 혹(或)은 야유(揶揄)하면서 구경하였음은 이전(以前)의 무림일지(武林日誌)에서 적은 바 있다.

뒤늦게 서역밀교(西域密敎) 내(內)에 얼마 없는 고수(高手)들 중(中) 하나인 돈의공(敦義公)이 시만두(施饅頭)의 악행(惡行)에 격분(激忿)하여 평시(平時)의 그답지 않은 하오문(下午門)과 시정잡배(市井雜輩)의 초식(招式)을 사용(使用)해 시만두(施饅頭)를 공격(攻擊)했다. 그러나 시만두(施饅頭)가 예(例)의 철면피공(鐵面皮功)을 구사(驅使)하고, 다른 때는 서역밀교(西域密敎)를 반대(反對)하던 많은 정파협사(正派俠士)들이 돈의공(敦義公)을 만류(挽留)하여 이 일은 일장(一場)의 가벼운 춘사(椿事)로 끝나게 되었다. 이 때 서역밀교(西域密敎) 멸절(滅絶)에 앞장서 온 절정고수(絶頂高手) 소태하(蘇太夏)는 돈의공(敦義公)을 만류(挽留)하면서 `초월시만두(超越施饅頭)'라는 시(詩)를 읊었고, 그 시(詩)에 호응(呼應)하는 강호동도(江湖同徒)들이 많았더라.

시만두(施饅頭)의 무예(武藝) 시전(示展)은 더욱더 고독(孤獨)해지고 어쩌다 나타난 강호초출(江湖初出)의 무사(武士)가 건드리는 것 외(外)에는 별로 재미있어 하는 사람도 없어졌다. 이런 시간(時間)이 흐르자 그 고독(孤獨)을 이기지 못한 탓인지 시만두(施饅頭)의 무공(武功)은 더욱더 병적(病的)으로 사기(邪氣)를 띠었다. 임금은 그 자리가 외로워서 스스로를 고(孤)라고 칭(稱)한다. 물론(勿論) 외롭다고 임금은 아니다. 그럼에도 급기야 시만두(施饅頭)는 스스로를 태평성군(太平聖君), 나아가서 하늘(天)이라고 부르게 되고 이것을 본 그의 천적(天敵) 우보린(禹甫隣)은 "드디어 시만두(施饅頭)의 주화입마(走火入魔)는 무림사상(武林史上) 미증유(未曾有)의 경지(境地)에 달(達)해 두부(頭部)가 완전(完全)히 회전(回轉)을 했도다!"며 감탄(感歎)을 금(禁)치 못했다.

시만두(施饅頭)는 여기서 한술 더 떠 여러 여류방파(女流幇派)의 연무장(練武場)을 기웃거리면서 희비극적(喜悲劇的)인 내용(內容)의 방문(榜文)을 내걸었다. 그 방문(榜文)의 서명(書名)이 또한 파천황(破天荒)이었는데, 이미 사갑자(四甲子)를 넘긴 노마(老魔)가 방년(芳年)의 여류무인(女流武人)들 앞에서 자신(自身)을 "낭만대가가(浪漫大哥哥)"라고 하여 또 한바탕의 실소(失笑)를 자아냈다.

작금(昨今)의 중원무림(中原武林)은 암연비무장(暗然比武場)과 서역밀교(西域密敎)의 연무장(練武場)이 가장 활기(活氣)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암연비무장(暗然比武場)에서는 신공(神功)은 고사(姑捨)하고 쓸만한 무공(武功)의 일초반식(一招半式)도 구(求)하기가 난망(難望)이다.

이것에 비(比)하면 서역밀교(西域密敎)의 연무장(練武場)에서는 비록 무공(武功)의 종류(種類)는 제한적(制限的)이지만 서역밀교(西域密敎)의 고수(高手)들과 서역밀교(西域密敎)를 반대(反對)하는 여러 절정고수(絶頂高手)들의 신공(神功)을 견식(見識)할 수 있다.

근일(近日) 욱일승천(旭日昇天)의 기세(氣勢)로 새롭게 부상(浮上)하는 반서역밀교(反西域密敎) 측(側) 후기지수(後起之秀) 중(中) 으뜸은 단연(斷然) 몽소류(夢掃流)이다. 그는 중원무림(中原武林)에 등장(登場)한 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으나, 야소경(倻蘇經)에 관(關)한 해박(該博)한 지식(知識)과 학구열(學究熱), 재치(才致)있는 초식(招式) 전개(展開) 등(等)으로 반서역밀교(反西域密敎) 진영(陣營)으로부터 큰 기대(期待)를 받고 있다. 현재 반서역밀교(反西域密敎)의 무학이론상(武學理論上) 태산북두(泰山北斗)인 소태하(蘇太夏)와 후일(後日) 쌍벽(雙璧)을 이룰 것으로 사료(思料)된다. 그의 유일(唯一)한 단점(短點)은 아직 소태하(蘇太夏)만큼 비무(比武)에서 냉정(冷靜)을 유지(維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나, 곧 극복(克服)하리라고 보인다. 아아...! 반서역밀교(反西域密敎)는 기존(旣存)의 절정고수(絶頂高手)들에 이어 참신(斬新)한 신예(新銳)를 배출(輩出)하는데, 서역밀교(西域密敎)는 답보상태(踏步狀態)에 있으니...! 그들은 반서역밀교(反西域密敎)와의 비무(比武)에서 아무런 진전(進展)도 이룰 수 없다고 보는 것인가? "지자불언(知者不言) 언자부지(言者不知)"라고 여기는 것인가?

모의사관(模擬史官) 절필(絶筆)

Author

Lv.76 가로수  최고관리자
357,787 (62.2%)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82 진리란 가로수 2010.02.15 180
1381 기독교인이여 여기 문제에 답을 구합니다. 댓글+3 가로수 2009.10.15 5658
1380 드디어 가톨릭 교황이 본색을 드러냈네요 돌아온개독청소하자 2022.01.12 1826
1379 유튜브 영상툰에서도 까이는 개독들ㅋㅋㅋ 돌아온개독청소하자 2021.12.20 6634
1378 진짜 궁금한것. 누구 대답좀..인간의 자유의지 댓글+2 dkgma 2021.11.10 2386
1377 국민청원 동참 부탁드립니다. 예수 2021.08.11 2115
1376 순환 논리(모순)로 뒤범벅 가로수 2021.06.12 2106
1375 인생의 등불 댓글+13 자룡철박 2011.07.20 4900
1374 ▶미래를 파는 사람들 이드 2005.03.04 5043
1373 故이병철 회장의 종교에 대한 질문들의 답변에 대한 반론 종교의 해악 가로수 2013.11.14 3258
1372 10가지 질문 댓글+1 가로수 2012.05.01 2507
1371 말썽꾸러기의 장난에 불과한 기독교의 신? 댓글+19 가로수 2009.10.17 6474
1370 "신천지에 빠진 아내, 육적인 가족은 사치라며 떠났다" 가로수 2020.03.12 3289
1369 '합의하에 했다'…수십년간 신도 성폭행 목사 가로수 2019.11.01 3155
1368 까치상어 처녀생식 첫 확인..암컷뿐인 수족관서 출산 댓글+1 가로수 2019.09.26 2585
1367 허풍 그리고 구라 가로수 2017.09.10 4532
1366 예수가 실존인물이라고? 가로수 2014.08.11 4017
1365 2014년 지구종말, 천사장 미카엘 몸무게 135Kg....이런 잡소리 지껄이는 여자다! 가로수 2010.01.20 4496
1364 아프리카의 기독교 국가들이다. 이들은 왜 못사냐? 가로수 2017.08.26 3947
1363 뭐? 기독교인 성범죄가 적다고? 댓글+2 가로수 2017.08.26 4512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242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583 개
  • 전체 댓글수 38,023 개
  • 전체 회원수 1,67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