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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But I tell you: Love your enemies and pray for those who persecute you,)
[마태복음 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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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사랑하라. 기독교의 캐취프레이즈 넘버원이다.
기독교가 아가페적 사랑의 종교라는 것을 주장할때도 자주 인용되며, 기독교도가 아닌 사람들조차도 한번쯤은 들어본 말이다.
그런데 정말 원수를 사랑하라는 이말이 아가페적 사랑의 근거가 될까?
원수란 누구를 가리키는 말인가? 영어로는 enemy, 적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이 적은 누구인가? 해석하기에 따라 여러모로 달라진다.
1.마귀(악마) 신에게 대적하는 자, 악마 등등
2.적:나를 괴롭히는자, 못살게 구는자, 내게 악의를 가진자
1번 마귀의 경우에는 말이 맞지가 않는다. 마귀를 사랑하며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는 문장이 되는데 과연 기독교인중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다.
결과적으로 2번이 가장 적합한 해석이라고 하겠다.
그런데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차등없는 사랑하라는 뜻일까?
성경에는 그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재미있는 설명이 나와 있다.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누가복음 1:71]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로마서 12:19 ]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하시고 또 다시 주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라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아노니[히브리서 10:30]
인간이 아닌 주께서 원수를 갚아주시기 때문이라고 나와 있다. 즉, 죽은 후의 세계에서 갚아주겠다는 뜻이다.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히브리서 10:13]
여기서 발등상이란 우리가 소파나 침대에 앉아서 발을 얹는 용도의 작은 의자를 뜻한다. 한마디로 발깔개, 발싸개 정도의 의미라 하겠다. 원수를 발싸개로 만들어 깔아뭉개자는 의미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원수에게 사랑한다는 말은 진심으로 모든 것을 툭 터놓고 사랑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저세상에서 원수들을 괴롭히는 것을 바란다는 의미이다. 한편에서는 천벌을 받으라고 하면서 다른편에서는 사랑을 말한다면, 이것을 온전한 아가페적 사랑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추가로 재미있는 말을 하나 더 붙여주겠다.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마태복음 10:36-37]
뭔가 생각나는 구절 없는가?
동복 형제나 네 자녀나 네 품의 아내나 너와 생명을 함께하는 친구가 가만히 너를 꾀어 이르기를 너와 네 열조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 .....섬기자 할찌라도...........너는 용서 없이 그를 죽이되 죽일 때에 네가 먼저 그에게 손을 대고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대라......하나님 여호와에게서 너를 꾀어 떠나게 하려한 자니 너는 돌로 쳐 죽이라 [신명기 13:6-10]
과연 차별없는 사랑이며, 과연 가차없는 신앙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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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독교님게서 편집이라고 자꾸 말씀하시는 신명기 13장 전체를 올려드리겠습니다.
신명기 13장 [개역한글]
-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 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 네게 말하기를 네가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좇아 섬기자 하며 이적과 기사가 그 말대로 이룰찌라도
- 너는 그 선지자나 꿈 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순종하며 그를 경외하며 그 명령을 지키며 그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에게 부종하고
- 그 선지자나 꿈 꾸는 자는 죽이라 이는 그가 너희로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며 종 되었던 집에서 속량하여 취하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케 하려 하며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행하라 명하신 도에서 너를 꾀어내려고 말하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할찌니라
====>기독교님이 말씀에 부합하는건 딱 이 다섯줄인데, 이 선지자란게 애매해서, 타종교지도자및 포교인들까지 다 포함시킬 가능성이 많은 글귑니다요.아주 멋진 글이죠. 게다가 하나님게서는 선지자로하여금 자기백성 시험하게 한 다음 죽이게하고, 선지자 따르면 백성전체 다죽이고 이게 뭡니까? 참 새디적인 신이군요. |
- 네 동복 형제나 네 자녀나 네 품의 아내나 너와 생명을 함께하는 친구가 가만히 너를 꾀어 이르기를 너와 네 열조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
- 곧 네 사방에 둘러 있는 민족 혹 네게서 가깝든지 네게서 멀든지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있는 민족의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할찌라도
- 너는 그를 좇지 말며 듣지 말며 긍휼히 보지 말며 애석히 여기지 말며 덮어 숨기지 말고
- 너는 용서 없이 그를 죽이되 죽일 때에 네가 먼저 그에게 손을 대고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대라
- 그는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너를 꾀어 떠나게 하려한 자니 너는 돌로 쳐 죽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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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여 이같은 악을 다시는 너희 중에서 행하지 못하리라
=>여기서 악이란게 무엇인가. 자기네는 포교해도 되고, 타종교를 포교하는 연놈들이 있으면 가족이라도 죽여야한다. 그렇게하면 타종교인들도 두려워서 악=포교 혹은 타종교에 대한 신앙따위는 갖지 않을것. 뭐 이따위 이야기인데,악이라는 것 결국 자기와 다른 것을 믿고 신념으로 지키는 행위와 그런 행위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다시봐야겠는데요. 새디가 아니라 결벽증 환자입니다.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거하게 하시는 한 성읍에 대하여 네게 소문이 들리기를
- 너희 중 어떤 잡류가 일어나서 그 성읍 거민을 유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한다 하거든
- 너는 자세히 묻고 살펴보아서 이런 가증한 일이 참 사실로 너희 중에 있으면
- 너는 마땅히 그 성읍 거민을 칼날로 죽이고 그 성읍과 그 중에 거하는 모든 것과 그 생축을 칼날로 진멸하고
=>성읍에 다른 종교가 나타나면 가서 다 쳐죽여라. 물론 그 성읍에 사는 백성들 모두가 그 타종교를 믿을 까닭은 없습니다. 믿는 놈들도 있고 안믿는 놈들도 있을텐데. 다죽이랍니다.동물들과 갓난애기까지 다죽이랍니다.그것도 칼로 죽이랍니다. 아까는 돌이더니?아, 아마도 그 곳 사람들이 떼로몰려가서 타종교인을 죽이지 않았다는 죄목인가 봅니다.이거 무서워서 여호와교도가 사는 마을에 타종교인들이 가겠습니까? 장사를 해도 성밖에서 해야겠군요. |
- 또 그 속에서 빼앗아 얻은 물건을 다 거리에 모아 놓고 그 성읍과 그 탈취물 전부를 불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찌니 그 성읍은 영영히 무더기가 되어 다시는 건축됨이 없을 것이니라
- 너는 이 진멸할 물건을 조금도 네 손에 대지 말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그 진노를 그치시고 너를 긍휼히 여기시고 자비를 더하사 너의 열조에게 맹세하심 같이 네 수효를 번성케 하실 것이라
-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정직을 행하면 이같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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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말씀대로, 아랫사람의 죄를 가장 높은 사람에게 물어야 한다면, 인간의 죄를 그 창조주 아버지인 야훼에게 물어야 하겠군요. 뭣모르는 미성년자가 잘못을 저지르면 그 부모가 책임을 지는건 당연한거겠죠?
민수기 25-16~18. 주님께서 모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너희는 미디안 사람을 원수로 여겨, 그들을 쳐죽여라. 그들은 브올에서 생겼던 일과, 미디안의 한 우두머리의 딸, 곧 브올에서 생긴 일로 염병이 돌던 때에 처형당한 그들의 누이 고스비의 일로 너희를 속였고, 그렇게 너희를 속였을 때에, 이미 너희에게 고통을 주었기 때문이다."
님의 말씀대로, 인간(모세)에게 원수(미디안)를 사랑하라고 명령하고 계시군요.
기도해 드릴게요, 하면 소름이 쪽 끼친다구요. 기도 받을 맘 없는데....
하여간 개독들은 지네가 돌에 찍혀봐야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