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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lionking4848 (작성자의 다른글) |
조회수 |
120 |
추천수 |
3 |
입력시간 |
2004.08.01 1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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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기독교가 뿌리내리게 된 이유?
1. 기독교가 가진 절대적인 배타성 죄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길로 기독교 이외엔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는 철저한 배타성은 한 편으론 약점으로 지적될 수 있지만 현대화 같이 불안한 시대를 사는 사람에겐 대단한 강점으로 작용한다. 여러가지 종교에 대해 포용력과 관용과 사랑의 마음을 가지려면 그에 따른 다양한 연구와 충분한 지식을가지고 있어야 자기에게 맞는 구원의 길을 찾아 참자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선택이 자유롭다는 것은 많은 사람에게는 귀찮고 어려울 수도 있으며 오히려 불안의 씨앗이 된다. 그런데 기독교는 구원과 깨달음에 이르는 수많은 길 가운데 어느 것을 택할까 망설이며 헤매는 사람들을 불안에서 해방시켰다. 어쨌든 구원에 이르는 길은 이것뿐이라고 말하면 그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으니 불안도 망설임도 생길 수가 없다. 교회에 나와서 예수님을 믿고 자나깨나 하나님.. 하나님... 교회에 십일조하고 목사의 말에 충성봉사하기만 하면 구원과 천국의 내세가 ... 교회에 나오는 길 만이 유일무이한 길이다. 특히 요즘같이 미래가 불안하고 먹고살기 힘든 시절엔 더욱 유용한 무기가 되고, 참선이나 여러가지 복잡한 내적수행도 필요없이 그저 주말에 교회에 나와 아멘... 아멘... 하면 구원이 된다니 얼마나 좋은가...
2. 교회에 나오는 것이 현실 생활에서도 이익을 가져다 준다는 점. 기독교도 집단은 고대 로마시대 초대교회 때부터 '공동체'의 성격을 강하게 지니고 있었다. 이것은 한국의 유달리 강한 혈연-학연-지연주의와 맞아 결속력이 강한 공동체가 되었다. 공동제 내에서 같은 신도가 불행에 빠지면 물질적인 도움을 주고, 어려운 일을 만나면 교회 신도 집단내에서 모두 해결이 된다. 신도들이 살아가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을 보장해주는 것이다. 이는 공동체에 소속감을 갖게하고 결속력을 다지게 되는 것이다. 살다보면 외롭고 힘든 시기가 오게 마련이다. 이때에 우연히 지인이나 이웃의 전도로 교회에 와서 위로받고 소속감을 심어주고 생활고도 해결되고, 거기에 죽은 후 천국생활까지 보장해주니 이런 수지맞는 일이 또 있겠는가... 물론 불우한 이웃에게 자비와 도움을 주는 정신은 결단코 기독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기독교는 같은 교회 집단내에서만 도움을 준다. 교회와 관계없는 이웃에게 자비를 베푸는 건 궁극적으로 전도를 위해서다. --> 이러다 보니 나중에 느낀점이 있어 교회에서 발을 빼기가 어려운 것이다. 교회생활을 소홀히 하게되면 그토록 친절했던 교인들의 시선이 싸늘해지고, 헤어질 각오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은 정에 약하다. 그래서 기독교는 무서운 종교입니다. ( 모든일에 예수의 사랑을 앞세우기 때문에 본질이 잘 안보이게 됩니다. )
3. 영혼불멸로 상징되는 미래의 삶을 보장하는 교리를 세운 것 이 교리가 신도를 늘리는 데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는 것은 모든 인간에게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죽음을 자유로운 이성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 ... 그러려면 강인한 정신력과 철학적인 사고가 있어야 한다. 교회에서는 천국과 지옥이 두 세계로 나누어 교회와 관계된 것은 예외없이 천국이요, 교회에서 멀어진 것은 모든것(사람을 포함)은 지옥이요 사탄이다. 이는 기원전 3천년경 메소포타미아의 조로아스터교와 거의 비슷하다.(의심이 가는 분은 확인바람) 조로아스터교에도 영생이나 영원이란 개념은 없었다. 기독교에서는 아주 단순한 이분법적인 논리를 만들어 끊임없이 신도들에게 주입시킨다. 아무도 내세에 대한 경험담을 말할 수 없으므로 증거를 댈 필요도 없이 천국과 지옥을 전혀 스트레스 없이 계속 세뇌시킨다.. (목사들이 증거라고 대기도 한다.-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인데도, 세뇌된 신도들은 고개를 연신 끄덕인다. 드디어 천국을 알았다는 것처럼..) --> 기독교에 전혀 관심없는 사람도 교회에 4주만 나가보라 . 아마 일요일날 일어나 교회에 안나가면 신상에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길 것같은 생각이 든다. 약간은 두려운 생각이 들기도 하고, 지옥의 개념도 아른거린다. 그러다가 자동차 접촉사고나 집안에 우환이 생기면 교회에 나가지 않아서 하나님이 진노한 것으로 무서운 생각이 든다. 그러다 보니 일요일 교회에 나가 목사에게 얼굴이라도 비치고, 헌금명부에 도장이라도 찍어야 하나님의 징벌을 피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갈수록 교회에 얽매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목사들이 매 설교시마다 예수님의 사랑,이웃에 대한 사랑 운운하지만 신도들에 대한 천국과 지옥,저주의 협박을 빼놓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교회 다니시는 분들중에 저의 글에 반대하는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재 한국교회가 사유재산화 되어있고, 신도수와 헌금매출로 목사의 능력이 평가받고, 헌금액수의 증가에 따라 목사의 사례금(국가에 내는 세금은 제로)이 수직상승하는 작금의 현실로 볼때 목회자가 아무리 선한마음과 순수한 마음으로 목회를 하려해도 거의 불가능한 지경인 것은 인정하실 것입니다. 물론 두레마을의 김진홍 목사님, 최일도 목사님, 함석헌 선생등 이새대의 그리스도의 사표로서 존경받는 분도 계십니다. 한국 대형교회의 목사들 설교를 초심으로 돌아가서 곰곰히 들어보십시요. 거의 모든 전쟁을 미국과 서구 제국주의 침략으로 발생되는 데도 미국과 유럽. 이스라엘은 선이고 나머지는 사탄이며,대량학살 당해도 된다는 식의 설교를 수많은 사람앞에서 전혀 부끄럼도 없이 하고 있는 현실을 볼때 현재 우리나라의 미국 종속적인 극우 식민주의 사관이 대형교회 목사들의 행태에 그대로 반영되는 것을 알 것입니다. 아마 미국에 의해 삼천리 금수강산에 전쟁의 화마가 덮칠대에 한국 목사들은 미국은 천사라고... 똑같은 설교를 할지... ( 아마 미국으로 제일먼저 날를껄요...)
성경책은 수천년전의 메소포타미아, 이집트,현 팔레스타인 지역의 명멸해간 제국들의 토착신앙과 그리스-로마 신화 등의 체계적인 지식없이 도저히 이해될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예를들면 창세기 1장과 3장의 창조역사가 서로 다른 이유...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의 의미는.... 출애굽시 애굽과 이스라엘 민족의 관계.... 창세기의 사과와 뱀의 의미.... 예수님과 아리마대아 요셉의 관계는.... 야고보는 야고보서에 왜 예수님의 어릴 때의 행적이 없는지... 복음서가 4가지 밖에 없는 이유... 요셉과 마리아가 아기예수를 데리고 애굽으로 간 이유는.... 성경책은 언제부터 씌여졌으며, 예수생일이 12월25일인 이유.... 태양의 날이라 하여 일요일을 SUNDAY라 하는데 언제부터 주일(Lord's Day)이 되었는가.... .....................
평상시 말이나 글을 쓸때마다 성경책을 인용하는 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위의 물음에 답을 할 수 있어야 인용할 자격이 있습니다. 기독교 근본주의의 목사들의 말을 좇아서 인생을 허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
[이 게시물은 유령님에 의해 2006-11-07 13:11:31 [舊]자유게시판 Ⅰ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