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은 하나님의 군대였는가?

가로수 1 3,403 2008.09.29 08:42
 

제 4장 십자군은 하나님의 군대였는가?


(생략)


당시의 십자군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현대의 군대처럼 물자를 보급받을 수 있는 형편이 아니어서

 

현지조달 방식으로 연명하면서 전투에 임했다.

 

노자가 떨어지면 그들은 약탈자.강도 등으로 변할 수밖에 없었고, 행군이 길어지면서

 

십자군의 행패는 점차 추악해질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약탈이나 강도 행각을 벌였으나 그들은 점차 살인등의 중범죄를 저지르는 악랄한 폭력배 집단으로 변하게 되었으며,

 

가는 곳마다 부녀자 성폭행을 일삼았고, 세탁부라는 명칭하에 위안부까지 강제로 동반하면서 행군하였다.

 

이와 같이 무차별 살인,강간.강도의 집단이 된 십자군이 가는 곳마다 그 지방 일대는 공포의 도가니가 되었다.

 

그러나 '성지 탈환'이라는 성스러운 목표 때문에 잔인한 행동도 정당화,이상화되어 그들은 양심의 가책이나

 

신앙상의 모순을 느끼지 않았다.

 

특히 이교도들을 죽이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며, 하나님께서 십자군에게 주신 특권이요, 축복으로 믿었다.

 

이미 출정할 때에 교황이 허락한 특권이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교황에게 사전허가를 받은 무장강도 집단으로 전락한 것이다

 


십자군이 예루살렘을 향하여 진격하는 도중에 시리아 지방의 안티옥을 점령하고 그 남쪽에 위치한 마랏 안뉴맨 성을

 

점령하였을 때에 일어난 일이다.

 

십자군은 성벽을 넘어 성내로 진입한 후, 가가호호에 들어가서 값있는 물건이면 하나도 놓치지 않고 무엇이든지 약탈하였으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보이는 대로 죽이는 전멸작전을 폈다.

 

성내는 어디를 가나 회교도들의 시체가 산적했으며 그 시체를 밟지 않고는 걸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십자군의 악명을 듣고 있던 주민들은 안전지대로 인정되었던 궁궐로 피했으나 십자군은 거기까지 쫓아가 주민들의 재산들을 약탈한 후에 살해하였고 노예로 팔 수 있는 주민들을 납치하여 안티옥 노예시장에서 매각하였다 ( Tate,

op.cit.,p.139)


(생략)

 
 


십자군이 예루살렘 탈환작전 때 종군하였던 프랑스의 한 성직자가 쓴 수기의 일부가 그 잔인한

 

학살 후의 아수라장이 된 장면을 간략하게 묘사하고 있다.

 


'예루살렘의 큰 거리나 광장 등에는 사람의 머리나 팔,다리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십자군 병사나 기사들은 시체를 아랑곳하지 않고 전진했다.

 

성전이나 회랑은 물론이요, 말 탄 기사가 잡은 고삐까지 피로 붉게 물들었다.

 

이제까지 오랫동안 모독하기를 즐기는 사람들에 의해 더럽혀졌던 이 장소가 그들의 피로 씻겨져야 한다는

 

신의 심판은 정당한 것일 뿐만 아니라 찬양할 만하다'

 


이것이 사랑과 자비의 희생정신으로 충만한 복음을 전파한다는 성직자의 수기이다.

 

회교도들이 천주교도들인 이교도들로부터 예루살렘 성을 사수하는 것은 알라신을 위해 싸우는 성전이었다.

 

또 천주교도들이 회교도들인 이교도들로부터 예루살렘 성을 탈환하는 일은 여호와 하나님을 위해 싸우는 성전이었다.

 

이 '성전'이란 미명하에 두 종교는 서슴지 않고 피차의 교리인 사랑과 살인금지의 계명을 정면으로 거부하면서

 

약 200년 동안이나 피비린내나는 살상을 계속 했다.

 


당시 십자군의 출정을 역설하였던 성 버나드 의 설교를 살펴보자.

 


"그리스도의 전투사로서 이교도들과 싸우는 것은 주님을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안심하고 싸우기를 바란다.

 

적을 살해하였다고 죄책감을 갖거나 혹은 자신이 살해당할 것이라고 걱정할 필요는 조금도 없다.

 

죽이든지 죽임을 당하든지 어떤 죽음도 주님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죽음은 전혀 죄에 더럽힘이 없는 아주 명예스런 죽음이다.

 

적을 죽이는 것은 주님께 쓰임받는 행동이며 자신이 죽임을 당하는 것은 주님 곁으로 가기 위한 행동이다.... (중략)

 

악인을 처형하는 것은 살인이 아니고 말하자면 악을 죽이는 것이다.

 

그것은 악한 일을 하는 자들에 대하여 주님의 한을 풀어 드리는 일이다... (중략)

 


죄를 범한 자들, 예루살렘에 있는 셀수 없이 많은 천주교인들의 재산을 훔치려고 하는 자들,

 

성지를 더럽히고 하나님의 성역을 가로채려는 자들, 이런 놈들은 성도에서 저 멀리로 격퇴 해 버려야 한다.

 

우리 하나님의 믿음, 즉 천주교 신앙에 반대하는 자들을 모두 절멸하기 위하여 천주교의 두 개의 칼,

 

즉 '교황의 영적 지배권과 세속권' 을 원수들 머리 위에 뒤흔들 어야 한다.

 

이교도들 입에서 '천주교의 하나님이 어디 있는가?' 라고 말하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

 


십자군은 위와 같은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잔인무도한 살인 집단으로 변하게 되었다.

 

인간이 주도하는 종교전의 참상과 잔인성을 뒷받침하는 철학이다.

 

(생략)

 
 


결과적으로 십자군은 다음과 같은 죄악을 범하고 종결되었다.


첫째, 십자군은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일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라고 주장한 교황들의 거짓 증언에 의하여 동원된 군대였다


둘째, 천주교의 독선 배타성이 발휘되어 회교라는 타종교를 적대시하여 회교도들을 살상한 죄를 범하였다.


셋째, 인종을 차별하였다.

 

넷째, 타종교의 신앙과 자유를 침범하였다.

 

다섯째, 교황의 명령이라는 미명하에 십자군이 범한 모든 죄악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일이라고 믿는

 

잘못된 신앙을 육성하였다.

 


만일 기독교가 성전을 주장할 수 있다면 다른 종교들, 특히 회교나 유대교는 물론 힌두교나 불교도 성전을 주장할 수 있다.

 

우리는 그 현대판의 실례를 보스니아에서 보고 있다.

 

모든 종교가 다같이 성전은 옳은 것이기 때문에 너나 할 것 없이 자기가 믿는 종교를 위하여 다같이 출전하여

 

그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이교도들을 서로 죽이고, 약탈하고, 강간한다면

 

수많은 종교가 있는 이 지구촌에 과연 진정한 평화가 실현될 수 있을까?

 


우리는 타종교인을 말살할 수도 없고 또 그것이 가능하다고 해서 말살해서도 안된다.

 

그것은 예수의 정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타종교인들도 하나님의 피조물이요, 타인종들도 하나님을 섬기고 있지 않은가?

 

무엇을 근거로 기독교만이 유일한 구원의 종교라고 고집할 수 있을까?

 


저자는 미래 인류와 평화 정착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를 제안한다.

 


1. 세계의 모든 종교인들은 종교 간의 대립과 분쟁을 영원히 제거하고 모든 종교인들의 신앙과 생존을 보장하기 위하여

 

세계종교협의회를 제도화할 것


2. 세계의 모든 종교는 자기 종교만이 절대이고 또 유일한 구원의 종교라는 독선과 배타적인 교리를 버리거나

 

혹은 수정하고 모든 종교가 서로 공존공영할 수 있는 체제를 확립할 것


3. 모든 나라, 모든 종교, 모든 종파는 성전이란 미명하에 발생할 수 있는 어떠한 종교전쟁도 무조건 불법화하고

 

반대하는 법적 제도를 확립할 것


4. 핵무기.생화학무기와 레이저 등 기타 인류를 전멸할 수 있는 살인무기의 제조.판매.소유. 운반을 불법화하고 폐기처분할 것


5. 세계의 모든 종교는 다 함께 인류의 미래와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구체적인 공동목표를 설정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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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예수지옥야훼잡신 2011.03.24 11:05
십자가가 원래 태양신을 상징하는데 중세교회와 교황은 정경과 유착해서 살인과 방화,강간을 저지른 죄를 법했습니다 그런 대가로 히틀러가 나타나 유대인들과 유럽을 쓸어버린거구요 모든일들은 인과응보로 나타납니다 머지않아 하늘의 심판을  또 받을겁니다[여기서말하는 하늘은 야훼와 예수잡신과 틀린 존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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