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는 돌연변이에 의하여 일어날 수 있는가?
1. 유전의 내막
아들은 아버지를 닮게 되어있다. 고양이는 고양이만을 낳는다. 이렇게 새끼가 어미와 같게 되는 것은 유전현상이 있기 때문이다. 유전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유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물질이 생명체 내에 있기 때문이다. 이 물질이 DNA 이며 이 DNA에는 유전정보가 새겨져있다. (DNA는 deoxyribo-neucleic-acid의 약자이다) 이 물질에는 암호가 한 개의 단위에 한 개씩 결합되어있다. 이렇게 암호가 들어있는 암호단위는 차례로 길게 선으로 연결되어있다. 사람의 경우 이렇게 연결된 암호의 수가 약 30억 개, 세균의 경우 약 4백 50만 개정도가 된다. 30억 개의 암호 한 개 한 개를 알파벳으로 바꾸어 책을 쓰면 1천 쪽짜리 책 1천 권을 쓸 수가 있으니 암호의 양이 엄청나게 많음을 알 수 있다. 이 DNA의 길이는 자연 상태로 놓으면 약 1m가 된다. 이렇게 긴 정보의 사슬은 1백만 분의 1m 길이의 세포핵 내에 저장되어있다. 사람의 몸은 약 60-10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있으며 이 세포 내에는 반드시 DNA가 한 벌씩 들어있으며 그 내용은 모든 세포가 같다.
정자와 난자가 수정되면 세포분열이 시작되는데 세포가 분열될 때는 먼저 이 DNA부터 복사를 하여 두 벌을 만든다. 만들어진 DNA 정보사슬은 딸세포 내에 들어있게 된다. 이 정보의 지시에 의하여 분열이 계속되고 조직과 기관이 만들어지고 성장하여 태아가 된다. 고양이 새끼가 염소 새끼와 다른 것은 이 정보의 내용이 고양이와 염소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태어나서 이 정보의 지시에 따라 음식을 섭취하고 소화도 하고 호흡도 하며 생명현상을 유지한다. 이 정보의 지시에 따라 활동이 시작되고 말하고 생각하며 성장이 이루어진다. 물론 환경의 영향에 의하여 다소 달라질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이 정보의 지시가 모든 생명현상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세포가 분열할 때는 반드시 이 정보의 사슬을 복사하여 분열되는 딸세포에 넣게 되며 이 때 복제는 실수가 없이 꼭 같은 커피(복사본)를 만들어야 한다. 만약 30억 개의 암호 중 한 개라도 잘못 복제되면 기형아, 유산, 장애인, 불임 등의 문제가 생기게 된다. 세포 내에는 잘못 복제된 암호를 찾아내어 수정해주는 교정장치가 있다. 이러한 장치에도 불구하고 자연에서는 암호 100억 개를 복제할 때마다 한번 꼴로 복제실수가 일어나게 된다. 복제가 잘못 되면 대부분 해롭게 되며 결국 생존경쟁에서 사라지게 되고 만다. 그러나 이러한 복제실수 중에는 무해 하거나 오히려 유익한 실수도 있는 것이 밝혀졌다. 이러한 무해한 복제실수는 약 1천 번의 실수 중 한 번꼴로 나타난다. 이러한 복제실수가 돌연변이이며 이 복제실수가 조금씩 모여 결국은 진화가 일어난다는 것이 진화론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2. 유전자와 단백질
DNA 정보의 사슬에는 중요한 부분이 있다. 단백질을 만드는 방법이 암호로 되고 이것이 연결되어있는 부분이다. 이 단백질은 신체를 구성하는 물질, 효소, 호르몬, 신호물질 등 생명현상을 일으키는 중요한 물질들이다. 이러한 단백질을 만드는 방법을 나타내는 암호지시문을 유전자라고 부른다. 한 가지 단백질은 한 가지 유전자에 의하여 지시된다. 사람의 DNA에는 약 3만 개의 유전자가 들어있다. 이 3만 개의 유전자에 의하여 3만 가지 단백질이 만들어지며 이 단백질들이 서로 반응하여 약 100만 종의 물질이 만들어진다. 유전자의 지시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단백질은 매우 어려운 물질들로써 인간이 화학적으로는 합성할 수 없다. 인위적으로 만들고자 할 때는 생명공학적인 방법 즉 생체를 이용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유전자가 내포하고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매우 어려운 지적, 기술적 내용으로 되어있으며 인간은 아직 이러한 지식이나 기술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이다. 유전자가 만들어내는 물질들은 상호 긴밀한 연계관계가 있다. 어떤 물질 단독으로 인 체 내에서 역할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한 유전자가 단백질을 만드는 것은 지시가 있을 때에만 만든다. 이 지시는 시간적으 로 매우 정밀하게 지시되며 만드는 속도나 만드는 것을 정지하는 것 또한 정밀하게 지시된다. 이 지시 또한 유전자에 의하여 지시된다.
이를 간추려보면 인체의 조직을 정밀하게 만들거나, 소화나 호흡, 감각이나 운동의 지시등을 할 때에 유전자는 서로 긴밀하게 작용하도록 되어 있다. 즉 생명을 유지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되어있다. 유전자의 개수는 단순한 생물보다 복잡한 생물이 더 많다. 즉 단순한 생물에서 복잡한 생물로 진화가 일어났다면 진화란 유전자의 증가가 필수적인 것이다. 새로운 유전자의 첨가는 어떻게 일어날까? 새로운 유전자가 복제실수(돌연변이)에 의하여 우연히 생겨난다는 것이 진화론의 주요내용이다. 단백질을 만드는 방법을 지시하는 문장인 유전자는 5백-1만 5천 개의 암호로 기록되어있다. 이 유전자는 암호가 연결되어있다. 따라서 복제실수가 연속하여 일어나야 하며 이 실수가 단백질을 만드는 고도의 기법을 담도록 일어나야 한다. 과연 우연히 일어난 실수가 이런 어려운 내용을 나타내게 될 수 있을까?
3. 원숭이의 타이핑
어느 날 원숭이가 집안을 돌아다니다가 타이프라이터를 발견하였다. 원숭이는 키를 눌러보았다. 찰칵 소리가 나고 글자가 새겨졌다. 신기하고 재미가 있어 연속하여 타자를 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원숭이가 타자를 계속 친다면 이 원숭이가 다음 문장(문장1)을 치게 될 수도 있을까? 얼마나 계속 치면 이 문장을 우연히 칠 수 있을까?
PRESS BUTTON ATG .................................(1)
매우 간단한 확률계산을 해본다. 문자 키 24개, 띄어쓰기 1개 도합 25개의 키가 있는 경우 우연히 P를 칠 확률은 1/25, P를 친 후 다른 키를 누르지 않고 R을 연속하여 칠 확률은 1/25x1/25, 같은 방법으로 PRE를 연속 칠 확률은 1/25x1/25x1/25이다. 같은 방법으로 G까지 연속하여 칠 확률은 (1/25)^16이며 이것은 25^16 번 키를 누르면 (문장1)이 한 번 정도 우연히 써 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원숭이의 타자속도가 1초에 한 자를 친다면 1년 동안에는 60x60x24x365=3.2x10^7 즉 약 3천2백만 자를 칠 수 있다. 그런데 25^16=2.2x10^22 회이므로 2.2x10^22/3.2x10^7=6.88x1014 즉 688조년이 된다. 이것은 원숭이가 688조년 동안 타자를 친다면 한 번 정도 (문장1)이 써 질 수 있다는 뜻이 된다. 따라서 사실상 (문장1)은 써 질 수 없다는 결론이 된다. (문장1)을 원숭이가 칠 수 있느냐의 여부는 이론적으로 보아 어느 쪽도 맞다고 주장할 수 있으며 이것은 이론적 논쟁만으로는 쉽게 결론이 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위의 예처럼 간단한 계산을 해보면 쉽게 결론을 낼 수 있는 것이다.
4. 유전자가 우연히 만들어지는데 걸리는 시간
원숭이가 아무것도 모르고 맹목적으로 키를 두들기는 것과 DNA의 복제실수는 내용적으로 같은 것이다. 이렇게 맹목적으로 무작정 복제실수를 한다면 500개의 암호로 구성된 가장 작은 유전자가 생겨나는데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까? 어느 동물에 대한 계산 예를 보기로 한다.
동물의 수: 1억 마리 DNA 암호 개수: 10억 개 세대기간: 1년 돌연변이 발생빈도: 100억 개의 암호복제 당 1회
이 경우의 계산결과는 이 작은 유전자가 돌연변이에 의하여 생겨나는 데는 10^4794년이 소요된다. 이 시간은 상상이 가지 아니하는 시간이며 실제 있을 수 없는 시간이다. 또한 이것은 생물의 진화에 필수적인 유전자가 돌연변이에 의하여 생겨날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것이며 동시에 진화는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원숭이의 타이핑에서 보았듯이 이론적으로 가능해보이지만 막상 그 가능여부의 검증을 위한 계산을 해보면 가능여부에 관한 명쾌한 해답이 나오게 된다. 그러나 진화에 관련한 내용을 담은 많은 생물학 저서에는 이러한 계산에 의한 진화의 검증은 보이지 아니하고 오직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만 몰두하고 있다. 따라서 막연한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진화가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5. 결론
새로운 유전자가 생겨나서 유전자의 개수가 점점 많아져 생물이 점점 더 복잡고 고도화된다는 것이 진화론의 기본적인 내용의 하나이다. 그러나 유전자가 돌연변이에 의하여 생겨나는데는 무한에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므로 돌연변이에 의하여는 유전자가 생겨나지 않았으며 따라서 진화도 일어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
도배업에 종사하시는 분이세요?
진화는 과학입니다. 글쓰신분 과학을 부정한다면 과학의 발전으로 누리고 있는 혜택도 버리시죠.
벌거벗고 나뭇잎으로 가릴곳은 가리고 차도 타지 말고 걸어다니란 말씀입니다.
사해문서에 대해서 아십니까?
한번 읽어보시죠.
로마시대때 권력의 통합을 위한 도구였던 앞뒤 안맞는 성경보다는 휠씬 사실적이니까요.
그리고 창조가설이 진짜라면 진화론을 비유하거나 공격하지말고 증명해보세요.
진화론은 창조론을 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학자는 종교에 관심이 없으니까요.
더 나은 방향이 있고 충분한 시간이 주어 진 상황에서는 얼마든지 진화가 가능하다는 말이 된다.........멍청이같은 사람아!
그러한 변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님이 가져 온 글은 쓰레기통에 버려져아만 하는데.......
진화란 제대로 된 것은 보존이되며 그 이 후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것이고, 원숭이가 타이핑하는 것도 맞은 부분까지는 보존하도록 옆에서 관리하는 매카니즘이 있다면 어렵지 않게 가능한 것입니다.
비교 자체가 잘 못 된 것이라는 것을 알런지~~
확률 좋아하시는 님에게 질문 하나 하죠.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분자 하나가 님과 만날 확률은 어떻게 될까요?
수십억조개가 넘는 물 분자 하나가 님과 만날 확률은 0에 수렵합니다.
따라서 님의 몸 속에는 물이 없죠?
그리고 님은 물을 마시지도 세수도 할 수 없죠? 확률로 따지면 말입니다.
그러나 님의 몸뚱아리는 70%넘는 물로 구성되어 있고, 매일 물을 마시고 세수도 합니다.
아무데나 확률을 갖다 붙이면 님은 건조된 고기덩어리에 불과하게 됩니다.
창조과학회에서 말하는 짓들이 미친놈들 계모임하는 꼴이됐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