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
야인 (94.♡.1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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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3 05:53
기억할수 없이 오래전이야기로 새벽기도 후 귀가도중 봉고차가 굴러 몰사한 사건이 있었다.
사자에게는 일단 인간적으로 명복을 빌었지만...우째 이런일이 있을수 있냐고 문의한 적이 있었다.
기독교 성직자들 특기가 나오더군.
성경구절을 인용하면서 ...독실한 자들이라 천국에 먼저 데려갔다나...다 숨은 의도가 있다나...
오래사는 자는 축복을 받아 장수하고... 돈 잘 벌면 축복을 받아 물질의 풍요를 주고, 비명횡사해도 축복이고..
가난하면 부자가 천국에 가기 어렵네...가난을 주어 가르침을 준다고 하고..
말로는 절대 지지 않으려고 참 잘도 갖다 부치는 노력이 가상하다만 감동적이지는 못하고 쓴 웃음을 짓게 만든다.
결국 현세는 아니고 오로지 사후에만 초점이 마추어져 있다.
부자가 죽으면 그 사건을 소재로 하여 돈 가지고 가는것 아니니 헌금 많이 해서 상급을 쌓으라고 하고..
현세의 인간의 삶도 중요성을 두지 않으면서 현세의 교회 증축이나 확대는 왜 그리 신경을 쓰는지 아무도 내게 가슴이 움직일 답을 주는 사람은 없다.
정말 답을 줄 사람이 없는것인가 ? 제대로 된 답 자체가 없는 것인가 ?
엿장수 맘대로 가위질 하면서 엿자르듯 목사들 제 맘대로 성경구절 잘라서 요리붙였다, 조리 붙였다 하면서 자기 뜻대로 해석하죠.
그래서 기독교에서 수많은 분파로 쪼개져 서로 옳다며 외치고, 수많은 사이비 종교로 변질되어 종말을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