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광고성 글이나, 인신 공격, 근거 없는 비방 글등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나 브라인드 처리됩니다.
주식투자와 신앙
주식투자와 신앙생활, 이 두가지는 전혀 관계가 없다. 그렇지만, 제로섬 게임이라는 관점에
서 나름 공통점이 있다고 본다.
흔히, 제로섬 게임이라고 것은 더하고 빼고 나면 제로라는 뜻으로, 주는자가 있으면 받은
자가 있는 것처럼 누군가 손해를 보면 다른 누군가는 이득을 보고, 피해자가 있으면 가해자
가 있는 것처럼 누군가의 불행이 다른이 행복이 것에 비유할 수 있다.
경제활동을 하다보면, 직장동료나 동창들 중에 주식투자를 하다 망가진 사람들을 종종보게
된다. 일명, 개미투자자라는 사람들이다.
난, 주식을 하는 친구에게 개인이 주식을 해서 돈을 버는 것은 승산이 없는 게임이니 주식
을 하지 말라고 한다(주식이란 공부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주가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결
정권을 가진 자이거나 미래주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거나 또
는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본력등이 있는 자들에 유리한 게임인데, 이들은 바로 경영
권을 가진 대주주, 기관투자자, 외국투기자본가들이 이에 해당한다. 그에 반하여, 일명 개미
들은 주가에 수동적으로 뒤 따라갈 뿐이므로 돈을 벌수 없으므로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그 누구도 내 말을 주의 있게 듣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친구에게 반 농담으로 ‘주식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남이 만든 주식을 내가 사서는
안되고 내가 주식을 만들어 남에게 팔어야 한다’고 말한다. 주식을 만들어 팔라는 것은 회
사를 만들어 상장시킨다는 것인데, 이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어째든 그렇다는 것이
다.
이하 각설하고, 결론은 개미투자자가 돈을 잃고 불행해져야 다른 누군인가(대주주, 기관투
자, 외국인자본) 돈을 벌고 행복해 진다는 것이다.
신앙생활에서도, 이땅의 교회신자들은 혼자 신앙 생활을 하면 되는 것인데도 허구헌날 교회
에 갖가지 명목으로 돈을 갖다 주고 그것도 모자라 자신의 시간과 삶을 봉사라는 미명하에
갖다 바친다. 이들은 이를 하느님에게 헌금이라고 하거나 하느님에게 봉사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교회놈들 좋은 단어는 다 갖다 쓴다). 어째든 주는 놈이 있으면 받은 놈이 있는 것처
럼, 실제로 신자가 갖다 주는 돈은 목사등 몇 명의 수중으로 들어가서나 그의 교회를 확장
하는등 목사의 세력을 확충하는데 사용된다.
결국, 이것 마찬가지로 제로섬 게임이나 마찬 가지이다. 누군가 헌금하기 위해 대출을 받아 목사에 갖다
주고 나중에 불행해 지는 자가 있으면 반대로 그 돈을 갖고 호사를 누리면서 행복해 하는 자가 있을 것이고,
누군가 종교갈등으로 이혼을 하는등 가정이 파탄이 나서 불행해져도 다른 한쪽에서는 평생 단물을 빼먹
을 호구이자 돈 한푼 안주고 부려먹을 노예를 가져서 행복해 하는 자가 있을 것이다.
제로섬 게임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개미 주식 투자자나 종교에 빠진 맹신자나 다 같은 것 아닌가? 개미투자자의 희생으로
자본가는 돈을 벌고, 맹신자의 희생으로 목사는 거대교회를 짖고 호사를 구사하는 것 아닌가?
누군가의 잘못된 믿음이나 어리석음이 누군가 교활한 자에게 달콤한 먹이감이 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가 아니던가? 그것이
신자가 바치는 돈이 헌금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하느님에게 바치는 것이라고 포장을 하더라도 결국은 돈은 돈이고 그
돈은 목사 또는 그 다른 누군가의 수중으로 들어가 그의 탐욕을 채우는데 사용되는 것은 틀림이 없다.
인류의 역사를 보면, 그 역사가 증명하는 진리가 있는데 그것은 “다수는 멍청하고 가난하였다”라는 것이다. 그 역사의 진
리는 불행하게도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