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와 공갈협박

십일조와 공갈협박

가로수 3 6,706 2008.09.29 08:46
 

5. 십일조와 공갈협박


십일조 제도는 모세의 율법으로 제정되어 유대교에서 지금까지 수천년 동안 지켜 내려오는 전통적인 제도 가운데 하나이다.

 

십일조를 받고 살던 제사장들과 레위족들은 성전봉사는 물론 국민교육을 책임지는 국가공무원의 역할까지 하였다.

 

그러므로 현대적인 의미에서 보면 십일조는 국민이 국가에 납부하는 세금의 일종이었다.

 

그렇다면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기독교 인들이 국민으로서 국가에 세금을 납부하고

 

그 위에 또 신도로서 교회에 십일조를 바쳐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생긴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본인이 자진하여 십일조를 바치든 십이조를 바치든 오직 본인의 자유이고

 

또 본인의 신앙과 재정 사정에 맡겨야 한다.

 


실제로 교회라는 기관은 재정없이는 운영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하여 만일 어떤 성직자가 십일조 를 신앙생활의 필수조건으로 주장한다면 이는 일종의 공갈이며 강요이다.

 


예수께서 자기 몸을 십자가의 제물로 바침으로써 인류의 구원이 가능해졌으며,

 

모세의 옛 율법이 폐지되었고 새로운 언약이 성립되었다는것을 교회는 잘 알고 있다.

 


" 전에 있던 계명은 무력하고 무익했기 때문에 폐기되었읍니다.

 

율법은 아무것도 완전하게 하지 못했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더 좋은 희망을 우리에게 주셨읍니다.

 

우리는 그 희망을 통하여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입니다"


( 히 7:18-19 )

 
 


" 율법을 행함으로 살려는 사람은 다 저주 아래 있습니다.

 

성경 말씀에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끊임없이 지키는 사람은 다 저주 아래 있다' 고 씌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으로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얻을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것은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 갈 3:10-11 )


위의 두 성경 구절에서 '율법은 폐지되었다' 고 하였으니 유대교인들이 아닌 우리 기독교인들은

 

지금 모세의 옛 언약, 즉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예수의 새로운 복음의 언약 아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예수의 보혈로 구원받고 모세의 율법 600여개의 금지령에서 해방된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에는 십일조를 내야한다는 규정이 없다.

 


만일 기독교인이 아직도 율법아래 있다면 십일조는 물론 할례도 받아야 하고, 돼지고기는 먹을 수 없고,

 

안식일을 지켜야 하며, 은행 이자도 받아선 안되고, 형님이 자손 없이 타계하였을 때는

 

형수 방에도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독교인은 매년 적어도 세 번은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서 제물을 바치고

 

레위인과 제사장을 통해 제사를 드려야 한다.

 

또 지금 처럼 교회에서 예배드릴 수 없고 안식일에 회당을 찾아가야 한다.

 

그러나 기독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이후로 유대교의 모세 율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종교로 탈바꿈되어 위의 율법을 엄수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율법이 폐지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독교는 율법의 조항들은 다 무시하고 지키지 않으면서 모세 율법중에서도 왜 하필이면

 

십일조 하나만을 끄집어내어 그것만은 필수라고 강조하며 엄수하라고 하는 것인가?

 

그것은 복음으로 구원받은 자가 폐지된 율법을 추종하는 것이며, 보혈을 무효화 혹은 약화시키는 처사가 아닌가?

 

한국 교회에서는 성직자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성경을 펴들고 십일조를 강요하며 공갈 협박까지 해댄다.

 

십일조를 안바치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이라고까지 목에 힘줘 협박 한다.

 

천주교,루터교,성공회 등 대 교파에서는 십일조를 의무화하고 있지 않다.

 

저자도 목회할때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십일조 제도를 인정하였던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회개하고 있다.

 


교회 주보에 헌금자의 명단까지 발표하는 교회도 있다.

 

또 어떤 교회에서는 성직자가 헌금자의 명단을 하나하나 호명하면 기립하여

 

성직자로부터 폭포수 같은 축복의 기도를 받기도 한다.

 

이는 헌금액수를 올리려는 고차원의 수단이다.

 

이때 여기에서 제외된 신도들은 말없는 간접 협박을 받고 죄책감과 수치감 때문에 저자세가 되어 집으로 돌아간다.

 

다음주에는 자기 이름도 올라가게 하려고 무리한 헌금을 하게 된다.

 

그러면 그 헌금은 하나님께 바치는 헌금인가?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한 체면 유지금인가?

 

혹은 마음의 위로를 받기 위한 위안금인가?

 

또는 성직자의 협박에 굴해 마지못해 바치는 과태료인가?

 


그러한 헌금은 하나님과는 무관하다.

 

그러면 그는 결국 하나님 앞에 헌금 없는 신도가 되어버린다.

 

특히 악덕 성직자 중에는 신도들을 한 사람씩 자기 사무실에 불러놓고 직접 십일조를 강요하는 자도 있다.

 

십일조도 부족한 듯 '온전한 십일조'라는 말까지 등장시켜 착취에 여념이 없다.

 

이러한 행동은 보이지 않는 칼을 들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강도 짓을 하는 것과 차이가 없다.

 


지금 교회에서는 신의 이름을 팔아 십일조를 거두어서 자기의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정당화되고 있다.

 


교회를 운영하려면 예산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이며, 또 헌금이 그 중요한 재원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재원 확보 때문에 신도들에게 고민과 압박감을 주는 일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계속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곧 예수의 가르침에 위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교회 내에서의 지위와 대우가 신앙이나 인격과는 관계없이 헌금 액수와 직접 관련되어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이 돈으로 환산될수 있다는 인상을 준다면 그 교회는 이미 타락한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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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고집불통 2009.07.04 05:58
제가 다녔던 교회는 목사란자가 십일줘 요거 한마디만하고 명단도 발표 하더라고요
  돈 아주면 도둑이고 돈 주면 10배의 곷간이 넘는데요  유치원 가서 떠들지
스윗드림 2010.02.03 14:31
목사는 신학대학교 등록금 열나게 갖다 바치고 열시미 공부해서 목사고시 패스하면 목사안수받고 목사가됩니다. 그런데 이 신학대학교라는 걸 잘 보십시오. 그건 사람이 세운 학교입니다. 주님은 그딴거 세우지 않습니다. 또 신학(귀신신神배울學) 대학교입니다. 귀신에게 배운것입니다. 저 신자의 뜻을 보십시오 어디에도 하나님신 혹은 신신 이런글자는 없습니다. 오로지 귀신신자입니다. 그들은 오히려 귀신의 제왕 사탄의 가르침을 받은 자요. 계시록 1장의 인자같은이, 거짓말하는 천사, 미혹하는 자 사탄의 가르침을 받은자입니다.
또한. 문자적으로 사람의 가르침을 받은 고로 소경이자 장님이요! 예수님은 그들 가슴에 없습니다. 오로지 돈 욕심 (가슴에 금띠를 띠고 계1장참조) 에 제대로 성경에 제대로 가르치지도 말해주지도 않습니다. 그저 예배시간에 유명한 사람들으 전기를 말하면서 록펠러 가문을 들먹이면서 십일조를 잘내서 크게 성공했다믄서 십일조 강요나 하지요.

말3: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열조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도다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십일조와 헌물을 모두 도적질하고 있습니다. 순진하고 착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백성이 갖다 주는 십일조,헌물을 목사,목사사모,목사딸,목사아들이 모두 꿀꺽하고 있지요.

예수님당시 사도들을 보십시오. 모두 처참하고 사형당하고 피부가 벗겨지고 불태워지고 해서 돌아가셨습니다.
지금의 모든 목사,신부들~그들이 저 사도들하고는 아무 상관없는 자들이 말씀을 팔아먹고 있습니다. 광명의 천사인척 위선하고 있지요. 조만간 (진짜 몇년안에) 그들은 저주 받아 불구덩이에 들어갈것입니다. 조금만 기다리십시오
그곳 교회/성당으로부터 나와야합니다. 분명하게 하나님께서 남겨두신 거룩한 씨 , 그루터기가 있습니다. 그 뿌리에서 싹이 나서 지은 교회가 있습니다. 그곳을 빨리 찾아야합니다. 찾으시는 분은 찾을것입니다. 
교회는 썩을데로 썩었습니다. 성경을 욕하지 말고 성경을 제대로 아셔야합니다.

사6:13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오히려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삼키운 바 될 것이나 밤나무,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사11: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치 아니하며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치 아니하며
공의로 빈핍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공의로 그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몸의 띠를 삼으리라


사29:23 (사람의 가르침을 받았음)
주께서 가라사대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맹부 2010.08.08 14:19
십일조 챙겨다가 호화생활하는 목사들을 보면 도둑넘들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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