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뱅주의의 여파

칼뱅주의의 여파

가로수 0 4,006 2008.09.29 08:33
 

3. 칼뱅주의의 여파


(생략)

정통과 총회를 유지하기 위하여 한국 장로교는 현재 128개의 교파로 분열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그 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실 자고 나면 교파가 생기는 현실에서 교파마다 신학교가 신설된다고 비꼬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한국에 그 알쏭달쏭한 약 400여개의 신학교 간판 밑에서 양성되는 졸업생 수는 매년 15,000 명을 돌파하고 있다.

 

도대체 한국 교회는 앞으로 얼마나 더 분열될 것이며, 또 신학교는 몇 천 개가 더 생겨날 것인가 ?

 

삼천리 강산을 온통 신학교와 교파가 남발하는 남대문 시장통으로 만들어야 한국 민족을 구원할 수 있다는 것인가 ?

 

그것이 한국 교회가 보여주는 부흥상인가, 혹은 분열과 타락상인가 ?


(생략)

 


이러한 배타성의 결과로 전세계 개신교의 교파 수는 25,500개나 된다.

 


(생략)


정통이냐 아니냐, 혹은 총회가 인정하느냐 하지 않느냐도 문제이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종교 이전의 문제이다

 

그 첫번째는 분열을 계속하고 대립을 격화시키는 인간 자체에 있으며,

 

둘째는 누가 예수의 교훈에 더 충실한가 못한가에 달려 있다.

 

만일 예수의 교훈보다 칼벵이나 정통 또는 총회가 더 중요하다면, 이는 근본이 잘못된 교회이다.

 

예수를 떠난 교회이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이 정통과 총회를 추구하는 한 독선과 배타성 때문에 타교파와의 대화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자파 내에서도 공존할 수 었는 독선의 집단체제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사랑.희생.봉사.자비.용서를 가르치신 예수의 정신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교파간의 대립이나 분열은 전적으로 성직자들의 잘못된 독선과 배타적인 욕심에 토대한 인위적인 결과이다.

 

인위적인 결정에 권위를 붙이기 위하여 하나님의 이름으로 대립이나 분열을 정당화하고 있는 신앙은

 

과연 올바른 길을 걷고 있는가 ?

 

세속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악용하는 행위는 정당한가 ?


Author

Lv.76 가로수  최고관리자
356,592 (48.1%)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5 기독교의 신비주의-하나님이 모든 병을 고쳐주신다 댓글+9 가로수 2008.09.28 5346
34 기도하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댓글+5 가로수 2008.09.28 4603
33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으로 간다 댓글+5 가로수 2008.09.28 5351
32 제 10장 인류 구원의 종교 댓글+13 가로수 2008.09.28 6356
31 두 얼굴을 가진 청교도들 가로수 2008.09.29 3507
30 칼뱅은 정통인가, 이단인가 ? 댓글+1 가로수 2008.09.29 4326
29 칼뱅은 구원을 받았는가 ? 가로수 2008.09.29 4354
28 칼뱅주의의 독선과 배타성 가로수 2008.09.29 4196
열람중 칼뱅주의의 여파 가로수 2008.09.29 4007
26 칼뱅은 진정 개혁자였는가 ? 가로수 2008.09.29 4117
25 30년 전쟁이 인류에게 남겨준 교훈 가로수 2008.09.29 4565
24 30년 전쟁(1618~1648) 가로수 2008.09.29 5042
23 유럽의 천주교인들이 중남미를 침략한 후에 나타난 죄악상 가로수 2008.09.29 4206
22 종교재판소 가로수 2008.09.29 4752
21 과거의 로마 카톨릭 천주교는 살인교였는가 ? 가로수 2008.09.29 4536
20 교황무류설 댓글+1 가로수 2008.09.29 5992
19 고해성사와 중세 교황들의 실태 댓글+4 가로수 2008.09.29 6675
18 교황은 진정 베드로의 계승자인가? 댓글+1 가로수 2008.09.29 5328
17 하나님의 이름을 악용하는 성직자들의 죄악 가로수 2008.09.29 5001
16 종교의 상업화 가로수 2008.09.29 5132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90 명
  • 오늘 방문자 2,899 명
  • 어제 방문자 5,363 명
  • 최대 방문자 5,825 명
  • 전체 방문자 1,598,932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