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기 때문에 사기꾼이길 바라는건가 아니면 사기꾼이라서 싫은건가?
협객 (121.♡.197.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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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5 15:45
여기 안티 기독교 사이트인 것 알고 있습니다.
안티 중에는 기독교인이었던 사람도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가르침. 두려운 건 사실입니다.
양쪽이 다 두렵습니다. 믿음에 있어서는 0%이거나 100%이거나 그 중간은 없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이런 저런 다양한 믿음을 가르치는데.
처음에 기독교를 접할 때는 어떻습니까. 좋은 말을 많이 해주고 전도하려는 사람들 그럭저럭 잘해주는 편입니다.
그러다가 관계에서 상처받는 사람들이 안티가 되지 않나요?
그래서 싫기 때문에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사기꾼이라고 매도하고 싶은 건 아닌가요?
보복하고 싶은 것이 아니냐는 말입니다.
복수심 때문에 복수하지 말라고 하는 성경을 허구로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정작 그 사람들은 성경적으로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내가 원하는 걸 얻지 못하였기 때문은 아닌가요?
내가 매도하고 싶은 사람들이 성경적으로 잘못한 것이 없으니까, 성경이 잘못된 것이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간디도 그리스도는 좋지만 크리스천은 싫다고 했잖습니까.
사기꾼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한 노력은, 아마도 싫음에서 시작할 겁니다.
왜 싫은가?
보상이 천국에 있다는 것이 싫은 겁니다. 지금 당장 있었으면 좋겠는데, 죽고 나서나 받으라는 말이 짜증나는 겁니다.
왜 싫은가?
정작 그 사람들은 천국에 있는 보상을 그들이 받기 위해서 정작 내가 원하는 건 내놓지 않는다는 겁니다. 오로지 하나님께서 갚으시리라는 약속만 해줄 뿐입니다. 천국에서요.
천국의 보화로 갚음을 바라보자니, 사기 당하는 것이 두렵습니다. 천국이 없으면 난 어디 가서 보상 받아야 하나요?
하지만 단지 사기 당하는 것이 두려웠던 사람들에게는, 훨씬 더 쉬운 길이 있었습니다.
바로 목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경우 그 정도로는 안됩니다.
먼저 사기꾼이라는 걸 증명할 수 있으면 사기꾼이라고 증명하기를 시도라도 해본 후, 그 다음에 어쩔 수 없이 사기 당하지 않고 지옥에도 가지 않기 위해 아무리 강하게 믿어도 손해볼 것이 없는 목사가 될 수는 있습니다.
보상 능력 좋은 여호와가 갚는 곳은 예수를 믿어야만 가는 천국입니다.
천국이 없으면 사기 당할까 두려워서 예수 믿기를 그만두고 천국에 보화 쌓기를 그만두자니, 지옥 갈까 두렵습니다.
그래서 선택기로는 이렇습니다.
믿지 않아서 지옥을 가거나, 믿어서 사기를 당하거나.
차라리 교회 안 가고 지옥 간다고.
교회를 가는데 따른 피해가 너무 커서, 차라리 지옥을 가고 만다고.
차라리 처음부터 안 갔으면 해서, 지금부터라도 차라리 지옥을 가고 만다고.
그래서 지옥 갈 각오로 사기를 증명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왜 사기라는 걸 증명했으면 기독교가 아직도 건재하는 걸까요?
정말 사기라는 걸 증명하긴 한걸까요?
1700년 동안 어떻게 건재한걸까요?
그 세월동안 사기를 증명하느니 차라리 목사가 되는 것으로 사기도 안 당하고 지옥도 안 가는 선택을 한 이유?
저도 먹사들 싫습니다. 그래서 사기꾼이라는 걸 증명하고 싶은 겁니다.
제 경우는 싫기 때문에 사기꾼이라는 걸 증명하고 싶은 겁니다.
하지만 "만약에"라도 사기꾼이라는 걸 증명해내는데 제가 실패하면, 악한 것은 먹사가 아니라 접니다.
하나님께서 에수 십자가로 용서하신 먹사를 용서하지 못한, 그래서 믿지 못한 제가 지옥에 떨어져야 할 죄인입니다.
이 흑백논리의 문제는 바이킹 신앙을 갖는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사기를 당하지도 않고 지옥에도 가지 않기 위해서는 목사가 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믿으면서 십일조는 내가 운영하는 교회에 내는 것.
유튜브 김홍도 목사 동영상보니 아파트를 통째로 바친 사람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천국에서 100배로 갚으신다면 어떻습니까?
대속신앙으로 들어갈 천국에 투자한 것. 도둑심보라고 하면 도둑심보일지 모르지만, 애당초 선이라는 것의 정의가 먹사가 전하는 여호와의 말에 잘 복종하는 것이라면, 천국은 대속신앙만 믿는 것으로도 이미 받아놓은 것일테고, 들어갈 천국에 보화 쌓는 것만이 남았으니까, 아파트 한 채 투자해서 천국에서 100채를 누린다면, 그 사람도 나름대로 속은 게 아니라 현명하게 투자한 겁니다.
성경에 어떤 과학적인, 도덕적인 오류라고 해도 유신론만으로도 성경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전지전능하고 절대선한 신이라면, 먹사가 사기를 쳤다면 먹사를 지옥에 떨어뜨릴 것이고, 먹사의 계약에 따라 아파트 한 채 바친 사람한테는 천국에서 100채로 갚을 겁니다.
신이 존재만 한다면 성경은 아무리 오류가 많고 모순이 많아도 결과적으로 행해지는 것은 전지전능한 존재에 의해 이뤄지는 절대선입니다.
"니가 뭐라고 하든지 신은 있다." => "그러니까 니 의견은 좆까고 절대적으로 신은 있다. 기독교를 만세." 무조건 이런 공식이 성립되네요? 그냥 님이 좋으신대로 기독교 믿으세요. 제가 예수가 없다는 증거 대면 뭐합니까? "예수가 없든 신은 있다." => "그런데 그 신은 전능하고 또한 예수가 있다고 한다." => "그러니까 니 의견 좆까고 역사적으로 예수가 있는거다. 기독교 만세." 이런식으로 갈건데 말입니다. 그냥 니 마음대로 하세요.
저는 정말로 할만큼 했습니다. 일일히 답변 달아주고(님 마음에 드는 답변은 없었겠지만요.) 내 잘못 인정해가며 사과도 하고 농담도 하면서(바이킹 신앙도 농담이였습니다.) 해도 계속 원점으로 돌아가는데 제가 어떻게 당신을 설득합니까? 그냥 언젠간 보상 받을테니까 전재산 바치시든 해서 극락에서 잘사세요.
목사는 칠렐레 팔렐레 놀면서 돈 버는데 평신도라는 이름으로 아랫사람이 되어 십일조라는 이름으로 돈을 상납하면서 목사 위해서 일까지 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 뜻은 즉, 믿기로 결정했다면 목사가 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겁니다. 물론 목사말고 다른 일을 해서 돈을 더 많이 벌 수도 있지만, 목사는 부업으로 해도 됩니다. 주말에만 일하면 되고 십일조는 자신이 운영하는 교회에 내면 되니까.
십일조 내기 억울하면 다들 목사가 되면 되는데요. 모든 신도들이 각자 목회를 가지면 목사들도 어쩔 수 없이 따로 직업을 갖게 될 겁니다.
신이 존재한다고 칩시다. 성경을 그 존재하는 신이 쓴게 아니고 사람이 지어낸것이면.. 그래서 신의뜻과는 전혀 상관없이 누군가의 말장난에 놀아나는 거라면..? 신과 야훼가 전혀 별개의 존재라면?
또하나, 성경을 무오함의 진리라고 생각하는 종교가 성경대로 행하고 있나요? 십일조 얘기 많이 하시는데, 십일조를 행하는 것은 신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유신론만으로 성경이 문제될것없다.. 전혀 그렇지 않죠. 신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만큼 더 의심해야 되는거죠. 이게 정말 신의 말씀인가 아니면 누군가의 사기인가.. 안그런가요?
두려움을 이용해서 재물을 모은다면 그건 오히려 악마입니다. 이곳에 계신분들과 토론을 하실려면, 기본적으로 상식적인 논리가 필요합니다.
1~8이 숫자임을 증명할 자신이 없어. 그러니 9만 숫자야 <-- 협객님 논리입니다.
9가 숫자라면, 사실일까? 1~8은 숫자일까 아닐까? 그 외의 숫자는 없을까?
<-- 이게 안티를 하게되는 분들의 생각입니다. 안티가 된 이유는, 9만 숫자라는
이상한 논리를 강요하며, 그 생각에 동참하지 않으면 저주하기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무신론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반기독교론자는 이제 안심하고 될 수 있을 듯...?
니 자지 시발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