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과 인간이 같이 살았다는 증거에 대해 -이카의 돌

공룡과 인간이 같이 살았다는 증거에 대해 -이카의 돌

 

Ica stones 이카의 돌

"In the vicinity of the village of Ocucaje and Ica, in Peru, a collection of rounded stones . . . has been amassed by Dr. Javier Cabrera....The people are shown hunting or struggling with a variety of monsters that resemble BRONTOSAURS, TRICERATOPS, STEGOSAURS, AND PTERODACTYLS . . . human beings are portrayed as having domesticated animals that appear to be DINOSAURS and are using them for transportation and warfare. People are shown using telescopes, looking at the stars, and performing surgery" (Charles Berlitz, Atlantis, the Eighth Continent, 1984, pp.193-194).*

이카의 돌은 1966년쯤 페루의 이카 근처의 동굴에서 수집되었다고 하는 돌들이다. 이들은 안네사이트(andesite)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돌의 산화된 표면은 과학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행성의 기원, 우리들 자신, 그리고 기타 다른 종들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해서 의심이 생기게 하는 것들을 묘사한 이미지가 새겨 있었다. 예를들면, 일부 돌에서는 인간(고대 잉카 또는 아즈텍인으로 보임)이 도끼로 단순하게 그려진 거대한 괴물을 공격하고 있다. 이 괴물은 공룡이라고 불린다. (한 영화제작회사는 이 주장에서 훨씬 더 나아가, 이 돌이 "스테고사우러스(검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그리고 프테로닥틸스의 사실적인 묘사"라고 주장했다.)

이 돌들이 발견되었다는 동굴은 과학자들에게 조사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직 정확하게 어딘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회의주의자들은 이 돌들이 사기에 속기 쉬운 불쌍한 여행객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세그룹이 이돌이 진품임을 지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a) 외계인들이 지구의 실재 역사 내면에 깔려있다고 생각하는 폰 데니켄, Whitley Strieberite, 시친, 그리고 론 하바드 추종자들이다. (b) 근본주의 창조론자들로 인류학자, 고고학자, 진화론을 믿는 생물학자 등등의 어떤 실수의 가능성에 대해서만 생각하느라고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들, (c) 벨리코프스키 추종자와 같이 고대 신화는 문자적으로 이해되어야 하는 정확한 역사의 기록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다.

이카의 돌 열풍은 1996년 페루의 전직 의사로부터 시작되었으며 그는 리마에서 의사로서의 직업을 포기하고 이카에서 Museo de Piedras Grabadas(조각된 돌 박물관) 박물관을 열어서 11,000 여개의 돌을 전시하였다. (그 이후 그는 수천개의 돌들을 더 포함시켰다.) Dr. Javier Cabrera Darquea는 한 농부가 동굴에서 이 돌들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농부는 이 돌들을 관광객에 판 죄로 체포되었다. 그는 경찰에게 그가 실재 동굴에서 그것을 발견한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또 다른 현대의 이카 예술가들이 돌을 조각해서 농부의 조작품들을 팔고 있다.

Dr. Cabrera의 박물관은 Peruvian National Chamber of Tourism (페루의 국립 관광 회의소)가 제작한 관광목록에 올라있다. 이 박물관은 아래와 같은 것이 소장되어 있다고 소개되었다.

수 천년간의 인간의 활동(추정)을 묘사한 내용이 새겨진 돌을 전시하고 있다. 발견된 돌을 근거로 해서 이돌들의 수집 및 소장가인 의사 Javier Cabrera는 이카가 최초의 페루 문화의 발상지라는 이론을 견지하고 있다.*

Dr. Cabrera의 돌들이 진품이라는 것은, 몇몇 돌은 멸종된 물고기(위에 보이는 것)를 묘사한 것이라는 그의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묘사는 대부분의 고대 페루의 그림처럼 정형화된 형태이다. 생물학을 배우긴 하지만 의사가 멸종된 어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 것이라는 것은 인정해야만 할 것이다. 멸종된 물고기에 대해서 깊은 인상을 받은 사람들은 도대체 이 물고기가 어떤 물고기인지 언제 멸종되었는지, 혹은 어떤 점이 이 물고기의 특징인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듯하다.

외계인을 믿는 사람들과 창조론자은, 멸종된 어류의 묘사로 보아 이돌을 만든 사람들이 외계인으로부터 멸종된 어류의 정보를 얻었거나 (왜냐하면 근처에서 멸종된 물고기의 화석이나 복제품이 발견될 것 같지 않으므로) 또는 이러한 어류 같은 동물들이 수백만년 전에 멸종되었다는 타임라인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인디언은 겨우 지난 수천년 전부터 살았으므로 이러한 멸종은 최근 사건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신화가 역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 돌들은 인간이 괴물들을 공격하는 것을 묘사하므로 괴물들이 실제로 존재했으며 인간은 이들을 분명히 이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인간이 쥬라기 동안에 존재했거나 공룡이 최근까지 살아있었다는 것이다. 위에 말한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진화론자들은 틀렸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들이 잘못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일반인들에게 진리를 숨기기 위한 음모가 과학자들 사이에 있기 때문이며, 이것은 우리들을 속여서 신이 모든 생명체를 수 천년 전에 창조했다거나 혹은 우리가 모두 외계인의 자손이라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것을 믿게 하기 위한 것이다. (Note: 같은 종류의 과학자들이 고대 그리스, 인도 등의 전설, 꽃병, 혹은 사원에 묘사된 괴물이 실제 존재한 것이라는 것을 숨기고 있다. 그들은 우리가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라디오 타워로서 세워졌다는 것을 모르게 하고 있다. 기타 많은 다른 것들이 이러한 사악한 과학자들이 숨기고 있으며 이런 것들중에는 B.C. 7천5백만년전에 Xenu가 우리 행성을 핵공격을 명령했다는 것이 있다.)

Cabrera는 누가 이 돌을 만들어냈는가에 대한 자신만의 이론이 있다. 우선 그의 이론은 이 돌들이 사기가 아니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이것은 만약 이 돌들이 사기라면 Cabrera가 주요 사기꾼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다. 당신은 왜 과학자들이 이 돌들의 연대측정을 하지 않는지 의아할 것이다. 유기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돌은 그돌이 발견된 지층의 연대측정을 해야한다. 그 지층은 지층에 포함된 유기물질을 연대측정하여 연대를 알아낸다. Cabrera의 돌들은 발굴은 커녕 어디서 왔는지 조차도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돌을 연대측정할 방법이 없다. Cabrera의 이론은 그돌들은 극도로 기술이 발달한 문명인 최초의 페루 문화를 묘사한 것이라는 것이다. 얼마나 발달했는가? 그 돌들은 종종 심장 수술, 뇌 이식, 망원경, 날아다니는 물체 등등을 묘사한다. 언제 그들이 존재했는가? 그들은 플레이아데스에서 백만년 전에 왔다. 30달러에 cabrera의 책 The Message of the Engraved Stones of Ica 을 저자로부터 직접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어떤 사람도 이 위대한 문명이 남긴 물건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 골치거리가 될 것이다. 이러한 위대한 사회는 어떤 쓰레기나, 혹은 어떤 폐허, 혹은 뼈 또는 이곳 저곳의 무덤, 또는 사원, 병원 관측소, 비행장을 남겼을 것이다. 그러나 이 위대한 문명은 지난 과거의 다른 위대한 문명과는 달리 (물론 아틀란티스는 제외하고) Cabrera의 돌들을 제외하곤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사려졌다. 물론 나즈카 라인이 있기는 하다. 불행히도 나즈카의 그림의 창조자들은 인디언이 공룡을 공격하는 것이나 혹은 뇌 이식을 하거나 기타 이 "대체 과학"의 흥미로운 새로운 분야에서 이카의 돌과 나즈카 라인이 연결될 만한 그 어떤 것도 묘사하지 않았다.

물론 이 위대한 사람들이 깨끗이 사라진 것에 대한 설명이 있다. 그들은 공룡을 사냥할 만큼 오랫동안 살았으며 우주선을 만들 수 있었으며 (그들이 뇌 이식을 하지 않았을 때) 그들이 아무것도 뒤로 남기지 않고 다만 예술적인 돌 그림들만 남긴 것은 그들이 이 행성에 유래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은 떠났으며 (아마도 그들의 모든 것을 가지고) 다만 다음 세대의 바보같은 인간들이 풀어야할 퍼즐로 쓰일 만한 돌들만 남겨 두었다. 아마도 그들은 나즈카나 Lubaantun에 가서 좀더 퍼즐을 만들었을 것이다. 아마도 이들 외계인들은 우리에게 IQ 시험을 한 것일 것이다. 혹은 이 돌들은 성경의 신이 인간에게 내린 신앙심의 테스트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이것은 단순히 사기일 수도 있다.

Cabrera가 이 돌들이 사기라고 생각하지 않는 증거는 이들의 갯수에 있다. 단 한사람의 농부 혹은 여러명의 사기꾼이라고 해도 이것을 만들기에는 돌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는 지역주민이 약 50,000개의 돌들을 파내었는데 다른 10만개가 있는 동굴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어떤 과학적인 탐사도 혹은 챨톤 헤스톤이 이끄는 신비한 "Mysterious Origins of Man"프로그램 제작팀도 이 터널을 탐사하러 떠나지 않았다. (역주 Mysterious Origins of Man 이란 프로그램을 제가 보진 못했지만 고대 문명관련 글이나 진화론 관련 글에 자주 등장합니다.)

게다가, 그 자신을 멸종된 어류의 전문가와 마찬가지로 화산암의 전문가라고 착각하는 듯한 Cabrera는 안데사이트가 매우 단단하여 석기를 사용한 단순한 mortar 로는 조각(carve)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사실이다. 그러나 돌은 조각된 것이 아니다. 이것들은 그림이 새겨진 것이다. 즉 산화된 표면을 금을 그어서 날려 버린 것이다. Dr. Cabrera는 이 돌들을 만든 사람들이 오직 석기만을 사용했다고 가정한다. 잉카와 마야 그리고 아즈텍 문화는 스페인 사람들이 도착했을 때 야금술이 발달해 있었다. Cabrera와 이카 지역 사람은 석기 이상의 도구를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 돌들은 진품들인가? 만약 진품이라는 의미가 이들이 모두 컬럼부스가 도착하기 전을 의미한다면 대답은 "전부가 모두 가짜는 아니다"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일부 그림이 새겨진 돌들이 16세기에 스페인으로 가져갔다고 말해진다. 이 돌들의 일부는 진실로, 컬럼부스 이전의 예술의 사례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일부 돌들은 위조라는 것이 알려졌다. 페루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골동품이 있는 모든 곳에서 관광객은 가짜 조각품에 쉽게 속는다.  

지역의 사기 예술가들은 "금지된 골동품" 시장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내 자신은 자랑스럽게도 아리조나에서 아나사지(Anasazi) 도자기 진품을 불법적으로 파는 것이라는 젊은 미국 원주민(역주 : 요즘은 인디언이라고 부르지 않고 미국 원주민이라고 합니다.)에게 구입한 사금파리를 가지고 있다. 이집트의 훌륭한 위조품을 갖고 있는 내 대학 동료가 이것들은 자동차 윤활유에 담근 후 불을 붙여서 오래된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컬럼부스 이전 사람들은 분명히 고대의 유럽 문화처럼 괴물에 매료되었을 것이긴 하지만 과연 돌들이 공룡을 묘사한 것일까? 이것은 해석 나름이다. 만약 그들이 공룡과 사람이 같이 있는 것을 묘사했다면 이것들이 정확한 역사적인 기록이거나 혹은 그들이 영리한 사기극의 일부이거나 어느쪽일 가능성이 높은 것 같은가? 믿을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비추어 볼 때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이 돌들이 사기이거나 혹은 이 돌들에 대해서 지나치게 환상적인 해석을 한 것이거나 아니면 둘다 일 것이라고 결론을 내릴 것이다.

Cabrera의 이야기는 매력적인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럴 듯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이 돌과 관련된 여러 가지 믿음을 믿고 싶어하는 많은 관중을 쉽게 찾을 것이다. 그들의 믿음들이 서로 모순이라는 것뿐만 아니라, 훌륭한 과학적인 증거와도 모순이라는 것은 개의치 말아라. 창조론자들, 신화역사론자들, 외계인 추종자들은 진화의 믿음에 대항하는 성전(聖戰)을 치루고 있으며 이 성전중에 터무니 없어 보이는 것을 그럴 듯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은 그들 각자의 의무이다.


further reading

reader comments

Skeptical

Gullible

Feder, Kenneth L. Frauds, Mysteries and Myths, 3rd ed. (Mountain View, California: Mayfield Publishing Co., 1998).

Stein, Gordon. Encyclopedia of Hoaxes (Prometheus, 1993).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5-07-29 12:44:10 창조잡설 비판(으)로 부터 이동됨]

Comments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203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418 개
  • 전체 댓글수 38,023 개
  • 전체 회원수 1,675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