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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790616 3 4,587 2006.12.17 03:37
"테레사 언니~~여기 앉아요"
 
"안젤라 언니부터 앉으라고 해요..언니 일로 와요!!"
 
 
 
한 무리의 아줌마들이 떼거지로 버스를 타더니 갑자기 버스 안이
 
소란스러워졌다. 졸면서 귀가하는 도중에 이 우스꽝스러운 광경에
 
눈길이 자연스레그 쪽으로 향했다.
 
 
 
안나, 스텔라....기억은  잘 안나지만 또 다른 몇 개의 이름들이
 
오가면서 버스 안은 금새 시장 바닥이 되어 버렸다.
 
 
 
 
 
 
아프리카의 서남쪽 해안가에 코트디부아르라는 나라가 있다.
 
면적이 거의 남한과 비슷하다.
 
이 곳에 '홍익인간'을 그 모토로 삼으면서 단군 할아버지를 숭앙하
 
는 종교가 있다. 그런데 그 종교는 아프리카 전통의 부두교와
 
교묘하게 혼합되어서 약간 이상한 양상을 띠면서 발전하고 있다.
 
신도들은 얼굴색은 새까만데 너도 나도 배달의 자손이라고 칭하고
 
다니면서 서로를 "을지", "치우", "온달", "소서노"라고 불러댄다.
 
게다가 단군할아버지를 "우리 할아버지 우리 할아버지" 하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찬양해대고, 제관들은 단군할아버지의
 
뜻이라는 명목으로 신도들에게 돈을 갈취하고 있다.
 
이 나라 곳곳에는 단군 할아버지를 추앙하는 대규모의 사원과
 
각종 단체, 기관들이 난립해있고, 심지어 정치 세력화 되기도 한다.
 
 
 
 
 
자~
 
이제 한국인이 코트디부아르에 놀러가서 그 광경들을 보았다.
 
졸라 골 때리지 않겠냐?? 얼마나 우스꽝스럽고 어이가 없겠냐?
 
 
 
이역만리 떨어진 얼굴색도 다른 인간들이 단군의 자손이라고 설쳐
 
대고, 그걸 악용해서 거대한 세력을 형성하는 집단들을 바라보면
 
'이것들이 단체로 정신병이 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라는 나라는 물론 단군의 존재조차
 
모른다. 한 번 생각해보자는 차원에서 예를 들어보았을 뿐이다. 
 
그 나라 국민이 단군을 믿고 찬양하는 게 말이 되는가?
 
 
 
 
 
그런데 그 말도 안되는 일이 대한민국에서는 버젓이 아주 자연스레
 
일어나고 있다. 제 나라 고유의 역사, 제 나라 고유의 철학은 전혀
 
모르고 저~~멀리 중동 사막의 미개 부족의 원시 저질 신앙에서
 
기인한 신의 아들이라 사칭하는 사기꾼의 종교를 빨아대느라고... 
 
 
 
 
 
테레사? 안젤라? 안나? 똥싼다 똥싸 정말.....
 
 
 
 
 
 
나는 어려서부터 간절히 바라는 소원이 세 가지 있었다.
 
하나는 대통령이 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통일이 되는 것...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피로 시작되서 피로 끝나는 저 씨뻘건 십자가가 완전히 박멸되는
 
것을 죽기 전에 보는 것이다.
 
이 땅에서 2000년 전의 미개 부족의 저질스런 원시 샤머니즘이
 
완전하고도 깨끗하게 척결되는 걸 보는 게 소원이다.
 
 
 
 
가뜩이나 서울 땅은 좁은데다가 인구는 개떼같이 몰려들어서
 
살 집도 없다고 다들 난리 아우성 개지랄들을 해대는데
 
길 한복판에다 중동의 부족신앙 상징인 씨뻘건 작대기가 걸린
 
건물들이 10미터 간격으로 깔려 있는 것 볼 때마다 불도저로
 
싸그리 다 밀어버리고 싶은 강력한 충동에 휩싸이곤 한다...

Comments

The Khan 2006.12.17 09:58
외국인의 눈으로 본다면 정말로 ㅎㄷㄷ이 아닐수 없겠네요..
부모님께서 지어주신 자랑스런 자신의 이름마저 잊게해버릴만큼
정신적인 폐해가 많은 종교임을 알수 있게해주는 글입니다..
성경은구라다 2006.12.17 11:07
-ㅁ- ..... 황당 ㅎㄷㄷ
ausf 2006.12.17 12:09
서울에 깔린 빨간 십자가가 외국인에게 얼마나 인상깊을까요..

아에 관광 자원으로 개발함이 어떨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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