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착한사람이기 때문에 교회를 나가지 않는다. (By Daniel G. Jen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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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착한사람이기 때문에 교회를 나가지 않는다. (By Daniel G. Jennings)

오브르 1 5,510 2004.02.28 23:08
나는 착한사람이기 때문에 교회를 나가지 않는다. (By Daniel G. Jennings)

나는 매우 착한 사람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당연히 교회에 다니리라 짐작한다. 하지만 그들은 내가 기독교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나서 매우 놀라와 한다.

기독교인들은 신을 믿거나 교회를 다니지 않고 어떻게 착한 사람이 될 수 있느냐고 내게 묻곤한다. 내 대답은 간단하다.

"내가 착하게 사는 이유는 바로 신을 믿거나 교회에 나가거나 하지 않기 때문이오."

옳바른 도덕적 가치관을 가지고 착하게 살아가려 하는 나는 살인, 침략전쟁, 테러, 강간, 도둑질, 강도질, 인종차별 등의 것들이 나쁜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경을 읽어보면 기독교인들이 믿는 야훼가 위에 언급한 많은 악행들을 행하고 이런 악행들을 행하는 그의 신도들에게 축복과 은총을 내려주는 기록들을 쉽게 찾아볼수 있다. 예를 들어 창세기를 보면 아브라함이 단지 야훼가 명령했다는 이유 만으로 자신의 아들을 칼로 찔러죽이는것이 선행을 행하는 것으로 나온다. 나중에 야훼가 선택한 민족인 유대인들이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그 나라에 사는 사람들을 죽이며, 그들의 땅과 재산을 빼앗는 장면이 나온다. 야훼는 여기서 더 나아가 유대인의 왕인 사울이 적국의 모든것을 부셔버리지 않았다고 그를 벌한다.

만일 이 야훼라는 신이 현시대에서 이런일들을 벌였다면 미국정부와 국제사면위원회에 의해 전범자 리스트에 올랐을게 틀림없다. 야훼뿐만 아니라 소위 말하는 성경의 착한 인물이라는 모세나, 다윗, 사울 또한 이 전범자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갔을게다.

야훼의 신약도 별 다르지 않다. 예수가 모든 인류의 죄로부터 사함을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죽었다고 주장을 하지만, 분명히 성경에서는 야훼를 믿는 자만이 구원을 받는다고 나와 있다. 또한 믿지않는 자들은 지옥에서 영원한 고통을 받는다고 나와있다. 단지 어떤 특정한 강요된 신앙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십억의 사람들이 지옥에서 영원한 고통을 맛보아야 한다는게 사실 이라면 나는 이것보다 더 비도덕적인 논리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인류 역사속에 착하게 살았던 사람들이 수많은 위대한 사람들이 지옥에서 영원이 벌을 받아야한다. 이들 중에는 Einstein, Socrates, Gandhi, Homer, Confucius, Virgil, Marcus Aurelius, Geronimo 등이 포함될 것이다. 한편, Oliver Cromwell, Cortes, Pizzaro, Caesar Borgia, Al Capone, the Inquisitors, 히틀러의 대부분의 부하장군들, 스탈린의 추종자들과 같은 "성서적으로 훌륭한" 사람들은 야훼의 축복속에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게 될것이다.

여기에 더해서 계시록을 보면 야훼는 인류에게 상상조차할수 없는 가혹하고, 잔인하며 폭력적인 형벌을 가한다. 야훼는 인류에게 지독한 전염병을 내릴 것이며 사탄으로 하여금 세상을 정복하게 방치할 것이다. 세상을 정복한 사탄은 끔찍하도록 악랄하고, 포악하고, 잔인한 독재자가 되어 인류를 억압하고 잔인하게 지배할 것이다. 그 후에는 예수가 이 세상에 내려와 광포하게 이 세상을 돌아다니며 무자비한 살인을 하고 다닐것이다. 성경에 의하면 우리 인류 앞에 기다리고 있는 미래는 바로 이것 밖에없다. 난 착하고 도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다. 따라서 이런 잔인하며, 난폭하며,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는 신을 절대 믿을수가 없다.

만일 내가 이런 야훼를 믿고, 찬양하기 시작하면 그것은 바로 야훼의 비도덕적이고 난폭한 행위를 인정하는것이 되버린다. 다시말해 내가 야훼를 믿고 찬양한다는 것은 나랑 같은 믿음을 갖지않은 사람은 잔인하게 살인해도 되며, 노예제도가 나쁜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는 셈이 되버리는것이다. 다시말해, 나는 기독교인들이 되기위해서 그동안 내가 믿어왔던 도덕적 가치관들을 모두 버려야하게 되는것이다. 나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만일 어떠한 가치가 의미가 있는것이 되려면 그 가치는 신을 포함한 모든이에게 평등하게 적용이 되야한다. 만일 신이 자신이 말한 가치를 따르지 않는다면 왜 인간인 우리들이 그 가치를 따라야 하는가?

나는 성경에 나오는 대부분의 이야기를 믿지 않으며 야훼를 믿지도 않는다. 따라서 이러한 내가 교회에 나가고 신을 믿는다고 말을 하게되면 그 순간 나는 거짓말쟁이며 위선자가 되버린다. 나는 나 자신과 내 주위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거짓말을 하는 거짓말쟁이가 되는 것이다. 거짓말쟁이 중에서도 가장 나쁜 위선자가 되버리는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믿지도 않는것을 남들에게 믿으라고 말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누군 가가 나에게 이렇게 하라고 시켜면 나는 "No"라고 대답할 것이다. 나의 도적적 가치관과 기준은 "No"라는 대답밖에 할 수 없게 만든다. 내가 도덕적이고 착한 사람으로 살기위해서는 절대 기독교인이 될 수가 없다.

Daniel G. Jennings

Daniel G. Jennings is a freelance writer and journalist who lives and works in Denver, Colorado. He grew up in Colorado and studied history and journalism at the Metropolitan State College of Denver. Before embarking on a career as a freelance writer and journalist, Jennings worked as a reporter and editor for daily and weekly newspapers in five states. He has also worked as a security guard, a store detective and a shipping clerk. Jennings' journalism has appeared in several national trade magazines, while his editorial writing has appeared in The Denver Post and on a number of web sites. Jennings' interests include history, fiction, travel, politics, religion, philosophy, Asian cuisine, journalism, and downhill skiing. He is now hard at work on his next novel.

Comments

=_= 2004.02.29 13:34
넘 좋은 글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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