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기독교가 사회를 망치진 않는다.
현재 기독교는 많은 욕을 먹고 있습니다. 물론 잘못한 것이 있어서이다.
하지만 기독교가 나라를 좀먹는 집단이며, 더구나 나라를 망하게 한 집단이라는 것은 자신의 반기독교적인 생각을 같은 생각을 가진 여러 사람과 이야기하며 흥분해 발언한 것에 지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단군상 파괴, 물론 잘못한 것입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기독교인들이 그 잘못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군상이 부서졌다 해서 나라가 망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나라 망친다라는 말 자체가 상당히 거북스러운 말인데요,
어떤 점에서 기독교가 나라를 망쳤다고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경제적으로 세금 내지 않는 것은 불교도 마찬가지고, 요란함의 차이일 뿐 여타 종교와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어른들께서 기독교 믿는 며느리 받지 않겠다는 것은 많은 경우 제사를 지내려 하지 않는다는 점과 가정보다는 교회에 더 미쳐 살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지 며느리가 나라 망치게 할까봐는 아닌 것 같습니다.
교리 자체가 우리 나라 사람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음도 사실입니다.
이것은 기독교가 태어나서 성장한 토양과 우리 민족의 성장과정과는 많은 차이가 있고,
서양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겠죠.
기독교 때문에 조선왕조가 망했다는 것은 더더욱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이 말은 노동운동했기 때문에 나라 망했다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 것 같은데요, 기독교가 들어온 배경에 서양세력의 침탈이 있었던 점은 맞지만, 오히려 서양세력을 적대 세력으로 몰아붙이며 국민들을 눈가리고 귀가리게 만들어 나라를 빼앗기게 만든 유생들(물론 유생들 중에도 반대파도 있었겠지만)이 오히려 문제지 그 중에 유입된 기독교 때문에 나라가 망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기독교는 독립운동을 강하게 폈고, 민족대표 33인에도 천주교는 몰라도 기독교는 들어 있습니다.
6.25를 겪으며 많은 기독교단체가 우리를 도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양키들이 우리 민족을 말아먹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할말 없지만, 그 중 많은 기독교인들이 백인들의 잘못을 인정하며 기독교인의 모습으로 우리 사회에 와서 많은 봉사를 했습니다.
정작 문제가 되는 것은 일부 광신도들이 똥인지 오줌인지 못 가리는 것일 뿐이다.
마치 10대 팬클럽의 열성팬과 같은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어느 집단에나 있다.
정작 지금 기독교를 욕하는 맣은 사람들도 이미 생각 자체가 불교는 조용하고 좋은 종교, 기독교는 시끄럽고 귀찮은 종교라는 생각이 강하게 머리에 박혀 있어서 이렇게 반기독교 토론방이 수시로 열리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동안 기독교는 많은 세월을 거치며 세상을 선도했다. 또 망측한 짓도 했다. 망측한 짓을 하던 시기는 거의 종교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을 때다.
하지만 다시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민중에게 다가왔다.
현재 우리나라 기독교는 자기네들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고 착각하는 때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으로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 일부 미친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어서 우리나라에 종교 개혁이 일어나서 기독교가 본질적으로 매도당하는 이런 사태가 해소되기를 바랄 뿐이다.
뭐 토론에 별 도움이 안되는 이야기긴 합니다만 우리나라에 지금 정작 필요한 것은 누가 나라를 망쳤네, 망치고 있네, 망하게 할 거네 이런 것들이 아니라 민족이 머리를 맞대고 뭉치는 일일 것입니다.
토론방의 주제는 거의 "누가 잘못했는데, 사람들이 몰라 준다." 또는 "누가 이렇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런 것들이 대부분이다.
백번 양보해서 좋은 내용의 토론이 있다 해도 50%이상이 욕으로 떡칠을하는 바람에 감정만 상하게 된다.
좋은 모습의 토론이 되어 이 토론방을 보고 기독교인이 반성하고, 고칠 것은 고치라는 마당이 되어야지, "이래서 기독교는 안돼, 나가 죽어라"이것은 토론이 아니라 마녀사냥일 뿐입니다.
쓰고 나니 반말과 경어를 섞어 버렸네...
대안을 제시하는 토론합시다.
좋은 자료는 모든 사람이 공유하여 이를 활용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근본도 모르는 멍충이가 남의 조상 받들겠다고 길길이 날뛰는 모습과 흡사하네요.
더 했지 나아진게 하나도 없습니다. 사막 잡신 추종자들의 정신병 수준이 점점 더해지는 요즘 심히 걱정 됩니다.
초창기 토론실에 올라 왔던 글인데.......글을 읽다 보니 어디 한 구석 진정으로 고치고 개선하려는 뜻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내 불륜은 로멘스요, 당신의 불륜은 가정파괴라고 말하는 사람같네요.........그저 쥐어 밖아 주고 싶어서 오래 전 글을 리바이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